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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다 잃은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ㅇㅇ |2018.06.01 01:33
조회 2,643 |추천 2

방탈 죄송합니다.
제가 조언을 한번 꼭 듣고싶어습니다.

바로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17살 고등학교 1학년이고 현재 기숙형고등학교의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선지원해서 성적순으로 들어가는 학교로 안좋은 학교는 아닙니다.
글 제목을 보시고 아셨겠지만 제가 무리에서 튕긴것 같습니다.
아마 여성분들은 아실껍니다. 반 안에도 여자애들끼리 무리가 몇팀으로 나뉘고, 그 무리의 사람수가 홀수이면...
다들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속해있던 무리는 5명이였습니다. 언젠간 갈릴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4:1일줄은.. 게다가 생각보다 빨리찾아온것 같기도 하구요.
(참고로 한명은 이 일을 지금까지도 모릅니다. 크게 저랑 악감정도 없는것 같구요.)

일을 정리해보자면 저번주 금요일인가 부터 무리중 저를 제외한 3명이 저를 피하는거 같았습니다. 근데 정도가 심하지도 않아서 내 험담을 조금 했나보다 하고 그냥 넘겼고, 주말을 집에서 쉬고 다시 월요일에 학교왔을때 조금은 심각한걸 느꼈습니다. 눈치를 보게됐고 자연스럽게 혼자 있게 되더군요. 이번주에 제가 주번인데 사소한것 같지만 이동수업때 문잠그는동안 기다려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고요. 모른척했습니다.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틀을 그냥 저를 좀 덜피하는거 같아 보이는 애랑 겨우 같이다니며 눈치를 봤습니다.
수요일 점심시간에 그 세명이 저를 빈교실로 부르더라고요.
그리고는 화는 아닌데 저의 잘못된 점을 털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남친이 있으면서 왜 딴 남자애랑 친하냐는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학교에 유난히 좀 친한 남자애가 있습니다. 중3부터 사귄 남자친구는 다른 학교에 있고요.
그 남자애랑은 진로도 같은뿐더러 성격도 잘맞는거 같아서 친하게 지냈습니다. 애들은 그걸 옛날부터 싫어했던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그 같이다니는 친구들 만큼이나 소중하다고 할수있는 친구였습니다. 도를 넘는 행동은 하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걔랑 저랑 서로 친구를 강조했고, 딱히 특별한 사건등도 없었으니까요.
다음 들은 이야기는 이거였습니다. 너무 자기중심적이다. 듣자마자 말문이 막혔어요. 억울해서 라기보다는 서운했습니다.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신경많이 썼다고 생각했는데. 얘기가 다끝나고 교실을 나오는길에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1대 다수라는 이유로 걔네가 잘못한것처럼 보일까봐, 걔네한테 피해가 갈까봐 같이 밥먹을것도 아니지만 웃으면서 걔네랑 같이 밥먹으러 가는척했고, 급식실까지 갔다가 물만먹고 다시 반으로왔습니다. 저는 평소에 이정도면 배려를 많이 한것이고 노력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서운했습니다. 그래도 그럴수 있다생각했습니다.
그상황이무서웠습니다. 제앞의 3명이 같이 무섭게 저를 보고있고, 이제 나는 누구랑 밥을먹고, 음악실을 가고, 말을 할지 막막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5번?10번? 많이했습니다. 진짜 미안하기도 했고 할말이 그거밖에 떠오르지않았습니다. 그렇게 그다음부터 아는척도 안하게되고, 저혼자 떨어진것 같습니다.

이때까지 제 행동에 문제가 있었나봅니다. 그러니까 이런일이 생긴거겠죠. 반성하고있습니다. 그날 상황을 떠올리기도싫지만 걔네가 한 말을 기억하며 고치려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장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번주에는 아직 한번도 밥을 먹지않았습니다. 들어가지도 않았고, 먹을 사람도 없었습니다. 밥이야 그렇다치고, 당장 누구와 말해야하며 같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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