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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던 스몰웨딩 후기.

ㅋㅋ |2018.06.10 02:35
조회 39,081 |추천 35

말많은 가난한 스몰웨딩이 실제 존재하는건지 눈으로 보고왔다

다녀오고 겁나 충격에 휩싸여있다가 쓰는 글임^^

 

 

고등학교 다닐때 알던 애인데

당시 20년가까이 옛날인 걸 감안해도 한남대갈 때리고 다니는 대장같은애었다

대학교가고 각자 살 길 찾아가면서 살짝 멀어졌었음

근데...어느 날 갑자기 얼굴 좀 보자길래 나갔더니 청첩장을 내미는거 아니겠냐ㅋㅋ

 

한남 사귀는지도 몰랐는데 갑자기 불러서 결혼소리하니까  어이없었지만 ..... ㅜ여튼 축하한다고하고 가겠다고 했다.

 

집에와서 청첩장을 다시 좀 살펴보니 외곽에 있는 펜션이었다

 

돈을 못버는 애도아니고 왜 호텔놔두고 하필 촌구석 펜션인지 이해는 안갔는데

(오늘 다른애 통해서 알고보니 신랑되는 한남이 돈아끼자고해서 그렇게 했다함 자기 부인과 결혼식에 돈아끼는 꽁치남)

 

집부터 차 끌고가는 거리가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1시간 반정도 되더라. 근데 당일이되니까 주말에 차도 막히고해서 2시간만에 결국 도착했다. 일찍 나와서 딱 시작하는때에 들어가서 다행이긴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ㅈㄴ 근데..ㅋㅋㅋㅋㅋㅋ

느네 옛날에 x죽축의금통 가성비웨딩이니 뭐니 하면서 겁나게 올라왔던거 기억남?

 


느낌이 그거랑 비슷했다^^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판넬, 풍선쪼가리랑

플라스틱느낌이 심하게 나는 싸구려 조화로 장식되어있는데

순간 내가 잘못온건지 눈을 의심했다 ㅋㅋㅋ

 

밥이랍시고 펜션마당에 싸구려 출장뷔페같이 차려놓은것은

말라붙은 닭강정 쪼가리랑 유부초밥, 그리고 싸구려생크림케익쪼가리 등.. ㅋㅋㅋ특히 과일 쪽엔 파리가 날아다니더라

 

2부로 바베큐파티한다고 일단 간식거리로 조촐하게 준비했다는데

바베큐랄것도 보니까 그냥 싸구려 소세지랑 삼겹살....

신랑되는 한남이 부끄러운줄도모르고 자랑스럽게 웃는데 아가리 쳐버리고싶었다.

 

축의금통은 뭔지 모르겠는데 본죽통은 아니었고 좀 더 큰 핑크색 상자나부랭이였다 ㅋㅋㅋ

 

지가 다 직접했다고 웃는 애 앞에다대고 막말을 할 수는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했다..

대신 너가 다 하는동안 신랑새끼는 뭐했냐고 물어봤더니

고작 답례품 포장했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부 바베큐고뭐고 식끝나고 급한 일있다고 바로 집에가서
받은 답례품 까보니까 다이소 급 캔들이드라
멀쩡하던 애도 가성비따지는 찌질한남만나면 이렇게된다
소름이돋아서 요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다.

추천수35
반대수108
베플|2018.06.10 11:29
20년가까이 예전에 고등학생이었으면 34살인 나랑 비슷한 또래일텐데 한남한남거리는거 부끄럽지도않음? 집구석에서 대가리도 안빨고 남의결혼식 까내리는거 쪽팔리지도 않음? 키보드 두드릴때 옆에 거울이라도 하나 놔두고 쳐다보셈...지가 무능력해서 남욕하는거 말고는 할줄 아는것도 없으니까 남여 갈등만 조성하고 자빠졌음 쯧쯧
베플zz|2018.06.10 08:39
재탕은 적당히 다 쫄아 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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