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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이어트에 이상하게 참견하는 직장 동료

내일월요일ㅠ |2018.06.17 14:17
조회 57,575 |추천 366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평범한 여자 직장인 입니다!

몇 주 전 부터 하도 직장 동료의 이상한 참견 및 반응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방탈인걸 알지만 조언 구해봅니다ㅠ
간결한 글을 위해 음슴체 ㄱㄱ

나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다니는 여자임
최근 다른게 있다면 근래 3개월 정도 동안 살을 많이 뺐다는거?
근데 이걸로 태클 아닌 태클 거는 직장 동료땜에 피곤함ㅠㅠ

나는 취업준비 하면서 살이 부쩍 찐 타입이었음
그러다 취업이 지금 회사로 됐고 취업 하니 잦은 야근으로(연구직이라 야근이 많음ㅠ) 끊이지 않는 야식으로 인해 살이 안 빠졌음ㅋㅋ
뭐 그래도 그러려니 했음

그러다 3개월 전 오고갔던 대화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음
그 계기가 3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참고로 그 참견쟁이 직장동료는 나랑 같이 입사한 동기 여직원인데 팀중에 그 여직원이랑 나랑 꼴랑 둘이 여자라 친하게 지내고 있었음
이하 그 여직원을 a라 하겠음

점심시간에 팀원들 다 같이 점심 먹는 도중에 a가 뜬금없이 "아~ 살 빼야 하는데~" 이러는 거임

근데 그 여직원 누가 봐도 살 안 쪄보임! 보기 좋을정도임! 그래서 같이 밥 먹던 다른 남자 직원들이
"a씨가 뺄 데가 어딨다고? 지금 괜찮은데?" 이러면서 얘기 하고 나도 웃으면서 "맞아요 a씨 지금 괜찮은데요? 살은 제가 빼야죠ㅠㅠ" 라고 말 했음
실제로 누가 봐도 내가 더 통통? 퉁퉁? 했음ㅋㅋ 게다가 키도 작아서 더 그래보임 ㅠ

말 하면서도 나도 진짜 이제 살 빼야 하는데 생각은 하던 찰나에 그 여직원이
"xx씨(나) 나랑 같이 다이어트 하자!" 라고 함ㅋ

그 얘기 들으니까 같이 하면 의지도 되고 좋겠다 해서 그러자고 했고 그렇게 그 날은 지나갔음

그리고 실제로 나는 그 날 저녁에 집에 가서 다이어트 계획을 나름 세우고 운동 계획도 세움

그렇게 홈트레이닝 부터 시작해서 나름 나는 열심히 실천하고 있었음
점심도 1/2씩 먹으려 노력하고 야식은 안 먹고 집 가서 운동 최소 50분 하고 간식 다 끊고 먹고싶은것도 많이 참았음

근데 같이 다이어트 하기로 한 a가 야근할 때 마다 배고프다고 징징거려서 팀원끼리 야식 시키면 먹고나서 살 찌겠다며.....또 투덜....
그럼 팀원들이 안 빼도 된다고 말 해주고.. 이런게 무한 반복ㅋㅋ
내가 이 때 이런 야식 거절하느라 힘들었음ㅠ

여튼 이러는게 반복되니까 처음 몇 번은 a씨 같이 다이어트 하자면서요ㅠ 안돼요 참아요 우리!
이렇게 말 했으나 자긴 배고픈건 못 참는다며 먹고 운동 하면 된다길래 각자 다이어트 하는 방법이 다르겠거니 했고 나도 그 뒤로 별 말 안 했음

그러다 한 달 정도 지나고 한 5키로? 정도 빠졌을 무렵이었음 그 때 부터 주위 사람들이 살빠졌냐고 물어보기 시작했음

회사에선 동료들이 요즘 연애 하냐고 하곸ㅋㅋ
나도 더 빼고 싶은 욕심에 홈트레이닝 대신 헬스 등록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음
그게 지금까지 온거고 솔직히 살도 많이 빠졌음

그래서 그런가 직장 내 사람들이 살 많이 빠졌다고 하고 심지어 팀원 사람들 중엔 농담삼아 "xx씨 너무 연약해진거 아니에요?" 라고 말 하는 사람도 있음ㅋㅋ

여기까진 좋은데 a가 슬슬 참견하기 시작함..
점심 먹으러 가서도 나한테 본인 메인음식을 나한테 덜어주면서 내 영양섭취를 걱정(?) 하기 시작함... 많이 먹던 사람이 갑자기 양 줄이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안 좋다며...

회식할 때도 주위 사람들한테 자꾸 "xx씨는(나) 통통한게 훨씬 잘 어울리는데~ 안 그래요?" 이런 식으로 말 하면서 안주거리를 내 앞접시에 자꾸 자꾸 쌓아줌ㅎㅎ 덕분에 내 앞접시엔 항상 안주가 넘침ㅋㅋㅋㅋ

팀 야근할 때도 난 진짜 피곤해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 뿐인데 a가 야식 먹고 하자고 나보고 메뉴 고르라고 하고 골라주면 왜 또 그것밖에 안 먹냐고ㅋㅋㅋㅋ

더 대환장이겠는건 내가 가끔 뭐 기름진게 땡긴다거나 단게 땡기는게 있으면 적당히 먹는 편인데 또 그 때 좀 많이 먹으면 "xx씨(나)도 이제 요요 오는건가? 역시 다이어트는 아무나 못하나봐ㅠ" 이러고 앉아있음ㅎㅎㅎ

아니 먹어도 ㅈㄹ 안 먹어도 ㅈㄹ 나보고 어쩌라는건지ㅡㅡ?
나도 이제 슬슬 짜증이 뻗침ㅠㅠ 이 직장 동료 왜이리 내 다이어트에 참견질인걸까요ㅠㅠ
추천수366
반대수6
베플ㅇㅇㅇ|2018.06.17 14:52
견제하는거죠. 날씬했던 지가 남직원들 관심 독차지해야되는데 쓰니가 더 살빠져서 관심뺏길까봐 안절부절ㅋㅋ
베플gefras|2018.06.17 16:37
관심종자같은데.. 다이어트로 님 공격했는데 님이 순진하게 같이 다이어트해요! 으쌰으샤! 해서 님이 진짜 살빼서 다른 사람들한테 주목받으니까 님 챙기는척하면서 다시 살찌게해서 까내리려고 용쓰는거같은데요. 공주님이야뭐야? 본인이 주목받고싶어서 애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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