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우선 맘카페 저 안해요.ㅋㅋ 올린적도 없구요. 어디서 이글을 보셨는지;
배려가 권리라 생각한적이 없구요. 원래, 이런 친절한 가게는 홍보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댓글처럼 또 이렇게 알려주면 무조건 달라고 하시는분들 있을까 걱정되어 위치와 지역은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이글을 처음 쓸때 이런분들도 아직 많다 생각이 들어, 아직 그렇게 각박하지 않는다 생각들었고 좋은분들이 많다는걸 쓰고 싶었어요.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하나하나 잘 읽었어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상호는 혹시 몰라 수정했습니다.
몇일전, 신랑회사근처로 22개월 딸아이 데리고 밥을 먹으러 갔어요.
얼큰한게 땡기는데, 애기가 먹을만한 메뉴가 같이 있는 식당을 찾는데 마땅치 않더라구요.
식당가를 걷다 짬뽕순두부집이 보였고 짬뽕순두부가 먹고 싶더라구요.
짬뽕순두부가 있으니 짜장종류나 애기 먹을종류가 있는지 문을 살짝 열어 여쭤보니 아가는 순두부나, 탕수육종류가 있다고 하시기에, (애기밥먹이고 신랑만난거라 애기배는 그렇게 고프지 않았음) 순두부랑 가지고간 김이랑 먹여야겠다 생각하고 착석했습니다.
둘다 짬뽕순두부 정식을 시키고,메뉴를 보니 순두부만 따로파는게 없어보여서 서빙하시는분에게 주문하면서 혹시 초당순두부 한그릇 따로 판매가 가능한지 여쭤보니, 그분이
애기 먹이실려구요? 그냥 가져다 드릴게요.
친절하게 말씀 하시길래, 아니에요. 돈 낼게요. 마음 감사합니다. 얘기했어요.
그 서빙하시는 이모님이 애기가 얼마나 먹는다고 돈을 내냐 친절하게 말하시며 주방쪽으로 들어가시더니, 우리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초당순두부 한그릇을 주시며,
순두부가 뜨거워서 식혀서 줘야해요. 그래서 먼저 가지고 왔어요. 아기 식혀서 먹이세요. 하고 주고 가셨는데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고 저희메뉴가 나와 먹던중,
카운터에 계시던 사장님이 저희 자리에 오셔서 저희가 먹는 메뉴를 보시길래, 왜 그러시냐 물으니 저희아기 먹이는 순두부 그릇을 확인하시고, 있구나 하고 혼잣말하시고는,
카운터에서 보니 짬뽕순두부 정식이2개만 되있길래 혹시 아이가 먹을 메뉴가 없을 것 같아 순두부 한그릇 가져다드릴까 싶어서 왔는데 이모님이 주셨구나..하시는데 사장님도 그렇고 서빙하시는 이모님도 그렇고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저희아가가 나갈때도 예뻐라 해주시면서 잘가 아가야 빠빠이 하시면서 웃으며 문앞까지 나와 주시고 참 기분좋게 먹고 나왔어요.
이식당 생긴지 4년정도 된걸로 알고 있는데 처음 가봤고, 친절하시고 배려 좋으셔서 또 가자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저희아기에게 음식을 줘서라기보다, 손님을 대하는 마인드나 행동이 가식적으로 보이지 않았고, 음식맛이 좋기도 했지만, 그것보단 여긴 친절해서 다음에 또 팔아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이 맛도 중요하지만 빼어나게 맛있지 않아도 친절하면 또 가게되는 것 같아요.
사장님, 이모님 애기 잘먹이고 갔어요. 감사합니다.
꼭 조만간 또 가겠습니다. 그땐 더 비싼메뉴 먹을게요.
마무리 어찌 짓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