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20살이지만 빠른년생이라 00년생인 19살 여자입니다.
얘기가 길어질것같은데 제딴에는 가슴아픈얘기라 조언같은말들 꼭 듣고싶네요!
길어도 읽어주세요 ㅠㅠ
속풀이 할곳이 없어서..
음 .. 저는 2년 전부터 만난 남자친구가있어요
17살부터 만났던 거죠! 당시저는 고등학교를 전학을하면서 그학교를 다녔던 오빠한테 대시를 받게된거죠! (자랑아니고 못보던애라 찔러본둣해요 ㅠ)
근데 저는 차분하고 여성적인 그런 아이가 아니였던터라..똥꼬발랄하고 싫고 좋고가 확실한 까다로운 애였어요 ㅠ 성격도 드럽고 ㅠㅠ
그오빠는 저보다 2살많은 20살 오빠였어요(빠른년생이라 18살로 계산)처음보는데 손에 금반지가 용반지가 번쩍하더라구요..양아친줄알았어요 겉모습만보고 판단한거죠 ㅠ 이사람 별로라고.. 그래서 싫다고 싫다고 양아치는 사양이라고 쳐냈는데 매일매일 지치지도않고 연락이오는거에요 집에데려다준다 밥사준다 놀러가자 그렇게요 너무 싫어서 무시도하고 도망도가고 그랬는데 제가 집이 멀어서 통학을 했었거든요 자꾸 집에데려다준다면서 차에 타래요 쫒아오면서 창피하게 빵빵거리니까 어쩔수없이 탔습니다..집에데려다주는데 늦은시간이라 엄마한테 계속전화가 오는거에요
그때부터 좀 눈치가 보였어요 사실 저희집은 아버지가 어렸을때 이혼하셔서 안계시고 젊은 엄마 한분계세요 제밑으로 5살어린 동생이있구요 엄마는 알코올 중독이셔서 성격이나 외모등등 아빠를 닮은 저를 술드시면 때리는게 초등학교3학년 때부터 대다반수였죠..욕도심하게하고 가위로 애써기른 머리를 잘라버리고 항상 팬티바람으로 쫒겨나고..그렇게 꼬질꼬질하게 다니다보니 초.중.고 전부 왕따였어요 나쁜애들만나서 삐뚤어져도 봤구요..
동생은 저랑 정반대로 얌전하고 아빠를 닮지않아서편애도 심했어요 그런저희집을 누군가에게 보여주는게싫어 친구한번 데려간적 없구요 그오빠를 만난건 7월달이였어요 (엄마때문에 1년 6개월간 시설에서 지내다 퇴소를하고 학교전학을 하면서 만난거에요.)
그래서 누군가 만나기도 자신이없었고 더더욱 본능적으로 내자신을 지키는데 열심히였어서 성격이 좀 날카로워졌었어요 쉽게말하면 싸가지가 없어진거죠 ㅠㅠ 엄마가 술마시며 남자를 자주 만나는 모습에 남자가 싫었고 결혼같은 환상도 없었어요 아직어린나이에 남자친구를 만나도 심심해서 만나거나 그랬었죠
그래서 역시 이오빠도 똑같이 생각했어요 한번 건들여볼려고 나꼬시는거라고..근데 어느 날 새벽에 엄마가 술을드시고선 저를보고 화장하지마라고 니얼굴보고있으면 술집여자같다고 엄마돈 받아먹는게싫으면 너도나가서 남자 돈이나 뜯고 살아보라고 니동생 발톱때만도 못한년이라고..욕을 엄청 쏟아붇더라구요..저도 어렸을때처럼 당하기만하는건 싫었어요 지굿지긋한 가출생활 어울리기싫지만 외로워서 만나는 질나쁜애들 모든게 싫었어요 역시나 다른거없이 엄머한테 큰소리 빽지르고 짐싸서 나왔어요..나오고나니 갈곳이없고 한여름 장마철이라 비가 내려서 춥고 배가 고팠어요..
딱그때 그오빠가 생각이났고 새벽 4시 오빠 나 엄마가 힘들게해서 가출했어 라고 한마디보냈는데 30분만에 저희집앞으로 달려온거에요 얼굴보자마자 밥은먹었냐고 어디안다쳤나고 한여름이라 더울텐데 비맞은 저때문에 히터를 틀어줬어요
반해버린거죠..ㅠ 처음으로 이런사람이 나타났으니..그뒤로 저희는 커플이되었고 많은 얘기를 하면서 오빠손가락에 끼워져있던 금반지는 오빠 어머니의 재산이라고 하더라구요 결혼반진데 자기준거라면서 안끼우고다니면 머라하신다고..오해가 풀리고 정말 예쁜 연애를했어요 그당시 오빠는 자기 어머니랑 같이살라고 방많고 자기는 일하느라 집에거의 없다고 자기가 보호해준다고 우리엄마가 욕하면 대신듣고 때리면 막아준다고 자기뒤에 숨으라고했어요 경찰도 상담선생님도 1388청소년 보호번호도 아무도 들어주지않던 내말을 처음으로 들어주고 안아주는 사람이 생긴거에요..제 첫사랑이죠..!
오빠어머니도 저를 딸처럼 챙겨주시고 불편하지않게 잘대해주셨어요 그렇게 1년을 만나고 저에게 어머니와 오빠가 정말 소중한사람이 되어가던 때에 오빠한테서 권태기가 오더라구요..기분내킬땐 애교넘치는 오빠지만 자기귀찮을땐 저한테 못한다던 욕을하고 소리를 지르고 그런 분위기가 너무싫었는데 습관적으로 엄마한테하던 대드는버릇이 나오더라구요..그러면서 서로 바닥까지보여주고 항상 저는 울었어요.. 그렇게 싸우고 싸우고 2년이란 시간을보내고 정말 편한 연인이되었죠 지금 저는 20살이되었고 오빤 22살이되었어요
몇년이라는 시간이 길면길고 짧으면 짧지만 정들기에는 남아도는 시간이잖아요? 사랑해보다 필요해가 되어버린거에요 심각한건 우리둘의 사이가 아니라 제몸에 변화가 온거에요..오빠를 만난후 관계를갖고 그뒤부터 생리를 1년동안 안하는거에요..저는 돈을 벌지않고 집안일을 하고 오빠가 벌어옵니다..산부인과를 가기엔 돈때문에 눈물이나서 숨기고 숨겼어요..임신이 아닐까라는 생각도했지만 다행이도 임신은 아니였구요 그러면서 점점 살이찌더니 20키로가 넘게 쪄버렸습니다..49에서 51키로를 간당간당하던 통통한 몸매였는데 70키로 80키로 발목이 감당을 못할정도로 쪄버렸어요..
당연히 여자로써 하고싶은 모든것들 하지못하고있어요..예쁜옷 예쁜머리 예쁜화장..살에 묻혀 만땅이던 자신감은 다 없어진지 오래에요..너무 심각한듯해서 눈딱감고 산부인과를 갔습니다..다낭성증후근 이라네요 여성호르몬도 나오고있지않는다고 합니다..생리를 안할수밖에없데요..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제자궁안을보더니 유산하신것같다고 그러시네요..(위에 임신은 아니였다는건 유산하기 훨씬전에 임테기 했던것)안에 남은 찌꺼기가 있다고 정리를 하고집에가는데 너무 속이 아팠습니다..생리를 안한지 9개월쯤 되었을때 피가 딱1번 터졌었는데 당연히 생리라고 생각했던게 유산이였던거에요..생리대를 갈때 찌꺼기가 나왔지만 피덩어리라고 생각했죠..
아이를 낳고싶다고 생각한적은 없지만 너무 슬펐어요..저에게 처음 생긴 첫사랑에게 권태기가와 풀어주려는 마음에 가졌던 관계가 임신이되었고 그 아기가 죽었다니 너무 슬펐어요.. 앞으로 생리를 안했던 기간동안 약을먹고 피를빼내야 살이빠질거래요..너무 한탄스러웠어요.. 그제서야 제몸이 왜이렇게 되었는지 알게되었죠..같이맺은 관계지만 나혼자 아프고 나혼자 망가지고 곁에 보호해줄 엄마도 없다는게 모든게 너무 싫고 화나고 정말 힘들었어요 남자친구는 일한다는 핑계로 단한번 약봉지 챙겨준적없고 오히려 떵떵 큰소리만 쳤습니다..좋아서 맺은관계인데 내가 돈벌지않냐면서 뭘더 바라냐면서 자기는 내가 이럴때마다 감옥에 갇힌것 같다고..
울어도 울어도 억울했어요 고작 저런 돈얘기들을려고 열아홉 한참놀때 자기 뒷바라지하고 늘어진티입고 구멍난 팬티입고 비위맞추면서 꼬질꼬질하게 살았나..정말 사람이 변한게아니라 다른사람이된것처럼 무심했어요..그래도 2년전 그날 못잊어서 조선시대 마인드가진 남자친구 챙깁니다..
그뒤로부터 당연하다는듯이 저에게 돈얘기를 꺼냈어요..니가 집에서 뭘하냐 집안일을 똑바로하냐 뭘하냐 정떨어진다 살좀빼라..돈버는게 얼마나힘든데 니가나가서 돈벌어라 아파서 찐살들을보곤 폭언이 비내리듯이 내렸어요..그래서 일도해볼까했지만 나이도어렸고 학력도그렇고 무엇보다 보호자가 없어 아무것도 못했죠..(((제가 다니던 학교는 사립이라 모든게 교장맘이였어요..학교에 누가임신했다는소문이 퍼지고 제가 오빠집에 얹혀산다는게 선생님귀에들어가고 결국 퇴학을 시키겟다고 그러셔서 자퇴를 했습니다.. 그당시엔 임신 하지도않았고 생리도 멀쩡히했지만 학교에선 앞길막는 나무는 썰어버리듯이 내쳤습니다..)))
오빠네 집안에선 점점 시집살이도 심해졌고 대놓고 제앞에 빨래들 던지시면서 야 널어 그러신다던가..눈치보여서 3일에한번 씻는데 수돗세많이 나온다고 들으라는들이 눈칫밥 준다던가..그러다보니 밥도 3일에 1끼씩 먹고 살았어요..그렇게 밥을 먹지도못하는데 오빠가 먹고 설겆이를 안한걸보고 저를보면서 뭐라하시더라구요..먹었으면 설겆이를해야 될거아니야 그러면서요..
오빠네 집안에서먼저 같이 살자하셨지만 얹혀사는 입장에 오빠한테 서운한걸 털어놓을수 밖에 없었어요..그런데 버럭 화를내요..한두번이냐고 니가참으라고..아니면 나가서 돈벌라고 내가 어떻게 너한테 다 맞추냐고..니가 나한테 해준게 뭐있냐고..너 점점 니네 엄마 닮아간다고..그날은 오빠한테 쫒겨도 났어요..자기가 준거 다 내놓고 나가라고..쌀쌀한 1월 반바지입고 새벽2시에 쫒겨났습니다..나가자마자 기다렸단듯이 비밀번호를 바꿔버렸어요..실제로 잠깐 헤어졌을때 오빠는 저와 이름까지 똑같은 여자애를만나러 새벽에 찜질방에 갔다고 거짓말하고 2시간이넘는 거리를 달려가기도 했습니다..ㅠ 이미 저는 그애가 싫다고 경고도 했었구요..아무일 없었다곤 하지만 잤든 안잤든 저에겐 똑같습니다..ㅠㅠ
대충 이런것들만 말해도 2년간 어땠는지 아실거에요..지금저는 빠른년생 20살..실제는 19살이죠..17살에 오빠를 만나 3일전 2년이 되었어요 2주년 기념일에 예전생각이나서 오빠에게 오빠예전에그랬다고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제가 엉엉 소리지르면서 꼴사나운 모습 보이며 서운하다고 하였어요..처음으로 오빠가 예전 처럼 돌아오더군요..바쁘게 살고 돈에 차이다 보니 내가 많이변했다고..미안하다고..변한건 니가아니라 나였다고..처음에 했던 약속 못지켜서 미안하다고 왜 너같은애가 자기같은놈 만나서 고생하냐고..근데 그것도 하루..다음날부터 원상복귀였어요..^^
물론 돈을 벌어다주지못했고 처음하는 집안일에 하대받고..자존심은중요하고..뭐하나 제대로해준게없는건 잘못이죠..서툰집안일 잘난것없는 집안..별로좋지않은 성격 그닥 예쁘지 않은 얼굴..열심히 한건 죽어라 오빠옆에서 계속 보고싶어 사랑해 밥먹었어?..애정공세뿐이었으니까요..
19년 살았지만 제인생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돈과 떠나가는 사람 뿐이네요 그래도 저는 제가 예쁜것같고 참착한 사람같고..아직 자존감은 남아있나보네요..ㅎㅎㅎ
제가 오빠한테 돈을 못벌어다주고 보태주지못한게 정말 많고 큰잘못을 한건가요..지금오빠는 제반대에도 무릎쓰고 대출을 900만원이나 받아와선 600만원짜리 오토바이를 샀네요.. 말로는 제탓이 아니라 하지만 제가있기때문에 돈이안벌리는 거라네요..2년만나면서 산거라곤 옷한벌 팬티 5장인데..(맨날 싼거찾는다고 창피하다고 뭐라하더니 ㅜ)
저는 아직 오빠가 너무 좋고 이이상 다른사람과 만나는걸 상상할수없어요 제가 문제가 있다면 지적해 주시길 바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