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 되었고
시댁에서 차로 20-30분 거리에 살고 있는데
시아버지가 매주 전화를 하세요..
많을땐 일주일에 3번 적어도 일주일에 1번.
매번 전화하시면 놀러오라고 혹은 니네 집 앞이라고
자꾸 연락을 하시는데..솔직히 좀 불편해요 ..ㅠㅠ
왜 안부전화를 안하냐, 주말에 밥먹으러 오라고 자꾸 그러시는데...
사실 주말에 가면 시어머니는 매번 안계시고 약속있으신지 안계시고 시아버지만 계세요.
솔직히 그러면 밥도 제가 해야하거나 해놓은 음식도 없으니 매번 나가 사먹어야 하는데...
남편하고 맞벌이고 저도 주말엔 좀 쉬거나 둘이 오붓하게 데이트도 하고 싶은데.. 자꾸 연락이 오니 힘들어요.
이걸로 신랑하고 얘기 했더니, 연락오면 무시하면 되고 니가 몇번이나 갔냐고 니가 우리 아빠 안부전화 몇번이나 하냐 이러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이 말 듣고 저도 자기는 우리엄마한테 안부전화 자주 해? 라고 물어보니 신랑이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우리엄마가 자기한테 매주 전화해서 그러면 자긴 스트레스 안받아? 라고 했더니, 오라면 가면 그만이지 . 이러는데.. 저희 부모님은 주말도 근무(병원)이라 주말도 일하시거나 힘드셔서 오라고도 잘 안하시고 신혼이니 우리 신경쓰지말고 아기 없을때 너네끼리 시간 많이 보내라고 하시거든요...
자꾸 오라는 시아버지 불편해 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시집살이가 이런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면 막상 남편 옷 같은걸 샀다고 주시는데, 물빠짐도 너무 심하고 집에서 하얀 소파에 좀 기대기만 해도 이염이 되는 그런 옷이에요 ㅜㅜ
남편이 중심을 잘 잡아주면 되는데 결혼 후에 효자가 되서 "우리아빠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러냐"는 말을 해요.. 아직 60대 초반이신데..
남편을 바꿀수도 없고 신혼이라 이걸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하게 극복 할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참고로 받은만큼 효도한다는 말도 있던데.. 저 결혼할때 단돈 1원 시댁지원 없었고, 예물도 돈없다고 안해주셨어요. 저희 쪽에서 돈 아쉬운건 없어서 남편 하나 믿고 결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