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해요.. 판 보기만했지 처음 글을 써보네요 .. 예전아이디는 기억도 안나서 가입도 했어요.
열받았던 가락시장 옥수수 얘길 해보겠습니다. ㅠㅠ 글을 잘못쓰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랑 저희 엄마는 평소 가락시장을 간간히 과일이나 채소등등 많이 사먹었고 이 동네만 저희식구 할머니때부터 50년이상은 살아왓었다네요..이모할머니였나 건어물에서 장사도 하셨었는데...이미 돌아가신지 오래되셨지만..
여하튼 어제 옥수수를 사러갔었는데 더운땡볕에 가락시장온다고 이사간집에서 지하철타고 와서 구르마까지 끌고 꾸역꾸역 사러갔습니다..
엄마가 옥수수를 좋아해서 가끔 한자루 내지 두자루 다른분들 주실땐 세자루정도 사는데
이번엔 몇주전 비쌀때 한자루 사고 어제 또 한자루를 샀습니다.
평소 엄마혼자가지만 이번엔 제가 구경삼아 같이 가서 옥수수껍질도 장사하시는분과 다 같이 까고 했는데 장사하시는 아주머니께서 껍질들 쭉 훑으시고 다 까서 넣은것같다하시고 가져가라하시길래 그냥 그렇게 엄마와 나왔습니다.
집에와서 이모주려고 나누다보니 30개가아니라 2개가 모자르더라구요..
그래서 2개를 놓고왔나보다 어쩌지 하다가 어차피 오늘 제가 석촌역쪽에 볼일이 있어서 같이 가서 말이나 해보고 안되면 말자 하고 오늘 다시 가봤습니다...
더운땡볕에 그분들도 고생하시는거 알고...안된다면 할수없다 생각하고 갔는데
저희가 어제 얘기를 하니 장사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듣다가 안그래도 어제 저희 가고 2개가 남아서 다른 엄마를 줘버렸다고 말하시는겁니다...
근데 줄수는 없다고.. 자루에서 2개를 빼서 주면 이 자루는 못파는거라고 다음에 남을때 줄태니 다음에 다시오던가 하라며 장사 못하게 만드려하냐고 참나 2개때문에 여기까지 오고 저희같은사람 처음봤다는겁니다..
아니 그럼 남아서 남줫단말은 약올리려고 한말인지 언제 다시오란말도없고.. 못준다는 말도 왜 저런식으로 말하시는지...
그래서 지하철까지 타고온건데..하고 말하면서도 엄마나 저나 좀 그래서 그냥 갈까하고있었죠..
근데 아주머니께서 2개 줄태니까 저희한텐 다신 안팔겠다는겁니다.. 저희 엄마보고 아줌마는 다시는 나한테서 살생각하지마 알았어?!이러면서...
무슨 말을 그런식으로 하시는지 원래 따지고보면 판매자분께서 챙겨서 준게 모잘랐던거니 그쪽 실수이신건데...
안그래도 땡볕에 저희 엄마 몸도 요즘 안좋은데 너무 속상하더라구요..ㅜㅜ
엄마가 거지인줄아냐고 뭐 옥수수 2개해봤자 천원인거때문에 이러는줄아냐고 화나서 바닥에 던지셨는데
아이고 비둘기 밥주려고 그러나보다 ㅋㅋㅋㅋ
이러면서 빈정대시더라구요..
씩씩거리며 엄마가 화나가지고 궁시렁거리면서 돌아스다가 욕을 내뱉으셧는데
계속 뒤에서 저 성질보라며 자꾸 뭐라하시고 입도 __네? 야 이리와서말해봐ㅋㅋㅋㅋ이러면서 뒷통수에 대고 계속 아주머니 세분이서 뭐라하시는데
진짜 너무 속상하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진짜 몇만원어치 산다음에 보는앞에서 다 뭉개버리고 싶었어요..
가락시장에서 좋게 판매하시는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이번에 진짜 눈앞에서 비웃음당하고 엄마가 그런 취급받는게 자식으로써 너무 속상했네요..ㅜㅜ...저희 엄마도 끝에 화나서 욕을 하긴했지만 처음부터 기가막히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에휴...
다신 그 아주머니한테 안사면 되는일이지만 너무 속상해서 글올려봐요...
그후에 돌아오면서 감자사는데 할머니한테 들은 얘기로는 장사꾼들중에 그렇게 못되게 구는사람도 있긴한데 착한사람도 많다고 근데 할머니가 살때도 키로수 모자르거나 갯수모자를때 많은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사오실때도 많다고 소비자가 그걸 그냥 감안해야하는거다..하시더라구요..
감안도 감안인데 말이라도 그냥 좋게해주셔도 저희는 이렇게 서로 얼굴 붉히진않았을거란거죠..
혹시라도 다른분들이 저희처럼 같은 경우 당할까봐 올려봐요..ㅜㅜ 조심하시고...그냥 감안하던가 해야하겠네요..ㅠㅠ 속상해서 올려봅니다..
덧붙이자면 전 시장 좋아합니다. 가족과 추억도 있고..다른지역 시장도 많이가고 지방을 가도 시장구경가는편이고.. 시장 음식이 맛있기도 하고 품질이 우수할때도 많습니다.. 시장이 잘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