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에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저희 남편은 A형 소심한 성격이고
저는 통큰 B형입니다.
저는 저의 어머니 영향을 받아 사업가 기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도전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하는것도 좋아하구요
아파트도 계약해놨고
사업장도 있고
또래 친구들에 비해 많은 재산을 모은편입니다.
또 욕심이 많아 지금도 새로운일에 도전하는 중입니다.
그에 반해 우리남편은요..
성격이 선천적으로 소심합니다.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집안사정이 넉넉치않아
돈때문에 울었던적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돈을 잘 못씁니다.
저랑 생각하는게 완전히 달라요..
저는 돈은 쓰면서 버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시절을 돈만 벌면서 살고싶진 않아요
즐기면서 살고싶고 크게는 아니여도 작게 누리고 살고 싶어합니다.
저희 신랑은 제가 벌려논일들때문에 도저히 돈을 쓸수가 없다고합니다
빚이 있는데 어떻게 돈을쓰냐
한푼이라도 모아서 빨리 갚아야하지 않겠냐
그럼저는 대출없는집이 어딧느냐
다들 대출가지고 아파트 사고 사업하고 하는거다해도
자기는 빚이 있으면 놀아도 맘이 불편하고 못즐긴답니다
그렇다고 빨리갚기위해서 밤낮으로 뛰는것도아닙니다
일끝나면 집에와서 티비보고 뒹굴뒹굴합니다
신혼인데 결혼기념일날 뭐하나 받지못했고
제생일에도 아무것도 사주지 않더군요
말로만 가방사준다해놓고 사주지않았습니다
여행은커녕
나가서 밥먹는것도 돈없다돈없다합니다
행복하지 않습니다.
어제 신랑과 진지하게 얘기해보니
자신도 행복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다 처분하고 시골내려가서 살자고 하는데
하고싶은것도 많고 여기서 할일도 많은데
그럴맘은 없습니다.
평생 이렇게 행복하지 않게 살것같아요.
저희 남편 제가볼때는 돈이 많아도 못쓸 사람인것 같습니다......
결혼생활해보니 사람은 변하지 않는것같아요
사업얘기도 투자나 새로운도전에 관한 얘기도
남편과 나눌수가 없어요
제 얘기에 부정적으로 답하는게 거의 조건반사입니다
자신은 그냥 편하게 살고 싶대요
그래서 저희는 같이있어도 대화를 잘안해요
서로 말이 안통해서요...무슨얘기를 하고싶고 상의하고 싶어도
또 부정하고 싸울거같아서 말안꺼내게 되고 대화가 점점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부부는 평생동반자 잖아요...
착한사람이지만 저랑 너무 안맞는거같아요..
둘다 행복하지 않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어떻게해야 할까요 저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