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내의 남성혐오... 자꾸 다투네요 ㅜ 조언부탁드려요

행복하쟈아 |2018.08.01 00:12
조회 1,458 |추천 4

 

안녕하세요

저는 보기만해도 행복한 딸과 아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사는 30대 남편입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쓸줄은 그 동안 상상도 못했는데..

아내와 자꾸 트러블이 있던 중, 여기에 한번 올려보자고 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연애 2년, 결혼 4년차의 부부입니다.

 

제 아내는 남자에 대한 혐오가 있습니다.

남자는 항상 섹스만 생각한다.. 그래서 여자만 보면 이상한 짓을 하려고하고,

모든 남자는 잠재적인 성범죄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포함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결혼 전에도 있었고, 저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같이 살면서 발생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그 동안 여자문제가 있었던 적은 전혀 없습니다.)

 

일단 제 핸드폰은 주기적으로 샅샅이 보구요..(개인카톡, 업무 메신저 포함..)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주칠 수밖에 없는 모든 여자 관계를 싫어합니다.. (회식, 업무 등등)

참고로 저는 회사든 개인적이든 여성분들과 개인적 친분도 거의 전무하구요,

일부러라도 친분 안 만드는 성격입니다;

 

아무튼 아내가 핸드폰에 제 모든 카톡, 메신저를 항상 보다보니..

친구들과의 카톡방에서 성적 농담을 주고 받은걸보고 제가 무릎꿇고 사과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했죠)

그리고 한번씩 아내 마음에 안드는 대화 내용들이 있으면.. 꼭 그걸로 다투게 되네요.

 

그리고 요즘은 흔히들 페미니스트라고 하죠..

여성관련 이슈가 뉴스에 나와서 저와 얘기라도 하게 되면

꼭 한바탕을 하게 되네요.. 결론은 남자들은 다 잠재적 성범죄자고 다 똑같다는 거에요.

 

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페미니즘은 정말 좋은 사상이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내랑 얘기하다보면 여성의 권리나 평등에 대한 건 전혀 뒷전이고..

그저 남성혐오나 남녀 편가르기로 대화가 이어지게 되어 답답하더라구요.

 

무엇보다 가장 걱정인 건, 이런 아내의 생각이 우리 딸에게도 영향을 끼칠까봐 걱정됩니다 ㅜ

아직 세살밖에 안되어 당장 걱정은 아니지만..

나중에 커서 아이의 가치관이 형성될 때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말이죠..

 

제가 오늘 굳이 제 고민을 여기에 쓰는 이유는..

제 아내는 오늘도 저에게

 

'맞아. 남자는 다 잠재적인 성범죄자야'

'핸드폰 보는게 어때서? 그게 중요해? 거기서 니가 잘못한게 없으면 되잖아'

'남성혐오가 뭐 어때? 경계해서 나쁠거 없잖아'

 

이렇게 얘기를 하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서 어디에 글이라도 써보자라고 하여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고민이네요 ㅜ

어떻게 아내와 대화해야 저희 관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 참고로 덧붙이자면 위 내용은 저희 부부의 문제되는 부분만 써놓은 거구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부부관계는 아주 좋구요.

    아주 재밌는 가정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ㅋ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