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제목으로 올라와있길래
저와 비슷한 처지에 계신 분이 또 있나하고 들어왓더니
제글이네요..
음.. 이글의 궁극적인 내용은
남편의 아기와 육아에 대한 무관심이였어요
아기는 신생아때 한달동안 친정엄마가 집에오셔서
봐주셨고
그후에는 친정집으로 갔어요
격일제가 아니라, 격달제처럼
거의 짝수달마다 친정집가서 지내다온거같아요
그럼 영상통화를한다거나 보고싶다고한다거나
이런거전혀없엇구요
주말에 낚시간다고 아기안보러온주말이 더많아요
그리고 집으로돌아가면 그동안못봤으니
반갑게 맞아주기는커녕
또 피곤하다고 시작입니다.. 그러니 제가 화를못참고
미친소처럼 날뛰게되죠
딸바보까진 아니더라도 아기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는
무한관심을 표현하길 원했고
두눈에서 꿀이뚝뚝떨어져 어쩔줄몰라하는..
그냥 아기에대한 애정이 넘치길바랫는데
지금은 그저 무던한사람이라도 제발되주었으면하는
바램이예요
육아문제를 던져놓고도
남편과 저.. 정말 사소한거 하나하나 맞질않아요
둘중 그누구도 맞춰주려고하지도않구요
저도 문제이지만 살면서.. 그동안 지나간 연애를
비추어보아도 이렇게 잦은다툼도 없었거니와
사소한 말투나 억양 눈빛.. 농담 장난
다 무사히? 수더분하게 잘넘기고 큰싸움없이 지냈어요
근데 지금은 말꺼내기조차 겁나요
또 나의 어떤말에 예민반응하며 소리칠까..
그냥 제가바라는건 어른들과 유하게 잘지내고
서글서글하게.. 모두와잘어울리는 따뜻한사람이예요
화가나면 주체하지못하고 욕부터나오고
벽을치는 그런사람입니다
그와 저의 미래를 그려보면 정말 말그대로
노답이예요..
참고 극복하고 서로 조율하며 잘지낼수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화해하고난다음날도 다퉜고..
이제는 화해조차안하고 그냥넘어가버립니다
이혼이 마지막 해결이겠지만
아기때문에 쉽진않겠죠
그래서 더힘드네요
정말 성격차이로 이혼하신분이 계신지도 여쭙고싶습니다
지금도 남편은 시댁으로 집을 나간상태이고
(시부모님은 다른지역에 가계십니다)
아기와 둘이 지내고있습니다
책임감없이 집나가서 연락도없는모습도 질리네요
저도 연락하고싶진않아요
지금 걱정은
저의 이런 불안한심리나 혹여나 아기한테
전달되지는 않을까
짜증의 화살이 자꾸 아기한테 꽂혀서
너무미안해요.. 좋은엄마가 될수있을지 모르겠어요..
돌지난 아기하나 키우고 있어요
남편직업이 새벽 2시출근해서 오후 1시퇴근이예요
실외에서 일하는 직업이라 집에오면 녹초가 되요
근데 저는 퇴근하고 집에오면
아기한테 사랑스럽고 친근한아빠가 되어주길
바라는데 신경질적이고 작은말한마디..제 말투 억양에도 예민해요
아기는 잠도 잘자지않고 울고 보채기를 반복하고
남편은 자야하는데 깊은잠에 들수없으니
저와 아기를 향해 깊은빡침을 표현합니다
크게 한숨을쉰다거나.. 작게 욕을 읊조리기도하고
바닥을 치기도하고..
아기를달래거나 도와줄생각은전혀없어보이고
부부싸움으로 번지기라도하면
썅욕은 기본입니다
그런행동이 꼴보기싫어서 저도 시끄러워서못자겠으면
큰집으로이사를가든가! 니가돈이없어서좁은집에살아
방음이 안되는걸어쩌라는거냐라고 쏘아부쳤습니다
주말되면낚시만가려고하고..
소극적인 육아태도가 짜증납니다
힘들고피곤해도
짧게라도 아기랑 이야기하고 놀아주려고 노력하고
오래함께하지못해서 아쉬워하는 기색이라도 보이면
저도 남편이 안쓰러워 일찍쉬라고할텐데
집에오자마자 자기피곤한게우선이고
낚시가려면 잠도 포기하고 가는 모습에
화가..치밉니다
싸우고나면 일주일씩 집을 비우기도 합니다..
이제서로 무시는기본 욕은필수가되어버린
막장같은저희부부..어쩌면좋은가요
개선의여지가 전혀없으며 너무지치네요
싸우고풀고.. 다시반복입니다
아기도..제삶도 너무 가여워매일울기만합니다
덧붙입니다
한참 생각해봐도 성격자체가 안맞는거같아요
작은농담에 함께웃고 가볍게 지나가는게
아니라 크게 정색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모습이 지칩니다. 답답해요 둥글게둥글게 지내고싶은데
욱하는모습..사소한거하나하나에 반응하는모습이..
싸우면서 저도몰랐던 저의 막장모습이 마구나오네요
결혼하고부터 지금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싸우는건 당연한겁니다
너무잦은다툼은 성격이 안맞는거라는데..뭐가문제일까요
제가 다내려놔야하는건가요.. 결혼의 의미가 대체무엇인지 가슴이 너무 저립니다
시간을 돌릴수만있다면.. 제선택이였는데..제가 미련곰탱이미친ㄴ..이였네요
이혼사유가 성격차이라고 들었을땐 그저 핑계인줄
알았는데
성격차이가 이혼사유가 될수도 있겠구나 생각이드네요..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