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
첫아이 결혼2년차에 가져서 7개월 접어들면서 장애판정받고 유산.
일하는게 저녁에 시작해서 새벽 두시쯤 끝남. 낮엔 두시간짜리알바
신랑은 9시출근 5시퇴근
저녁 7시 동호회나가서 운동시작 열시반쯤 집에옴
스트레스받는다고 바다낚시가고 민물낚시가고 동호회사람들 직장사람들 선.후배만나서 술자리.
한달에 일주일정도 제외하고 맨날 술.
밤에 내가없으니 그러는거라 이해하긴함.
나는 술냄새. 술취해서 흐트러지는모습 정말시러함
연애할때부터 항상 말했고. 연애할땐 마니먹는모습도 취해서 흐트러진모습도 거의 못봤음. 그리고 내가 청소같은거 잘못하는편이랫더니 너가못하는거 내가다할께. 나 청소 잘해.그래서 결혼함.
새벽에 일끝나고 신랑 자취방가면 이불빨아놓은적이 몇번있어서 물어보니. 술버릇으로 이불빨래한다고햇음.믿었음.
결혼후.
술먹으면 오줌을 참지못하고 택시타고 집에오는길에 택시안에서 옷입고 실례.
자다가 이불에 실례.
정신못차리고 싱크대에 실례.
정신 또 못차리고 드레스룸에 실례.
술먹으면 집안일못한다고. 부부관계 잘안한다고 나한테ㅅㅂㅅㅂ거림.
술냄새나서 술먹고 사고쳐서. 흐트러지는 모습이 시러서 가까이가고싶지도않고. 술먹은상태로 대화도시름. 그런데 부부관계 갖고싶겠음? 절대 이뻐보이지않는데?? 다음날 기억못하니 술먹은사람 붙잡고 얘기해봐도 소용없고.
술깨고 얘기하면 그자리 피하기바쁘고. 한번만봐줘.안먹을께.오늘만뭐라고하지마. 등등등 그래놓고 안먹는거 길어야 이틀.
아침에 말하면 출근하는사람붙잡고 기분잡친다고.
밥먹을때말하면 체한다고.
월요일에 말하면 일주일의 시작인데 기운빠진다고..
얘기하기힘듦.
술먹으면 항상.
대리불러줘. 저나하고
대리비줘. 택시비줘. 저나하고
대리러와.저나하고.일하고있는데 올때까지 저나하고.
내가 114안내원도 아니고 택시기사 대리기사도아니고.미쳐버림.
내단점? 당연히 부족하고 많지.
술먹으면 바가지긁고. 그래봐야 하루이틀 지나면 또 아무렇지않게 돌아가버리곤하지만.. 청소도 제대로 안해. 청소하긴하는데 신랑이 워낙 집청소에 깔끔떨어서 내가하는 청소는 성에 안차는지 잔소리함. 그러다보니 청소하는횟수 줄어들고 거의 신랑이 청소 다하는편임.
음식 만들줄아는것도 별로없고. 같이 저녁먹을것같은날에만 밥해놓음.
그리고 신랑말대로 부부관계. 한달에..많으면 4~5번정도?? 적으면 두번??? 근데 이부분은 진짜. 신랑이 이뻐보여야 하고싶은생각 드는거 아닌가?? 술냄새나고 흐트러진모습 보이는데 절대하고싶은생각 안들거든..이뻐보일라 하면 또 술먹으니 횟수가 줄어드는건 당연한거.
오늘 욕하는걸 넘어서서 폭력성보임.
벌초하러간다고 같이가야한다고함.
난 작은집의 외며느리. (진짜 이해안되는부분ㅡㅡ 작은집외며느리가 왜가는거? 갈수도있지. 신랑이 이쁘면 조상님 잘봐주세요 할수도있지. 근데 며느리는 나만?? 그것도 손주며느리ㅡㅡ 시할아버지랑 시할머니산소만 벌초함. 할머니 할아버지의 며느리는 총 4분이심.)
큰집 손주며느리 둘있음. 막내작은집 아들하나 딸하나 결혼안함
벌초하러 내가 두번가봤는데.손주 며느리는 나만 옴.
암튼 토요일저녁 술마니먹지말아라. 마니먹으면 벌초안갈꺼다 하니까 알았다고. 오랜만에 보는후배니 인사할겸 조금만먹고 온다고했음. 대략 8시부터 열두시까지 4시간동안 술먹고 이빠이취함
또 집에 댈려다주라고 올때까지 저나함
술마니먹엇으니 벌초안가겠다고햇더니 나한테 ㅅㅂㅅㅂ 거리고.니가잘한게뭐가있냐.부부관계안하면 이혼감이다. 위자료도못받는다.똑바로행동해라.알아서판단해라. 이러길래 질수없지. 내가뭐뭐뭐!! 따졌더니 내리려고 열어놓은 자동차 보조석유리창을 주먹으로 쾅! 발로 문짝을 쾅!!!
술먹은사람 붙잡아서 머할까싶어서 집에 올라가라햇놓고 두시간 30분후 퇴근해서 집에오니. 드레스룸에 오줌 갈겨놓고. 옷갈아입으러 들어가다가 오줌밟고.짜증나서 자는거 깨워서 치우랫더니. 술이 안깨가지고 또 ㅅㅂㅅㅂ거리면서 치우면서 벌초하러 가냐안가냐 땍땍거리고. 도저히 못참겠어서 이혼서류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키우는강아지 댈고 밖으로 나왔는데 갈곳은없고 주차장만 배회하다가 5시반쯤 신랑이 집에서 나간거알고 다시 집들어옴.
나가있는 두어시간 사이에 몇번 저나옴.
너같은애랑 못살겠다.니알아서해라. 짐은밖에버려뒀다. 찾아든말든 알아서해라. 그러길래 이혼서류 작성하라함.
저 잘하는짓인가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또 아무렇지않게 지나가야하는걸까요...? 애기없을때 이혼할까싶다가도 이혼하면 어떻게살지? 싶기도하고... 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
날이새고 아침 8시가다되어가는데 잠도못자고 이러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