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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니들이 해야할거+)차인사람이 힘든이유

이불 |2018.08.27 15:46
조회 132,461 |추천 111

사실 아래는 내 경험이 근거라서, 근거를 대라고 해도 미안해. 반쯤 뇌피셜로 생각하고 넘겨도 되고, 모든 사람한테 일반적으로 적용된다고도 말 안할게. 그 사람한테 최소 후회를 주고 싶다면 나는 이 방법도 좋은거 같아서 말이지. 폰으로 써서 맞춤법은 이상할지도 몰라. 반말이 기분나쁘다면 미리 사과할게.

너가 차였다면 말이지 간단해. (단, 니가 바람펴서 헤어졌다면 따로 조언해줄말은 없어)

1.매달리지말기 ->얼마나 더 쉬운 사람으로 보이고 싶니? 한두번은 매달려도 돼, 하지만 더 이상은 매달리지 말어. 헤어지자마자 '응 그래'하고 차단해버리면 제일 좋다만.(차단한거는 정 궁금하면 며칠정도 지나서 풀어도 상관없어)

2.카톡 프로필 잘 관리해->헤어지고 바로 밝은 사진으로 하는건 속보이구, 한 1~2주 있다가 너가 정말 행복하고 잘지내고 있는 사진으로 바꿔. 그리고 한두달 정도 지나면, 뭔가 애매하게 다른 사람있는 듯한 느낌의 사진들도 걸어도 좋아.(커피잔 2잔이라던지 뭐 간단하게는 그런것들..) 이게 상대방이 너를 염탐하게 만든다. 염탐은 호기심에서 시작이야. 지금 당장 차단당해도 상관은 없어. 니가 아무 접촉도 안하고 있으면 앵간해서는 중간에 차단 풀릴거야. 그리고 널 보고 호기심을 가지고, 니가 프사를 적당히 자주 바꿔준다면 호기심이 유지되겠지. 사람 뇌는 단순해서 이런 과정으로도 '아 아직 내가 마음이 남았나?'하는 착각을 가질 수 있어.

3.최소 한달이상은 연락하지마->sns등으로 니 모습을 그 사람한테 노출하되 너가 직접 연락하지는 마. 아직 걔는 너가 궁금해도 너한테서 벗어난 해방감이 더 클때니까. 1번이랑 같은 맥락이야. 쉬운 사람이 되지 말렴.

한달이 지났는데 어떡할까? 라고 묻는다면..
내가 여기서 가장 뜯어고치고 싶은 사람들 있다면, 헤어지고 시간이 한두달 지났다고 너의 진심을 담은 장문의 카톡을 남기려하는데 그러는 순간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 리셋된다. 니 진심을 그 사람이 읽어줄거라고 생각하니? 장문의 카톡? 헤어지고 귀찮아진 사람으로부터? 길고긴 카톡?? 읽겠니?

사과하는 카톡은 더 최악이구. 너가 정말 크게 잘못한게 있었다면 헤어지는 그 순간 사과를 해뒀어야했고, 따로 니가 잘못한게 없다면(만일 있더라도 크게 잘못한것도 아니라면) 사과는 하지말어. 사람 심리가 그래 차이고나면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내가 그 사람을 꽉 잡고 답답하게 했던거 같고, 내가 연락자주해라 술마시지마라 그렇게 잔소리 해댔던게 그 사람을 질리게해서 나를 떠난거 같고, 내 잘못같아. 그래서 장문의 사과를 보내면, 그 사람은 지도 지가 왜 헤어진지 모르고 사는데 니가 헤어져야했던 이유를 만들어주는거야. 그 사람은 만약 지가 잘못했더라도 너한테서 사과받는 순간 당당해지고 지한테 정당성이 생긴줄 안다. 너가 당당해져.

그럼 어떤 연락을 하란 말이야?? 싶다면 몰라 내가 너희 상황하나하나 다 아는 것도 아닌데, 그냥 해줄 수 있는 말은 위에 두개의 경우의 연락을 하고싶다면 하지 말라는거야. 진심을 보이지 말고 니 콧대 높다는거 자랑하는 연락해도 되고,

난 차이고 5주 정도 있다가, 살짝 그사람이 슬슬 울적해하는 거 보이길레,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헤어진게 참 잘한 일인거 같다.'

한문장만 보내고 차단했어.

그리고 한달후에 연락해서 연락이 닿았다고 너희들이 여유를 다시 잃고 미친듯이 연락을 이어가려고 할까봐 하는 말인데, 만약에 연락이 닿았다면, 너는 힘들겠지만 읽씹몇번해주고 안읽씹도 해주고 답장 너무 빨리 보내지말고, 그립다고 마음 보여주지말고, 그렇다고해도 적당히 친절하게는 대해줘. 딱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만큼의 친절만 보여주면 돼.

걔가 만약에 매달린다. 거기서 '이쯤이면 되겠지?' 하고 안심하지 말어 아직이야. 너가 거기서 다시 니 진심보이면 그 사람 다시 너한테 돌아갈까 말까 고민하게 되니까.

4. 만약 상황이 좋아져서 서로 얼굴보고 얘기할 수 있게 된다면 넌 결정해야할거야. 이 사람이랑 완전히 끝을 낼지, 다시 만날지, 아니면 고통을 줄지.
끝을 내고 싶으면 차츰 연락줄이고 다시만나고 싶으면 만나기전에 둘 사이에 정리해야될 것들 확실히 하고 다시 만나. 애매하게 감정만 앞세워서 재회하면 또 헤어져. 재회하고싶으면 니가 갑의 입장이 되도록 상황을 만들고 재회하자. 고통을 주고 싶으면 조금만 더하면 너랑 다시 사귈수 있을것 처럼 보여주다가(희망고문 해) 다른 사람 만나버려. 그러면서 계속 연락오면 '내가 애인이 있어서 이런 연락 이제 불편해'라고 하면서 끝내버려.

무튼 하고싶은 말은 사실 엄청 긴데, 나도 이동중에 적는거라 이정도 밖엔..ㅜ
사실 내가 이별전문가도 아니구 그냥 보다가 안쓰러워서 하는 말이니까. 너무 맘에 담아두진 말어. 다들 행복한 사랑하면서 살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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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너희들이 힘든 이유

안녕. 낮에 헤어지고 해야할 일을 적었던 쓰니야. 사실 쓰고 보니까 헤어지고 하지말아야할 것들. 이라고 보는 편이 좋겠더라.
판 돌아다니면서 이 글 저 글 막 읽어봤는데.. 정말 아픈 사람 너무 많구나 싶었어. 물론 나도 아픈 사람 중 하나고, 같이 나아가자꾸나. ㅎ

이번엔 너네들이 힘들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줄게.

만일 너네들이 슬슬 이별을 예감하고 있었거나, 혹은 니들이 그 사람이랑 슬슬 해어져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도 차이면 니네가 힘들어.

왜 그럴까? 차였기 때문이야.

너무 간단하지?

사람은 갖기 힘든 것에 집중하지 이미 가진 것은 돌아보지 않아. 예를 들어 너 집에 두고온 머리끈이 잘 있을지 불안하니? 머리끈이 혹시 사라지지 않았을까 걱정되서 출근해있는 동안 손에 일이 안잡혀?
아니지? 왜 그럴까? 그건 차피 니거고 니가 신경안써도 거기 있을걸 알거든. 물론 잃어버리면 좀 불편하긴한데, 머리끈이야 슈퍼가면 널렸고, 새로 사도 되고, 정 못찾겠으면 잠시 머리 안묶어도 크게 불편한건 없어.

근데 사람은 어때? 니거라고 생각이 들어도 자꾸 니거인지 확인하고 싶지 않아? 불안하지 않아? 정말 내거니? 계속 확인하게 되지?

사랑이란게 그렇더라고, '넌 내거니?' 하고 끊임없이 물어봐야하더라고, 근데 여기 차인 사람들 중 대부분이 정말 못하는게 하나 있어. 그걸 물어보기만 하지마. 되려 '난 니거일까?'라고 약도 올려줘야하는거야.

'난 너만의 것이야.' 라는 모습만 보이면 상대방한테 넌 머리끈이 되는거거든. 물론 머리끈이랑은 가치가 다르기때문에 적절한 비유가 아닐 수도 있어.

무튼 글이 샜네. 위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랑은 넌내거니? 이거랑 난 니거일까? 이것의 반복이라는 거지. 그렇게 불안한 연애하기 싫다고? 그럼 지금까지의 연애는 편안해서 차였니? 오히려 저런 연애가 훨씬 오래가. (하지만 넌 내거니? 는 안물어보고 난 니거일까? 만 물어보다가 차이는 경우도 많아. 이 경우는 찬 사람도 엄청엄청 아프긴한데.. 무튼 적당히 섞어서 해야대)

여튼간에 사람은 갖기 힘들어지는 것에 집착을 하는 경향이 있어.

이게 차인 사람을 괴롭히는 큰 이유야. 니 곁에 있던 사람이 이제 니거 안하겠다고 하는거잖아. 심리적으로 너는 그 상대방을 아주 갖고 싶은 상태가 되어버리는 거지. 사실 차이고나면 차이기 전보다 그 사람을 더 사랑하는 상태가 되기도하는데, 이런 이유에서야.

그렇지만 이게 다는 아니야. 또 하나 너희들을 힘들게 하는 이유는 '모르기 때문'이야.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고 헤어져야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상대방 심리를 모르겠지. 너희들에게 물음표가 생긴거야. 인간은 모르는 것이 생기면 무의식적으로 그걸 해결하고 싶어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무당도 아니고 그걸 어케 알겠어?

뇌에서는 그거를 엄청난 스트레스로 여기게 돼. 그래서 너희들은 고통 속에 빠지는 거지.

거기다가 왜 헤어졌는지 계속 그 궁금증을 해결하려하잖아. 그런 생각의 투자가 그 사람을 더 떠올리게하고 말이지.

낮에도 말했듯이 뇌는 정말 착각을 잘해. 니가 단순히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생겨서 자의적인 의도를 가지지 않아도 뇌는 계속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는데, 또 이거를 '아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 뿐이고, 난 그 사람 없이 못사나봐.' 라는 생각으로 착간한단 말이야.

일단 여기까지 됐니?

힘든이유=가질수없게됨+풀리지않는 궁금증이 남음+뇌의 착각 3단콤보

일단 헤어나오는 방법은 말은 간단한데 실제로는 간단하지 않을거야.

첫번째
난 너 정도의 남자(여자)는 원하면 얼마든지 가질 수 있어. 라는 마인드로 살아가기.
->말이 쉽지? 미안해. 근데 저런 마인드가 되려고 노력해야돼. 실제로 저런 마인드가 되어버리면 그때부터는 상대가 널 만만하게 볼 수 없을꺼야. 넌 그 사람한테 지금까지 매달리면서 충분히 만만한 상대가 되었잖니? 낮에 말했듯이, 쉬운사람이 되지말자. 이글 읽는 너두 그렇고.. 이글쓰는 나도 그렇고..
(사실 나도 이 첫번째를 하기위해 매일 헬스장에서 한시간씩 지내고, 책을 읽고, 다른 남자를 마구 만나고 있어.)

두번째
빨리 궁금증을 해결하거나 잊어버리기.
->이건 첫번째보다 더 어려워.. 근데 이거 엄청 중요해. 사실 궁금증만 해결하면, 우리는 그 사람에대한 콩깍지가 벗겨져.

하지만 이게 어케 쉽겠니ㅠㅠ 왜? 어디 물어볼때가 없거든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누가 알겠어.
상대한테 물어보기는 처참하지? 이미 물어봤겠지만. 속시원하게 대답해주니? 아니지? 왜 그럴까?

사실 지도 잘 모르거든. 헤어지는게 뚜렸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해? 왜 헤어지냐니? 왜 더 이상 안좋아하냐니?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니? 없지? 그럼 사람이 사람 이제는 안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하니?

헤어지는건 감정이 시킨일이야. 그에대해 명분을 붙이는게 뇌가 하는 일이고, 뇌가 한 일을 밖으로 내뱉는게 입이 하는 일이지. 그 사람이 말한 이별의 이유는 대부분은 그냥 갖다붙힌 이유야. 정확한 이유는 지도 몰라.

그럼 어떻게 해야대? 일단 내가 몇가지 케이스로 나눠줄게. 근데 이게 모두한테 해당되는건 아니야. 너무 맹신하지말어. 근거는? 그냥 내 경험. 내가 생각보다 연애경험이 많거든, 그리고 주변 연애 시작과 끝을 진절머리나게도 봐왔고..

지금은 친구들한테 연애상담까지 해주게되더라고. 짝사랑하는 상대한테서 내 조언받고는 오히려 지가 고백받고 사귀는 애들도 많아. 그리고 헤어졌다고 울면서 오면 찼는지 차였는지, 뭐때문에 차였는지도 대충 맞추게되더라. 무튼 이건 내 자랑이고..(자뻑이 심해서...귀엽게 보고 넘어가줘..ㅎ)

1. 단기연애의 경우 (3개월~6개월) 이 경우는 너한테서 매력을 못느껴서 헤어진 경우가 많아. 물론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뭐 알아서 판단해. 단기 연애의 경우 니가 차였다면, 니가 연애 시작하고 어느 순간부터 그 사람한테 계속 맞춰주고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고, 떠날까봐 불안하니까 싸우지도 못하겠고 그러다보니 지는게 이기는거라 생각하면서 적당히 맞춰주고.. 그러다가 매력 떨어져서 차인거야.

2. 장기연애의 경우(2년이상) 이 경우는 케이스가 더 분류되긴 하는데.

- 너한테서 매력은 떨어졌는데 니가 객관적으로 너무 괜찮은 사람(예쁘다. 잘생겼다. 돈많다. 능력좋다 등등) 이라서 장기간 어케어케 버텨온 경우.
->만약 니가 외모가 좋아서 연애 시작이 쉽고 주변에 대쉬하는 상대가 많은데, 지금까지 단기연애가 많았고, 주로 차인 경우가 많아서 자존감이 낮다면 이런 경우일 가능성이 적지 않아.

- 너를 좋아하는데 너와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 경우.
->만일 20대 후반이나 30대쯤으로 넘어가고 있는 두 남녀가 장기연애를 했으면 슬슬 결혼 생각도 전혀 안해보지는 않았겠지? 그런데 차였다면 상대방이 너를 못믿는거야. 이 사람이랑 과연 미래를 약속할 수 있을까? 지금보다 나아질까? 거기에서 아니라고 생각한거지. 차피 언젠간 끝날거고, 더 늦어졌다가 결혼도 하기 힘들어지면 어떡해?
근데 이 경우는 찬 사람도 너를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기때문에 엄청 괴로워하고, 생각보다 재회가 어렵지 않아. 재회하게 된다면 니가 좋은 아내,남편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도 좋을거야. 그런다고 너무 다 맞춰주기만 하면 그땐 매력없어서 또 차일수도 있을테지만.

사실 위의 경우에도 따지고 보면 정말 케바케야. 그래서 너무 크게 분류했으니까 저기에 딱 맞춰서 해석하진 말았으면 좋겠어.

다른 예로
더 이상 연애 할 상황이 아닌거 같아 ->이거는 니가 매력떨어져서 차인거일 가능성이 높아.

뭐 적당히 구체적인 상황을 주고 물어본다면 내가 어떤건지 대충 해석해줄게..(근데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내가 항상 올바른 해석만 하는건 아니야.. 항상 내가 다 맞추면 내가 이걸로 장사했겠지...?)

정 못찾겠으면 시간에 맞겨둬. 그럼 잊게 될거야. 또 뇌의 한가지 기능인데, 뇌는 장기간의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없어. 그래서 망각을 하고 기억을 미화시키지. 그렇게 될때까지 그냥 두는 방법도 있어. 하지만 시간이 오래걸리고 이건 니가 쭉 괴로울거야.. 미안해 도움이 돼주질 못해서. ㅠ

자 글이 길어졌지? 나중에는 찬사람 입장에서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줄게, 만약에 다음것까지 잘 알게되면 ㅎ 너는 되려 상대방을 힘들게 만들 수도 있게될거야. ㅎ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추천수111
반대수6
베플이불|2018.08.27 15:55
그리고 다들 잘사는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하지말고 정말 잘살려고 노력해. 운동하고 책읽고 술줄이고 금연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 가치 높은척하는거 일시적으로 그 사람을 속일 순 있지만 만나면 니가 괜찮은척 연기하고 있었단거 다 들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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