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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이혼 해야겠죠? 아이랑 친정와있네요

아아 |2018.08.27 21:36
조회 12,350 |추천 20

안녕하세요
많은분들 관심과 격려,조언 등등 감사합니다.
결혼전엔 다 사랑이었냐 하시는분들도 많으셨는데
정말 결혼전엔 정말 몰랐어요.
이렇게 게으른지도 몰랐고, 항상 여행갈때 어디어디 검색해보고 식당알아보고 거리 체크하고 정말 이런 소소한것들로 꼼꼼하고 세심하다 싶었습니다.
결혼전에 집에놀러간적도 있었는데 그당시엔 일주일에 한두번 청소해주시는분 계시다고 하면서 깨끗했거든요..
결혼하고나서 얘기가나오다 그분이 시어머님 이라는걸 알게됐구요.. 폭력성은 연애때는 다툰적은 있어도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어쨋든!!!!!
이혼 하기로 했어요
서류 작성하는데 협조는 안하더라구요
저보고 알아서 다쓰라고 하네요..
이혼신고서?보니까 부모님주민번호도 적어야하는데ㅜㅜ
제가 어떻게든 인터넷도 검색해보고 잘 해보려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돈문제는
위자료까지는 안바란다고
남편빌린돈 천만원이랑 사업폐기 하면서 나오는 세금까지는 알아서 정리해달라고 했어요. 저도 돈 한푼없이 새직장구하고 하는데 그것까지는 힘들다구요.
알겠다고 하네요. 대출금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먼가 가벼워졌네요..

그리고 아이문제는 내일 데리고간다하네요
자기랑 잘 적응하는지도 보고 아이한테 더 좋은쪽으로 데리고가기로 합의 했습니다.

협의이혼 으로 최대한 끝내려는것은
솔직히 증거도 없고, 녹음파일?
예전에 저 임신당시 욕하고 막말했던거 통화로 녹음했었는데 들킨적이 있어요.. 그러고나서 시도도 못해봅니다..
어플은 깔아놨는데 갑자기 싸우는거라 싸우는도중에 핸드폰만 만지면 또 녹음하냐 이런식으로 말이 나와서 무서워서 그럴시도도 안해요.
그냥 안싸우고 좋게 이혼만 해준다는것만으로 감사할게요

이제 저도 조금이라도 더 젊을때 열심히 일해서 아이에게도 저히할머니,할아버지께도 떳떳하고 자신감있는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다들 오해하실거 같아서 한글자 더 붙인다면
아이는 제가 키우고싶어요.. 절대.절대 쉽게 포기하는거 아닙니다..
남편은 아이한테는 저한테 하는것처럼은 안해요
모기만 물려도 머라해요.. 뛰어다니다가 넘어져서 상처만 나도 머라합니다... 물론 저한테요..
다만 장난이랍시고 찰싹찰싹 때리는것때문에 많이 싸우고 했는데.. 제가 안보낼거라고 몇번을 말했지만
자기랑도 적응을 하는지 봐야하는거 아니냐면서 싸우기싫다고
아이가 좀더 적응도 잘하고 잘지낼수있는쪽에서 데리고있자 해서 잠시? 보내는겁니다ㅠㅠ




~~~~~~~~~~~~~~~~~~~~~~~~~~~~~~




#좀길어도 봐주세요ㅜㅜ


남편 외벌이 전업맘 22개월 아들 하나 있어요.

저에게도 문제가 있겠죠.
서로에게 문제가 있다면 나는 이런부분이싫다 할때
서로 고치려고 노력해준다면 좋겠는데 왜 무엇때문에 이리 힘들까요ㅠ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친구들이 해주는말인데
아이때문이라도 참고참고 참으려는데 이제 안되겠어요ㅠ

이혼하는게 맞다고 많은분들이 얘기해주신다면 이혼인거겠죠.
저에게 문제가 있다면 또 고쳐야죠
남편에 문제가 있는거라면 고치긴 틀린거 같구요. 3년동안 살면서 못고친 부분이라....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짧게짧게 요점만 쓸게요




1. 입냄새 가 너무심해요. 근데 양치를 안해요
저만 느끼는거면 제가 문제가 있다 생각할텐데 남편도 알아요.
시댁도 알아요. 특히 어머니가 냄새난다고 말하지 말라고 할정도에요. 치과가서 스케일링 받으라고 해도 안해요. 저한테 말할때마다 냄새난다고 해도 무시하고 말을해요. 근데 정말 너무너무넝무 심각하게 나요.

2. 소변볼때 커버를 안올리고 지려요. 물도 안내려요ㅠ
그런데 커버만이 아니라 화장실바닥에도 지려요.
그렇다고 청소를 하는것도 아니잖아요. 전업이니까 다 제가 손으로 닦아요. 화장실에서 찌린내가 정말..........

3. 싸울때 목조르고 밀쳐서 벽에부딪히고 멱살잡고.. 그런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걸 폭력이 아니라고 해요. 그후로 싸우기만하면 또 처맞고 질질짜지말고 닥쳐라, 또 처맞고싶구나 이런식으로 말을합니다.

4. 남편 친정방문 1년에2번(추석,설날), 저 아이데리고 혼자 시댁방문 일주일에 1-2번 , 이거에대한 불만은 없어요. 남편이 친정오면 여러사람 불편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안오는게 좋습니다.

5. 버릇이 없어요. 저 정말 어른공경?예의 이런거 중요시 해요.
어릴때부터 할머니할아버지 손에 자라서 작은동네에 인사부터 배웠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시댁어른들 다계셔도 자기가 어른입니다. 인사? 절대없구요. 오죽하면 결혼초반에 시외할머님이 오셨는데 남편보고 버르장머리 드럽게 없다고 했습니다. 어머니아버지도 남편 못이겨먹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는 왜 못이겨먹냐고 그러시네요.. 부모도 30년넘게 못잡은걸 제가 어찌하죠ㅠ

6. 육아 전혀 안합니다. 기저귀 한번 갈아본적도 없습니다.
설거지하고 있는데 기저귀 갈으라고 부르는사람이에요.
육아를 전혀 안하니 아이와 유대관계가 전혀 형성이 안되었어요.
남편이 2~3일만에 들어오는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아빠한테 전혀안가요. 제 바지가랑이 붙잡고 늘어집니다. 안가려구요.
그럼저한테 애기 데리고오라해서 데려다주면 10초도 안되서 울립니다. 장난이랍시고 때리고 괴롭혀요. 놀아주는게 아니라요.
폭력있었을때 포함 몇번 이혼위기가 있었는데 아빠한테 안간다는아이를 억지로 데리고 가네요. 아이는 자기가 무조건 키운다구요.

7. 자기가 먹은거, 쓰레기 포함 휴지통에 버리는걸 못해요.
쇼파에 누워서먹으면 바닥에 그대로 있어요. 더 말안할게요ㅠ

8. 만지지 말라거나, 귀찮게하지말라고 하면 더 해요
고집이 워낙 센건 아는데 고집인지 오기부리는거죠.
하지말라면 더 더 합니다. 그럼 싸우기 싫으니까 그만하랄때 그만해. 하면 또 더해요. 거의 대부분 이렇게 싸워요.
그러다보면 목소리 커지고 나중엔 재수없는년 이런식으로 욕하면서 끝나요. 저히부부 아는 지인은 오빠정도는 고집을 넘어선 아즙? 인가 머 그거래요.

9. 이번에 친정에 와있는 이유에요.
그전에도 자기는 돈벌고 저는 집에서 노니까 무시를 많이 했지만,이번에는 돈한푼도 못버는게, 돈도 못벌면서 쳐쓸줄만 아는년이 .. 이런식으로 말해서 아이안고 그냥 나와버렸네요.
이렇게 남편이 말을하게된 이유는..
저녁에 샤브샤브 먹자고 해서 장보고와서 채소 씻고 육수내고 바지락 닦고 해야하는데 아이빨래가 마침 다돌려져서 채소를 씻어주던지 빨래를 널어달라 했어요. 남편이 원래 이런거 안하는 사람인건 아는데 친정에서 오자마자 남편이 그동안먹은 배달음식 식탁에 그대로둔거 치우고 음식쓰레기 버리고,남편옷 빨고 했는데 저도 화가나 있던거죠. 먹은것도 못치우나 싶어서.. 다굳어져서 치우기더힘들고 냄새나거든요..
그래서 저도 오기였는지 시켜야겠더라구요. 당연히 다 내가해야한다는 생각이 박혀있는거 같아서요.

빨래를 넌다고 하더라구요.
알겠다 하고 전 주방에있었죠. 2개널고 다시 쇼파에 눕는거에요.
대화체로 쓸게요

저: 빨리널어, 꿉꿉해서 냄새나고 구겨져
남편: ....
저: 내말안들려? 빨리 널으라고. 빨래 넌다며!!!
남편: 니가 항상 쳐하던거 니가해
저: 내가하던건 맞는데 이거 우리옷 아니고 애기옷이야, 육아에 일부라고. 그러니까 좀 하라고.
남편: 돈한푼못버는년이 니가하는일이 이런거니까 하라고 병신아
저: 욕하지말라고 애듣는다고!!!!!!!!!!!!!!!!!!!!!
남편: (쇼파던지며) 내가욕했냐 병신아 __년이 진짜
저: 진짜 참는데도 한계가 있어!!!! 니가 아빠냐 십새끼야

이러면서 싸웠어요. 저도 분에 못이겨 욕하고 남편도 욕하고
목 잡히고.. 아이는 울고 더있으면 안될거 같아서 애기안고 나왔어요. 나가는길에도 그러는거에요
돈한푼 안버는년이 쓸줄만 안다구요..
저 돈 많이 쓴다고 생각 하시겠죠.
남편 결혼 3년동안 제대로 생활비라고 돈 준거 3번 3ㅇㅇ씩 줬어요. 그전엔 아기 병원간다, 머 사야된다 하면 5만원 ,10만원 이런식으로 받았어요. 그러다보니 아파드관리비 6개월 기본으로 밀려있었고, 보험금,TV수신료,정수기 등등 머든 다 밀려있어요
300씩 받아서 100정도 남겨두고 차근차근 갚았어요.
남편도 알아요 어디에 어떻게 나갔는지.. 그런데 그걸아는사람이 돈 쓸줄만 안다 식으로 말해서 돈좀 써보게 줘보고 그딴식으로 말하라 했습니다..


지금 남편 개인사업하고 있습니다. 제명의로 사업자 내서 하고있어요. 이것도 몰랐는데 남편명의로 사업자낸거는 세금을안냈다고 세무서 에서 말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너무 길구요. 어찌하다 세무서에서 남편이 하는거 같다고 조사나왔거든요. 우연히?알게됐어요.

그전에 이혼위기일때마다 일한다일한다 했어도 아이를 3시에 데려오고 봐주실분도 없어서 못했는데..
이번에 친정오면서 생각정리도 좀 하고

사업자 폐기?하고 일구하려구요.
사업에 대해서는 아예 몰라서 듣기로는 사업자있는데 4대보험받고 일하면 세금? 멀 더 낸다고 어디서 들었어요ㅠㅠ

폐기하고 일자리 알아보려구요. 다행히 일할곳이 몇군데는 있더라구요.. 아직 결과는 모르지만요ㅠㅠ 일을안한지 좀 오래되서 그게 고용자 입장에서는 좋게 안보이겠지만 정말 열심히 알아보고 뭐든 해야겠죠!!!
아이는 남편이 포기 절.대 안하겠지만.. 키운다고하면 보낼겁니다. 마음 단단히 잡으려구요. 물론 제가 키우고싶지만
이상황에서 제가 무슨돈으로 소송을하겠어요..


저 이혼 하는게 맞는거겠죠ㅠ?

ㅇㅏ!!! 그리고 남편이 사업시작할때 제이름으로 대출받은거랑 친정에 돈빌린거(제통장으로).... 받을수 있을까요....
500씩 천만원이요...ㅠㅠ
위자료 전혀 받을생각도 없고 줄돈도 없겠지만..
새출발하면서 제가 빚까지 떠안게될까봐.. 겁은 나네요..
다행히 대출도 처음 받아본거라 많이 안해줘서 다행이지만..
이런상황에 저에게는 큰돈이죠ㅠㅠ


추천수20
반대수2
베플ecrips|2018.08.27 23:22
이혼사유가 꽤 되니 법원에 이혼소송걸고 폭력관련 경찰에 신고도하시고요. 목조르는건 살인미수 밀치는건 폭력입니다. 적어도 접근금지처분받을수있습니다. 이혼할때 위자료 청구하시면되구요. 이 과정에서 자산이 있다는 가정하에 남편이 아내분명의로 대출한것 ╋ 알파까지해서 더 받을수있구요. 애는 소송통해서 누가 더 잘키울지에대해 판단해달라고해서 가져올수있는데 냉정하게 애한테 미련없으면 주는게 낫고요. 애 키우게된다면 양육비 받을수있습니다. 이건 남편분이 지금은 능력없어서 안준다고하더라도 나중에 정신차려서 재산가지게되면 한방에 압류해서 받을수도있어요. 처제가 비슷한 사례로 살다가 이혼했습니다. 빠른이혼이 좋고 할꺼면 강력하게 대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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