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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우울합니다 결혼 10개월차..

힘들어요 |2018.08.28 01:36
조회 16,544 |추천 2

결혼 후 남편 직장때문에 타지로 왔어요
친정집까지 갈려면 배를 타고 3시간 총 이동시간만 5시간 걸리는 곳으로 왔습니다
이 곳에는 시댁부모님 할머님 형님부부 살고 있구요 저희 집이랑 바로 옆집에 살고 계세요
저는 여기 친구 한명 없어요

결혼 후 ..
정말 정말 많이 싸웠어요
제가 서운한걸 말하면 남편은 받아주기는 커녕
그런걸로 뭐 그러냐며 너는 뭘 그렇게 잘하길래 그만 좀 하라며 ..
생각해보니 연애때도 정말 많이 싸웠었는데
연애 초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제 투정을 받아준적 없는 사람입니다
어느 날은 제친구 커플이 5살 정도 차이나는 커플인데 둘은 정말 안싸우더라 라고 하니
당연히 남자눈엔 여자가 어리니 화가 나겠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럼 자기는 내가 동갑이라서 그렇게 화를 잘내는거냐고 하니까 그런것도 있지 라며
내가 너보다 어린애였으면 이렇지 않냐고 하니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 하더군요
하 정말 이런 상처받는 말 하나하나가
저한테는 상처로 남아요
뭐만하면 친구들한테 카톡방에다가
물어보고 뭘먹거나 어딜가면 꼭 사진찍어서 올리고..
장난도 너무 심하고 ...
싸우고 난 후에 시댁부모님과 밥을 먹을때는
나올거 같은 눈물을 참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친구들이랑 술먹으면서 운적도 많고..

저는 부모님 친구 다 포기하고 자기 하나 믿고 따라왔는데
싸울때마다 자기 따라온걸로 그만 좀 이야기하라며.. 자기는 여기와서 사는게 좋은줄 아냐며
혼자 울때도 많고 잠잘려고 누우면
목매달고 그냥 죽어버릴까 라는 생각도 해요
그때마다 엄마 생각에 그러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요..

직장에서는 그나마 사람들이랑 있고 그래서 괜찮은데 신랑이랑 둘이만 있으면 우울해져요
신랑이 폰만 만지면 또 무슨 이야길 하나
내 이야기하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나랑 있으면서 나랑은 말 안하면서
친구들이랑은 뭐저렇게 할말이 많나 생각들면서
화도 나구요 신랑이 짜증낼때마다
화내면 싸울까 그냥 마음에 담아두고요
너무 우울해요
신랑한테 말하고 싶어도 되려 화낼게 뻔해서
말꺼내기도 싫고 솔직히 말도 섞기 싫어요..
아까 방금도 싸우고 옆에서 코골며 잘 자는 이 인간보니까 화가 치밀어 오르는 밤이네요..
그냥 우울해서 적어봐요..

추천수2
반대수34
베플1|2018.08.28 10:52
연애 때부터 그랬다면서 왜 결혼했어요? 잘해주지도 않는데 남편이 좋아 죽겠어요? 도통 이해가 안되네... 남자가 저거 하난가. 왜 결혼했지? 나이가 어리면 투정을 받아주겠다? 개가 웃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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