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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이 매번 절 콕찝어서 커피타오라고 시키는데 좀 기분나쁜거 예민한건가요

chuseock |2018.08.28 21:31
조회 105,773 |추천 264
명절이나 생신 어버이날등등
자주 뵙지는않아요

근데 다같이 모이는 자리에서, 남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꼭 제 이름을 부르면서 ㅇㅇ야 커피좀타줄래?
이러십니다

평소에도 심하진않지만 좀 가부장적인 마인드가 있으시긴하구요
그 나이대 남자어르신은 다 그렇긴하죠...

남편은 자주 뵙는것도 아니고 커피타는게 힘든것도 아닌데
투덜거리는 절보면서 너무 어리다고해요
그냥 며느리 좋아하는 마음에 며느리 커피 드시고싶으신거라고..ㅎㅎ
전 27살 남편 35살이라 부모님 연령대도 좀 차이나서 더 가부장적인것 같긴 해요

근데 전 정말 저 말을 듣기 싫어서 시댁 가기싫을정도인데
이해를못해주네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방금도 이 얘기 꺼냈다가 엄청 싸웠네요
추천수264
반대수73
베플ㅅㄱ|2018.08.29 00:22
저희 시부도 커피 심부름 매번 나 시키길래 어쩔때는 컵가득 붓거나 어쩔땐 물양 작게탐.물양이 어쩌고 하길래 남편한테 나 물양 못마추겠으니 니가 타서 드려 라고 했더니 그담부턴 안시킴..
베플ㅋㅋ|2018.08.29 08:51
애매한 기분에 본인은 기분이 나쁜데 그게 왜 기분나쁜지 모르는 사람들의 무신경이 더 짜증나겠다... 여기 댓글도 그러네요. 그게 왜 기분나쁜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글쓴이의 남편과 똑같은 자세를 취하네요... 글쓴이는 커피 그거 하나 타는게 싫은게 아니에요. 무슨 공주대접 받자고 하는것도 아니구요. 가족들과 모여 담소를 나누는중에 나를 콕 찝어서, 일방적으로 찍어누르는 고자세로 누구야~커피좀 타와라~ 하고 시키는것. 맞아요, 어떤님의 말씀처럼 커피 그거좀 타는게 뭔 대수에요. 근데 너는 우리집에서 젤 밑인 며느리니까 당연히 커피정도는 심부름해도 된다는 일방적인 상명하복적인 태도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기분나쁜거에요. 회사에서 여직원들에게 커피타오라고 시키는 분위기에대해서도 그런 논쟁들이 많았죠. 그것도 업무의 일부로 받아들이면 되지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고. 근데 다같이 똑같은 업무를 보는 입장에서 김양아~ 커피좀 타봐라~ 라는 명령은 한사람을 자연스럽게 모두의 최하위로 자리매김시키는 마운팅이잖아요. 글쓴이는 딱 그런분위기 속에 있는거에요. 본인도 왜 그게 기분이 나쁜지, 그걸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는 지경에 이른거죠. 이럴때 이 상황이 결코 본인에게 공정하지 않다는걸 옆에서 알아주는게 가장 중요하다 봐요.
베플아진짜|2018.08.29 12:55
그깟 커피 좀 타드리면 안되냐??? 커피한잔가꼬 왜이렇게 까탈스럽냐-.-
찬반|2018.08.29 12:52 전체보기
요즘 사회문제인가...... 저는 아빠한테도 아빠 커피한잔 올릴까용~ 이러면서 타드리기도 하고 아버님한테도 며느리가 타준 커피가 세상에서 젤 맛있죵~ 하면서 타드리는데... 친근하게 생각하고 그러니 그냥 가볍게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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