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
댓글에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또 추가합니다
주차장 차단기에서는 세대 직접호출 못해요
그게 되는 구조였으면 제가 뭣하러 저
경비아저씨와 입씨름을 하고있겠어요...
주차하고나서 지하에서 엘리베이터 타러
들어가는 곳에서만 학생 집 직접 호출합니다
주4회씩이나 본인이 안귀찮냐고 하신분 계신데
네, 저도 많이 귀찮지요
큰 단지라 그런지 아파트 단지입구에
"정문초소"라고 써있는
출입객 업무만 보는 경비실이 따로 있어요
그 정문초소 앞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려
초소로 가서 창문을 열고 경비아저씨께 인사를 하며 방문증을 작성합니다
그럼 아저씨가 차단기를 열어주고...
저는 다시 차에 타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구조에요
제가 저 아파트에 수업 다닌지는 3년이 넘었는데
원래는 차 없이 다니다가 올봄에 차가 생겼어요
저도 당연히 주 4회정도 오는 사람이면
정기적으로 등록해서 주차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차량 인수받기 전날 관리사무소에 찾아갔습니다
이 아파트에 주 4회 자주오는 방문교사인데
주차를 하려면 차량을 등록할수 있나요?
문의했더니 관리사무소 직원이 안된다고 합니다
주4회가 됐든 7회가 됐든 주민이 아닌사람은
원칙적으로 매번 정문초소에서 방문증을 써야한다고...
그래서 번거롭지만 저렇게 해왔던거에요
정문초소에서 교대 근무하는 아저씨가 3분인데
나머지 두 분은 친절하게 잘 열어주시는데
저 아저씨 한명만 그러네요...
오늘도 오후에 수업을 다녀왔고,
그 이상한 아저씨를 또 만났습니다
저도 기분이 상한지라 안녕하세요 소리는 안나오더라구요
걍 ㅁㅁ동 ㅇㅇ호 방문이요. 했더니
쳐다보지도 않고 한마디 대답도 안하고
차단기만 쓱 열더군요
더 시비 안걸기로 했나봐요
오늘도 개소리하면 어쩔수없이 학부모님께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걍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길래
그냥 그렇게 넘어갔어요
혹시라도 나중에 또 이상한소리 하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피해의식 안가지려 하다가도
내가 우락부락한 남자였어도 그랬을까
내차가 벤츠였어도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며 좀 씁쓸하긴 하네요...
같이 화내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위로가 좀 됐어요ㅎㅎ
아, 어느 촌구석 동네냐고 하신분 있는데
서울 한복판입니다
개저씨들은 지역을 가리지 않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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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역시 저만 이상하다고 느낀게 아니었군요
오늘도 가면 볼텐데
또 이상한 소리하면 가장 성격쎄고 마당발이신
어머님께 얘기해야죠
괜히 한번 찔러본거 같은데
제가 아저씨 이상한 꼬장 받아줄맘 없다는
표현 했으니...
그 경비도 일 크게 키우고싶지 않으면
여기서 멈추겠죠
공감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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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탈죄송합니다
30대 중반 여자, 학습지 방문교사에요
제가 한 아파트단지에서 여러집을 수업해서
그 아파트에 일주일에 4번 가요
(세대수 1000넘는 큰단지)
한 번 갈때마다 1시간 30분정도 있구요
제가 경차를 몰고 다니는데
요즘 대부분 아파트들이 그렇듯이
그 단지도 입구에 주차 차단기가 있어서...
방문차량은 경비아저씨께 말씀드리고
방문증을 발부받아서 출입을 해야해요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요
경비아저씨 -> 경 으로 쓸게요
60대 정도 되는 아저씨였음
저 : 안녕하세요^^ 105동 703호 방문차량이에요
1시간반정도 있다 가구요
경 : 자주 오는 분 같은데... 뭐때매 오는거요?
저 : 아~ 여기 단지에 사는 학생들
수업하는 방문교사에요
경 : 아니~~ 아무리 수업해도 그렇지
이렇게 허구한날 와도 되나?
(저 여기서부터 살짝 짜증나기 시작...
제가 차대고 다른데 가는것도 아니고
이 아파트에 진짜 볼일이 있어서 방문하는건데
왜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어요ㅠ)
그래도 일단 빨리 차대고 수업 가야하므로
꾹 참고 계속 대화
저 : 제가 여기 단지에 ㅇ동ㅇ호, ㅁ동ㅁ호, 등등
여러집 학생 수업을 해서요~
그래서 일주일에 4번정도 오는거에요
경 : 아니 그니까, 이렇게 자주 올거면
그 703호 앞으로 아예 차량 등록을 하던지
내가 일주일에 4번이나 주차장 열어주기가
좀 그렇지 않겠어요?
(도대체 뭐가 좀 그렇다는지 모르겠음...
제가 밤에 가서 자고 오는것도 아니고
그냥 오후시간 4시 5시 그럴때 가서
1시간반 있다 나오는건데;;
그리고 그런 방문증 발부하고 그런게
그 경비아저씨 업무 아닌가요??)
저 : 그런데 그 학생집으로 차량 등록을 하기엔
학생부모님도 이미 등록하신 차가 있으니까요
한집에 2대이상 등록하려면
관리비 추가로 더 내야 하지 않나요...?
경 : 그건 그렇긴 한데...
내가 이렇게 자주 열어주기가 좀 그렇다는거지
(슬슬 빡쳐서 저도 말투가 공격적으로 나가게 됨)
저 :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하면 되는건데요?
학생집에 말씀드려서 추.가.요.금. 내고
제 차 등록하라고 말씀드리면 되는거죠?
경 : 아니 뭐 그렇게까지 할건 없고...
저 : 그러니까 제가 어떻게 하면 되냐구요
방문증 발부하는것도 싫으시다
학생집에 추가등록하라고 말하는것도 싫다
그러면 저더러 오지 말라는 말씀이세요?
학생어머님께 경비아저씨가 오지말라고 해서
수업 못하게 됐다고 말씀드려요?
경 : (말흐리며) 아니... 그렇게까진 좀 그렇고...
이렇게 자주 방문증 쓰기 번거로우니까
우리끼리 뭔가 합의점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
내말은 그런말이지
합의점을 찾자고...
저 : 합의점이 뭘 말씀하시는 거에요?
경 : (대답안함)
일단 오늘은 열어드릴테니 들어가고
조만간 다시 합의점을 의논해보자고
이 아저씨 뭔가요??
자꾸 반말 섞어하는것도 좀 그렇고
여자고 경차고 하니까 사람 만만하게 보고 저러는건가ㅠㅠ
제가 무슨 경비에게 부당한 갑질하는것도 아니고
방문객 주차증 발부는
저 아저씨가 월급받고 하는 업무 아닌가요...??
왜 저한테 짜증을 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동생한테 얘기했더니 동생이 보기엔
경비가 자기한테 따로 뭐
담뱃값이라도 달라는 말인거 같다고... 그러는데
진짜 그런 의도일까요??
그렇다면 정말 어이없을것 같아요
제가 놓치고 잘 모르고있는 제가 잘못한점 있나요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 아저씨 오늘 가면 또 볼텐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