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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성수역 막차에서 숙면취하던 학생 보세요

빡침 |2018.09.18 23:08
조회 99 |추천 0
28살 여자입니다
너무빡치니 음슴체

오늘 낮 2호선을 타고 가는데 성수역이 종점이라 역무원이 내리라고 방송을 해서 사람들 다내림

그런데 5분정도를 역무원이 계속
내려요! 열차에 계신분 내려요!!! 라고 계속 소리치는거임

문제는 그러다보니 뒷 열차가 계속 밀리는 상황이었음
승객들은 무슨일이냐고 웅성거리고
역무원두명이 승강장으로 오더라

근데ㅋ
어떤 올블랙 입은 여자애가
아무리 깨워도 꿈쩍을 안하는거임

역무원 두명이 귀에다 대고 내리라고 소리지르는데
진짜 미동도 없었음

난 진짜 걔가 죽은줄 알았음.
근데 요즘 시대가 시대인지라
터치하고 흔들어 깨우면 무슨 참사를 당할지 누가 앎
그래서 역무원들이 어쩔줄을 몰라하며 소리만 계속 지르는거임
근데 10분동안 안깸 진짜

승객들 점점 빡치고
누구하나 나서는 상황 없고
나도 바보였지 거기서 그냥 나서서 깨웠어야하는데,
뒷열차는점점 밀리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러다 어떤 용자 아저씨가 참다 못해서 손가락만 코 밑에 가까이 대봄
얘가 진짜 위급한상황인지 아님 쳐자는건질 알아야 하니까
호박'씨'가 '발'아, 쳐자는 상황이었음

개빡차서 승객들 난리났는데
여자애가 일어나는거임
ㅇㅅㅇ이러더니
둘러보더니
사람들 다 자기 보고있고
역무원들이, 사람들 다 기다리는데 왜 안일어나냐고 막뭐라하는 와중에

걸어나오더니
줄을서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순간 승객들이

쟤 뭐야? 사과도안하는거야 설마? 이러는겈ㅋㅋㅋㅋ

근데 진짜 사과 한마디도 안하고
핸드폰만보는거

와 근데그걸 보는 내가 너무 화딱지가 나는데
뭐라 할 용기도 없고 말건네고싶지도 않고


성수역 종점에서 십 몇분동안 숙면 취해서 다른사람들 몇백명한테 피해준 올블랙의상 여자분, 제발 두번다시 그러지 마세요.

정말 역무원 아저씨들이 건드리지도 못하고 소리만 치는데 얼마나 안쓰러웠는줄 아시긴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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