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고모 ㅎㅎ
할머니 20년 동안 병치레 하며 허리수술이며 할머니 3개월마다 병원에서 검진받고 약받을때 그리고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중환자실 오가며 병원과 요양병원 번갈아 갈때 단 돈 1만원도 보태지 않고 와보지도 않더니 ㅎ
그돈 다 아껴서 서울에 빌딩이라도 사셨나??
정확하게 목요일 할머니 입관하던날 엄마 나는 이제 어떡해라며 주저 앉고 오열코스프레 하더라 ㅎㅎ 나는 그모습을 보며 연기자를 하셨으면 성공하셨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ㅜㅜ
그렇게 오열하더니 옆에 큰고모 남편...(그 밥에 그나물 ㅠㅠ,끼리끼리, 유유상종 이럴때 쓰는말...) 어머니 웃으시면서 돌아가신거 같은데, 호상인데 왜 그렇게 우냐며 달래주는데 ....에휴
돌아가기 직전에 할머니 모습 보러는 오셨나요?...할머니 호스끼고 제대로 된 식사 못하신지 오래되었고 온몸은 퉁퉁붓고 입술은 다 부르터 피가 나서 병원에서 거즈입에 물려 놓았는데 피로 젖어있었어요....그모습 보고도 호상이라고 말할 수 있으실까요? ...
상조회사에서 나오신 팀장님이 큰사위가 어머님 사진 장례끝날때까지 들고 다니셔야 한다고 여러번 얘기했죠? 그치만 할머니 화장끝나고 할머니 사진 내동생한테 들고나오라며 내려가 버린 당신 기억력 칭찬해 ..... 상조회사 팀장님 당황하셨자나 ㅜㅜ 돈도 못보태 ... 간호도 할줄멀라...사진도 안들어 당신들은 대체 왜 장례식장에 온거에요 ㅜㅜ 사실 그동안 왕래없이 지냈고 사람같지 않아서 장례식에 부르지 않으려다가 할머니 마지막 가는모습 보라고 배려해서 불렀더니 ... 에휴 그것도 모르고 행동하는게 역시 사람은 ...아니 사람아니지
그리고 오늘부터 기도해 드릴께요~~큰고모 남편님 우리 할머니처럼 똑같이 호스끼고 밥못먹고 30키로도 안되는 몸무게로 ~ 하루에 수십알 약과 주사를 먹고 맞으며 호상으로 꼭 돌아가시길! 꼭이요!! 꼭 할머니처럼 아프다가 중환자실 전전하며 가족들 하루하루 맘졸이게 살다가 돌아가셔야되요~ 호상이라며~
아 그리고 마지막에 사람들 사진은 왜 마음대로 찍어요? 바나나 그냥 드시지고 있으시지 ㅜㅜ 정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요 ....난 그쪽 이름도 몰라요...근데 왜 남의 사진 맘대로 찍고 지워달라니까 어이없다는 듯이 웃는건 대체 뭐에요 ...난 그쪽 핸드폰 사진첩에 내얼굴 남기기 싫어요 ...사람도리도 못하고 사는 사람 같지도 않은 사람 핸드폰에 내 사진 저장되기 싫어서 지워달라는데 왜 그걸 본인이 어이없어하며 알겠다고 웃으세요ㅠㅠ 사과부터 하셔야죠 .....나이 많아서 사과는 못해요? 잘못했으면 나이 상관없이 해야하는거에요 ...제발 그렇게 살지마요..지금까지 충분히 짐승만도 못하게 사셨어요.. 주말아침 동물농장에서 동물들도 어미와 자식간에 그렇게 안해요.....
사람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동물과 다른거라고 분명 배웠는데...두분은 어떻게 그렇게 똑같아요 ㅜㅜ 뚫린 입이라고 말도 함부로 하지말구 우리엄마가 상조회사에 돈 부어서 장례 무리없이 잘 치른거니 ...나대지좀 말아요 ㅜㅜ 댁들은 그런거 하려고 생각도 안했잖아요....그리고 자꾸 어른대접 받을라고 하시는거 같은데... 잘생각해봐요 어른처럼 행동했는지 ...저 못배운 사람 아니라 어른한테 어른공경 하는 사람이에요...
딸이랑 아들 있던데...엄마아빠가 이런사람인거 모르죠?? 엄마가 그렇게 오열하는데 누가보면 효녀인줄 알겠네 꼭 알려죠요 .... 나는 너내 할머니한테 이렇게 했다!!!할머니 아픈데 단돈 1원한장 못 보태고 찾아오지도 않는 그치만 장례식장에서는 울엄마다 !!! 내엄마야 발악했다!!!
그리고 아들딸 둘다 나이있어서 직장생활 할텐데 블라인드 할 수도 있겠네 ㅎㅎ이거보면 너내 엄마아빠가 이런사람이다라고 꼭 기억해!! 너내부모님 끝까지 정말 너무 대단해! 정말 몇십년간 한결같이 그것도 능력이라 생각해 !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너희들이 불쌍하다고 느껴지더라 ㅜㅜ 뭘보고 자랐으려나 에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