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둘째 임신 중이구요
일에 너무 지쳐서
오늘 하루만 여행 간다고 해서
어디로 가는지 목적지도 모르고
본인 차 타고 그냥 가지는데로 간다네요
여행은 혼자서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남편이 결혼후 일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서
카드고 전부 제 명의로 되어 있는데
문제는 처음 놀러갔을때도
카드로 결제했다거나 하이패스 조차도
그런 내역이 전혀 없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지금 어딘지 전화해보지 않았고
평소에도 워낙 일특성상 시도때도 없이
전화가 오니까 배려해준다고 전화 자주 안해요
제 성격도 막 간섭하거나 그런 스타일도 아니구요
남편도 결혼 후 지금껏 일만 하고 휴식도 없이 살았고
성실하고 일 열심히 하고
주말에 아이랑 같이 놀아줍니다
대신 평일엔 일이 진짜 바쁘고 많아서
11-12시에 기본으로 와요
고객들 영업한다고 술집 오픈하면 가서 팔아도 주고요
그런데 기분이 나쁜게
결혼 초창기에 몇번 그런적이 있는데
우연히 카톡을 보게 되었는데
예전에 알던 여자사람이랑 기분 나쁜 뉘앙스
예를 들면 싱글때 그냥 여자애들이랑 썸타는 듯한
말투 그런 내용들을 싹다 지우더라구요
그래서 잘못한거 없으면 떳떳하게 보여주면 되지
왜 숨기고 지우느냐고 나는 그 행동이 더 의심되게 하고
더 기분 나쁘다고 그러지말라했는데
몇번을 그렇게하길래 그 행동하나때문에
살면서 크게 싸웠구요
그런거 말고는 평소에 성격이 좋은게 좋다는 성격이라
다 이해해주고 넘어가고 그래요
형평이 좋아 결혼한게 아니여서
지금도 저희 부모님이랑 살고 있고
부모님이 신경안쓰이게 해주시고 배려해주셔도
부모님은 두분다 일하십니다
근데 제가 안버니까 남편고생하는거 아니까 미안하고
짐처럼 느껴지고 어깨가 무겁다는 그런 말들때문에
죄책감도 들구요 제가 결혼후에 맞벌이로 같이 못벌어준거에 대한 부분이요 그렇다고 결혼후에 전혀 안하지않았어요
남편이 일과 생활력이 강하니 제가 눈에 안차는 부분들도 많겠지요
가족들때문에 열심히 하는 남편 이해해줄려고
왠만하면 다 넘어가고 알겠다고 하거든요
근데 또 얼마전엔
할게 많다고 사무실에 혼자서 일하고 새벽쯤 들어가질거같다고 말해서 알겠다고 기다리다가
사무실에 잠시 가봤더니 없더라구요
거짓말하고 고객이 이번에 오픈한 술집에 가서
술마시고 있더라구요
저도 아는분인데 여자분이시고 싱글에다가
돈 많구요 신랑을 믿어주고
가서 술마신다고 하면 되는데
왜 그런 사소한 거짓말을 하는지 도통이해가 안가요
저랑 다투기 싫고 제가 기분 나빠 할까봐
그냥 그런다는데
제가 눈치없도 다 넘어가고
쿨하게 대해주려고 배려안해줘도 되는 부분까지
너무 무신경하게 하는 걸까요??
지금도 혼자 어디로 갔는지 모를
그 힐링 여행을 떠난 남편인데
최근에 일로 크게 상심해서
제가 보내준건대도
평소에 그런 행동때문에 괜히 의심스럽고
어디가서 술마시고 있나 혼자 속상하고 그러내요 ㅠㅠ
그리고 결혼후 혼자 여행 하루정도 보내는거
다른 부부들은 어떻게 해시나요
조언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