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놀러오시면 제발 새벽에 밖에서 떠들지 마세요
SNR
|2018.09.30 03:45
조회 176 |추천 0
안녕하세요 전원주택에 사는 평범한 20대입니다.
폰작성이라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릴수도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전 제가 중학교에 진학하기 조금전에 부모님의 꿈이셨던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여기서 10년 넘게 살면서 난 만약 자식을 낳으면 이런 시골로 오지 말아야지 다짐도 하게 됬지만(다른, 모든 시골에 대한 비하 아닙니다 이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고 졸업하고 부모님 모임에 몇번 참석하고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생기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전원주택, 마당있는 집, 2층 집에 대한 로망이 채워지고 없어지고를 반복하고, 느끼며 살고있습니다.
문제는 이곳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의 마을은 총 8집이 사는 작은 마을입니다
저희집보다 밑에는 요양원과 펜션 그리고 저희집 위쪽에는 문제의 펜션이 있고 나머지 5집은 다 사람이 사는 집입니다.
문제의 펜션은 현재 3년째 운영 되고 있는데
특히 여름(저희집 아래에는 계곡이 있어서 휴가철에는 사람이 엄청 많이 옵니다)엔 새벽 5시가 넘도록 노래방기계로 노래를 부르고 술마시면서 위하여를 외치고 엄청 큰소리로 떠듭니다.
여름철엔 더워서 창문을 열어야하니 그 소리가 더 적나라하고 크게 들리구요 심지어 불꽃놀이를 1시간 넘게 하더라구요ㅠ
뭐 좋습니다. 그사람들이야 돈 내고 놀러온거고, 기분좋고 술도 몇 병 마셨고, 이 정도는 놀고 가야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매 주말은 빠짐없이 그리고 평일에도 종종 여기 사는 사람들은 그걸 매번 들어야합니다. 그분들이야 한번 놀러오고 마는거지만 여기 사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은 한번이라도 해봤을까요?
11시 넘어서도 그러면 짜증납니다. 그래도 같은 마을에 살고, 더군다나 장사하는 집이니 그럴수있다고 최대한 양보해서 생각할 수 있지만 진짜 양심적으로 새벽 2시가 넘어가면 방에 들어가서 얘기할 수도 있는 부분 아닌가요?
방은 폼으로 있습니까? 3~4시간 자기 위해 돈지랄하려고 잡은건가요? 지금 일교차도 심해서 새벽엔 엄청 추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 4시 가까이 될때까지 돈 내고 잡은 방엔 안들어가고 밖에서 떠드는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그정도면 주변 관광지 및 숙박업소가 몰려있는 곳에서도 한소리 듣지 않나요?
그리고 지금은 비성수기예요ㅠㅠ 지금 이 글을 쓰게 된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말했다시피 지금 새벽엔 너무 춥고 긴 옷들을 입고 잘 시기인데 창문을 다 닫고도 밖에서 사람들 떠드는소리 깔깔 웃는소리 다 들립니다.
만약 저 혼자 살았으면 100번이고 넘게 올라가서 얘기했을겁니다. 여기 님들만 있는곳 아니고 사람사는 동네고, 지금 시간 늦었으니 얘기할꺼면 밖에서 소란피우지 말고 돈내고 잡은 방에 들어가서 떠들라구요.(문제는 그걸 제재 안하는 주인이겠지만요)
그런데 아무래도 전 부모님과 같이살고 있고 이웃주민이니까 니가 나서서 그러면 안된다는 소리를 매번 듣습니다. 그럼 본인들이 가서 얘기해야하는데 그런 얘기도 못하면서 저만 말립니다.
진짜 여러분들은 펜션, 특히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수 있어서 방에 안들어가고 새벽 내내 밖에 있지 말아주세요ㅠ 그와중에 장사는 잘되서 여기서 살고있는 사람들는 노이로제 걸릴것같아요.
제가 오지말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밖에서 먹고 얘기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냥 제발 12시 넘으면 방에 들어가 주세요ㅠㅠ 안이 답답해서 잠깐 밖에 나오는거? 뭐라고 안합니다.
그냥 아예 상주해서 2시간이고 5시간이고 내내 밖에서 떠들고 술마시고 소란피우는게 민폐일 뿐이예요.
이번 기회로 한번 더 그러면 올라가서 주인이랑 결판을 낼거지만 부모님도 문제고 여태껏 봐온 성격상 문제의 윗집멘션 사장도 들어먹지 않을것 같네요....
이시간까지 시끄러워 잠을 못자서 한탄 한번 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ㅌㅊ ㅅ.ㅅㅍㅎㄹ 주인님아
손님들 단속좀 하세요 당신들이야 돈벌자고 하는 짓이겠지만 같이 사는 마을에 더이상 민폐끼치지 마세요.
제발 부탁이라도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