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전에 거주중인 30살 남자입니다. 예비신부는 26살이고 같은 지역입니다. 내년 가을에 결혼을 하려 준비중인데 양쪽집에 의견이 달라 고민중입니다.
먼저 쟁점이 되는 부분은 인테리어입니다.
신혼집은 부모님이 예전부터 가지고 계신 것으로 둔산에 48평형을 보유중입니다.(대전에서 1,2순위 되는 동네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이 집이 13??15년 되는 노후된 아파트라는 점입니다. 둔산이라는 동네가 죄다 아파트들이 노후되어 집 내부가 안좋습니다. 심지어 올 9월에 월세로 살다 나간 사람들이 너무 막써서 상태가 안좋아 리모델링이 필수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저희 쪽은 결혼을 늦게 하고 싶어했고 예비신부는 일찍하고 싶어했습니다. 늦추고 늦춘게 내년 10월,11월이 된거고 그래서 지금 저 집을 월세를 안주고 비워둔 상태입니다. 내년에 들어가려고 말입니다.
저희집은 결혼 일찍한다고 해서 집 비워놨고 그래서 못받는 월세만 해도 1년이면 대략 천만원인데 그거 감수한 상황에서 지금 인테리어도 하란거냐란 입장이고 신부네 집에서는 집은 인테리어도 포함이지 입장입니다.
참고로 집은 시세가 3억8천에서 4억이고. 결혼식 비용은 반반하고 신혼여행 비용은 제가(대략 800), 차량은 제가 소지하던것들로 사용, 예단 안받고 안하기로 결혼 이야기나올때 미리 서로정함(근데 저희 어머니가 예비신부한테 기본적 패물은 해주고싶다고 하셔서 이미 구매.저는안받아도 된다고 신부한테 말함), 서로끼는 결혼반지 제가, 가구와 가전은 여자쪽에서. 저희 여자 친척분들 한복 제가, 신부쪽 한복은 신부가.
이렇게 혼수 등등의 틀이 잡혀있는데 인테리어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대략 저희집과 저에서 나가는게 대략4억 3,4천(집값포함) 될거 같고 신부쪽은 5천정도 예상을 한거 같습니다.
근데 인테리어가 추가로 들어가니까 장모님께서 싫으신거 같고 장모님 지인분들이 계속 굳이 그렇게해서까지 결혼 시켜야겠냐 하시는거 같아 반대하시는거 같습니다.
저희집은 신혼집 48평만해도 흔치않을거고 예단도 안받고 패물을 오히려 해주는데 인테리어까지 내줘야하냐. 내가 모자란놈을 아들로 낳았냐? 라며 서운해하시는거 같습니다.
요즈음 서로 반반하는 집도 많다고 저는 들어서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장모님 주위는 다 5천이면 충분하지란 의견들이 신거 같아 글 올립니다.
보통 결혼할때 여자는 저정도에서 더 내면 많이 섭섭해 지는 상황인가요? 양쪽이 다 서운해하시는거 같습니다. 이제는 금액보다는 그저 서로 속상한 마음때문에 양보들을 안하시는거 같아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 올려요.
p.s전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신부는 미국서 대학다니다 내년 졸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