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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겪었던 황당한 일

대타로써줌 |2018.10.03 18:29
조회 592 |추천 1

이 얘기는 제 경험담이 아니고요,
아는 후배가 겪었던 일인데요.
제가 듣고도 너무 어이없어서 여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내용은 제가 들은 그대로 팩트99.9%로 썼습니다.
여기 나오는 이름은 가명입니다.

 

<깨깨오톡 대화>

선미- 민규아~~~~ 나 선미야 ㅋㅋ

후배- 아 선미야 ㅋㅋ
    진짜 올만이다. 잘 지내고 있어?

선미- 그르게 ㅋㅋ 나야 뭐 잘 지내지 ㅋㅋ

후배- 초등학교 졸업하고 못봤으니까 한 15년만인거같네 ㅋㅋ
    진짜 너무 오래되서 얼굴 다 까먹었겠다야 ㅋㅋ
    아직도 xx동에 사니?

선미- 응 ㅋㅋ 이사하긴 했는데 같은동네야 아직도 ㅋㅋ
   아 혹시 너네 할머니 아직도 농사지으시니?

후배- 지금도 여전히 하시지 뭐 ㅋㅋ
    그냥 소일거리로 우리식구들 먹을 정도만 하고 계셔 이제는 ㅋ

선미- 아 그래?
      혹시 아직도 고구마 농사 지으셔? 예전에 니가 학교에 찐고구마 가져와서 애들 나눠줬었잖아 ㅋㅋ

후배- 응 ㅎㅎ 올해도 안빠지고 고구마 심으셨지 ㅋ
      지금까지 고구마 사먹어본적이 없으니까 ㅋ

선미- 아 그 고구마 아직도 생각난다 나두 ㅋㅋㅋ

후배- 그래?

선미- 응 ㅋㅋ 아 사실은 우리 엄마가 그 고구마줄기가 먹고 싶다길래 ㅋ
      혹시나 해서 물어봤어 ㅋㅋ 그럼 고구마줄기좀 줄 수 있어?

후배- 아 ㅋ 그 고구마줄기 하는게 생각보다 힘들어서 ㅜ
      이제 할머니 연세가 이제 곧 90 이신데... 오래 쭈그리고 앉아서 일을 못하셔 ㅜ
      고구마 캘때도 우리 외삼촌들이 가서 같이 도와드리거든..
      니가 와서 해간다고 하면 내가 미리 말씀 드릴수는 있어 ㅎ
   
선미- 아 ㅜㅜ 나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못할거 같은데...

후배- 아 그게 쪼그려 앉아서 해야되서 무릎 불편하신 분들이 힘들긴한데
      하는 방법은 간단해서 그냥 툭툭 뜯기만 하면되 ㅋㅋ 몇번해보다 보면 익숙해질거야 ㅋ

선미- 아~~ㅜ 그럼 니가 가서 좀 해서 가져다 주면 안되? 너네할머님 안본지 오래되서 가서 보면 너무 뻘쭘할거 같아 ㅜ

후배- 우리집에서 할머니댁까지 차타고 2시간이나 걸려.. 아니면 많이 필요한거 아니면 그냥 근처 마트같은데 가서 사드시는게 나으실텐데..

선미- 응?? 내가 무슨 돈이 없어서 이러는줄 아니??
      무슨 말이 그래?

후배- 아니.. 나는 그런의미로 말한게 아니야.
   너나 나나 둘다 가지못하니까 사다드시는게 나을거 같다고 말씀드리는게 나을거 같다고 한거지.

선미- ㅋㅋㅋ 진짜 어이없다 너 ㅋㅋ
      학교다닐때부터 찌질하더니 성인되서도 여전히 변함없구나 ㅋㅋ

후배- 그게 무슨 소리야?
      야 너 너무 말이 심한거 아냐??

선미- 아니 척하면 척 알아들어야지 무슨 내가 벽에대고 말하는것도 아니고
      농사해본적도 없는애한테 직접 해서 가지고 가라지않나, 거지취급하면서 사먹으라고하지 않나 ㅋㅋ
      남자새끼가 어떻게 이렇게 찌질하냐 ㅋㅋㅋㅋ
 
후배- 야 난 그냥 그게 서로 편할거 같아서 그렇게 말한거지.
      갑자기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당황스럽다 선미야..
 
선미- 됐고,증말 구질구질하네 애가ㅋㅋ
      진짜 초등학교때 니가 고구마 가져올때마다 애들 방귀냄새 때문에 개 싫었는데 ㅋㅋㅋ
      이새끼 또 쳐 가져왔네 ㅋㅋ 이생각했었어 솔직히 ㅋㅋㅋㅋ

후배- 야 너 갈수록 말이 심하다?

선미- 전혀~~ㅎ
      야 그 고구마줄기 너네 가족들이나 많이 먹어라 ㅋㅋㅋ
      그리고 다음부터 연락하지말자 ㅋㅋㅋ

후배- 나도 똑같은 마음이다. 두번다시 나한테 연락하지 말아라.

 

그 일이 있은 후 몇일 후에 후배가 어머님께 이 일을 이야기 했는데
후배 어머님도 엄청 황당해하시고 화를 주체 하지 못하셨다네요.
물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만요.
그래서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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