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26이고 아는 형님이 운영하시는 게임회사에서 근무 중입니다.
소위 말하는 낙하산이죠... 뭐, 이 글에서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규모가 크진 않고 남직원만 20명인 곳입니다.
이 중에서 기혼이신 분들이 이 형님을 포함해서 절반 정도돼요.
그런데 이 형님도 그렇고 결혼한 분들 얘길 들어보면 딱히 행복해 보이지는 않아요...
없는 근무 해서라도 늦게 들어가려고 하고, 제일 반가운 건 회식이고.
그리고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이 저는 결혼하면 절대 경제권 주지 말라는데,
일단 용돈이 한 달 10 ~ 20만원이 전부고, 그마저도 와이프 기분이 안 좋으면 못 받는다고 하더라
구요.
저도 얼마 안 됐지만, 사회생활 해본 사람으로써 20만원으로 한 달 버티기 힘들거든요...
반면에 와이프는 백 사는 거부터 시작해서 피부관리 등등, 본인 지출에는 거의 제약을 안 둔다고
하더라구요.
듣다가 답답해서 왜 그렇게 사냐고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니가 결혼 해봐라 임마." 이런 식입니다.
물론 연애를 좀 해봤었지만, 결혼은 아예 다른 장르라는 거 압니다.
경헙이 없는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게 당연할 수도 있지요.
그래도 저런 게 결혼생활이라면 그냥 안 하는 게 낫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듭니다...
결혼하신 분들은 경제권 왜 주게 되는 건가요?
이 정도로 부당한 대우 받는데도 어떻게 못하는 건가요?? 경제권 다시 못 가져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