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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미친 여동생1

어이상실 |2018.10.25 19:48
조회 70 |추천 0
내가 어릴적부터 들은 이야기와 보고 듣고 아는걸 토대로 적어본다.

어떤 남자분은 이 이야기를 듣고 여동생의 관한 환상이 깨지고 여동생이 없는걸 감사하게 되었다.



친척들은 명절날 되면 모여 두런두런 이야기를 잘 하셨다.
이런저런 이야기 속에 빠지지 않는건 자매들의 과거 이야기.

"너 예전에 이랬던거 알아?"
"그때 너 이랬잖아!"

오고가는 수다속에 난 주로 말없이 듣기만 했다.

그속에서 듣고 기억 하는 것들.


그 년의 과거 일화는 다양했다.
(년은 가명이긴 하나 그 여자의 이름 뜻. 욕아님.)

그 년의 가족사부터 읊자면 6.25때도 공산당의 대지주 척삭령에서도 대지주셨던 그 년의 아버지는 살아남았다.

이유인 즉슨 땅 부쳐먹던 소작농에게 과다한 징수를 안하고 농사지어 얻은 수확물에서 매년 가져오는건 쌀 가마니 2,
가끔가서 얻어오는 과일 몇개였다.

그러니 악덕 지주에게서 땅을 뺏고 공평한 분배하겠다는 공산당의 말은 그들에게 먹히지 않았다.

지금도 좋은걸? 수확물의 90%이상이 우리껀데!

그래서 소작농 하나가 아버지를 숨겨주고 먹을걸 가져다주어 죽임 당하지 않고 살아나셨다.

그러나 그래도 많은걸 가지면 탐하는 자가 있고 그들로 인하여 땅도 목숨도 잃고 어머니에겐 6남매뿐이 남지 않았다.


아버지가 사라지고 가세는 더 기울어져 갔다.

그 년은 아버지가 돌아오시지 않고 없어졌다고 하니까
아버지가 모아두신 컬렉션을 학교에 가져다 팔아 돈을 챙겼다.

(어쩌면 이때부터 도둑년 근성이 있었나보다.)



몇년 먼저 태어난 작은 언니는 아버지 없이 어머니 혼자 6남매를 돌보시느라 힘드실거라고 어머니 일을 도우면서 살림을 도맡아 했다.

그런 작은 언니와 잘싸웠다.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몇살 어린 동생들과도 사소한 일로 잘 싸웠다.

화장실에서 하나는 양치하고 하나는 세수하다 물튀겼단 이유로

위아래로 할 것 없이 잘 싸우는 셋째딸 년이였다.

특히 넷째딸 막(가명)이를 일방적으로 폭행하며 괴롭혔다.


그 년은 하루는 가난한 형편에서 어머니의 돈을 훔쳐갔는지 어머니는 그 년 머리채를 잡고 동네 곳곳을 다니며 그 돈 어디다 썼냐고 말하라며 한바탕 난리가 나게 하였다고 했다.


남편없이 힘들게 살면서도 1년에 한번은 딸들 옷 1벌씩 해주신 어머니셨다.
그러나 그 년은 고마운줄도 모르고 옷을 싫어해서 어머니를 분노하게 했다.

어릴적 부터 도둑질 잘하고 고마운줄 모르며 자란 그 년.

커서 달라진건 없었다. 더하면 더 했지.





상상불가의 미친짓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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