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쓰레기 한번 버려달랬다가 서러워서...
하소연 좀 할께요
편하게 음슴체로 할께요 ㅠ
현재 임신 7개월 둘째고 첫째는 15개월임
육아휴직 중이라 집에서 쉼
신랑은 출근은 8시 퇴근 6시인데
일이 별로 없으면 집에 일찍옴
대부분 4-5시쯤
솔직히 낮에는 집안일하기 힘듬 ... 몸도 무거운데 첫째가 요새 너무 앵겨서 잠시라도 안 보이거나 집안일할때 자기 안으라고 난리침
신랑오면 아기 좀 봐달라하고 아기먹일 반찬만들고 정리하고 쓰레기버리고 집안일함
오늘따라 빨래가 좀 많아서 (아기이불이랑 수건때문에) 하루종일 빨래 돌리고 건조기 다되면 바로 개고 했는데도 저녁에 빨래가 남음
그래서 신랑한테 좀 버려달라하니 내일한다함..
아기 기저귀 똥냄새때문에 냄새가 쩔어서 내가 똥냄새 진동한다고 오늘 좀 버려라니 시간도 늦었는데 지금 시킨다고 성질내고 계속 누워있길래 그럼 내가 갈테니 애좀 봐달라니깐 내일하라고 성질냄 ㅡㅡ
짜증나서 내가 갈라고 하니깐 자기가 간다고 그냥 있으라고 막 성질내면서 신랑이 감
신랑가고 설거지하면서 너무 서러운거임...
내가 홑몸도 아니고...
나도 내가 할려했는데 신랑 와서 밥차려주고 설거지하고 아기 밥먹이고 설거지하고 .. 아기 반찬만들고하니깐 너무 늦어서 쓰레기버리고 빨래개고하면 12시 넘을것 같아 좀 해달라한건데 어쩌다 한번 그거 하나해주는게 그렇게 성질나나싶고
어차피 해줄꺼 좀 마음좋게 해주면 좋은데 왜 그러는지 이해도 안가고
갔다오고 나서는 내가 쳐다도 안 보고 말도 안하니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말걸고 하는데 북받쳐서 울었음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 지금도 생각하니 너무 화나네요
둘째까지 괜히 가졌나싶고 이런생각하니 뱃속 아기한테 미안하기도하고 차라리 이렇게 눈치보면서 살바에 나가서 일이라도 하고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