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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우리집 물건을 자꾸 고장냅니다ㅡㅡ

26 |2018.11.06 09:51
조회 71,020 |추천 9

진짜 돌아버리겠어요....
사귄지는 2년 됐습니다.
남친이 워낙에 조심성 없는 성격이라 하루에 한번 이상 꼭 피를 보는 애예요. 다치고 까지고.

제가 자취중이라 남친이 저희 집에 오는 일이 많은데
벌써 저희집 물건을 몇개째 해먹습니다.
그릇이며 컵 깨트린건 셀 수도 없고요,
강아지 안전문을 부수질 않나(아니 부술래도 안부숴지는걸)
가구에 흠집내거나 빌려준 옷을 찢어오거나 커피머신을 고장내거나 지퍼달린 물건들 지퍼를 찢어놓거나.
정말 걔 손에 닿았다 하면 성한게 없어요.
그 밖에도 툭하면 떨어트리고 부딪히고..

절대 자기가 못 고칩니다. 손재주도 없고.
제가 고치거나 대부분은 못고칠 정도로 망가져요.
물론 그렇게 되면 새로 사주긴 합니다만 새로 산다고 될게 아닌것도 있거든요. 비싼 것도 많고.

하 너무 스트레스예요......

저 조심성없는 성격에 직빵인거 뭐 없을까요...
화룰 내봐도 절대 안고쳐집니다...
추천수9
반대수308
베플|2018.11.06 18:44
회사 인턴 막내가 저런 스타일이라 너무 복장터져서 관찰해봤는데요. 지능 부족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본인 행동에 대한 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않고 행동해요. 컵을 책상에 올려놓을때도 아주 아슬아슬하게 톡 치면 떨어질만큼 가장자리에 걸치듯 놔요. 누가 컵 떨어지겠다고 지적하면 책상이 움직이는 것도 아닌데요 뭐, 헤헤 이럼. 그래놓고 본인이 건드려서 깨먹음. 프린터가 작동 안 할때도 정상인이면 왜 작동을 안 하는지 확인하잖아요? 용지가 없는지, 종이가 씹힌건지, 잉크가 없는지 등등요. 그 애는 그냥 ok버튼만 주구장창 수십번 눌러요. 코드 뽑아버리거나. 얘 인턴기간에 프린터 기사님만 여덟번 왔다 가셨어요. 높은 선반에 있는 물건 꺼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밟고 올라갈 수 있는 의자 어딨는지까지 알려 줬는데도 귀찮다고 티 테이블 밟고 올라가다 테이블 박살낸적도 있네요. 딱 봐도 사람 올라가면 안될것 같은 사이즈와 재질의 미니 테이블인데.. 얘만 생각하면 열뻗쳐서 주절주절 썼는데 제 말의 요지는요, 그냥 저런 사람들은 사고회로가 일반인이랑 달라요. 백날 말해봤자 안고쳐지고요, 보듬고 사시던지 헤어지세요. 저라면 절대 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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