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이 결혼 생각 진짜로 없냐, 좋은 사람 소개시켜주겠다, 결혼은 해야된다, 선 봐라 등등 은근히 압박을 주는데 전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쭉 결혼은 절대 안 하겠다고 정했어요.
결혼을 크게 나쁘게 보는건 아니고.. 결혼해서 정말 알콩달콩 잘 사는 부부도 본 적 있지만 제가 하기는 싫어요.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전혀 없고 남편과 이런데 구경다니고 이런 음식 같이 먹고싶다는 바람도 가져본 적 없어요. 결혼이라하면 끝없이 밖에서도 집에서도 넘쳐날 일들과 시댁, 남편과의 갈등만 떠올라요.
나이 먹으면 외롭다는 말을 들어도, 결혼해서 자식 있는 사람들도 외로워하는거 많이 봐서 외롭지 않으려면 결혼해야 한다는거 크게 공감 못하고요...
뭣보다 이성에 대한 관심이 제 또래들이랑 비교했을 때 크게 낮아서 누군가와 교제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본 적 없어요. 교제한 적도 없습니다
제 친구들도 결혼한 친구들 적잖게 있는데 딱히 부럽다거나 혼자라서 외롭다, 쓸쓸하단 기분 못느껴요
제 성향이 이렇고 결혼하면 제 삶이 더 나아진다는 보장도 확실히 없는데 꼭 결혼을 해야 할 이유를 못찾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결혼으로 말 들을거 생각하니 벌써 지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