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ㅎㅎ25살 여자입니다
갑자기 문득 한달전쯤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올려봐요
제가 어떻게 했어야 가장 똑똑했던거였는지 궁금해서요
취준공부를 하기위해서 집근처 맥주집에서 알바를 할때였어요 여느때처럼 밤 12시에서 1시 쯤? 알자를 마치고 집에 가고 있었는데 골목에서 어떤 아저씨가 나오더니 대뜸
"말씀 좀 물을게요 여기서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네요(?)"
하는거에욬ㅋㅋㅋㅋ길을 물어보려나 하고 쳐다봣더니 한다는말이 자기가 집에가야하는데 핸드폰도 꺼지고 지갑도 잃어버려서 차비가 없데요 저보고 차비를 좀 빌려달래요
그래서 아 제가 현금이 하나도 없다 죄송하다 하고 지나가려는데 앞을 막고 서더니 이 근처 사시면 내일 자기가 돈을 갖다 주겠데욬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사는지를 알려달래요
죄송하다고 지나가려하니까 또 앞을 막아서더니 차비를 빌려달라고 그러고 피하면 또 막고 갑자기 무서워져서 주변에 도움을 청하려고 봣는데 비가 추적추적 와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은커녕 차한대도없었어요
약간의 실랑이? 끝에 그럼 택시타고 댁에 가셔서 택시비 지불하시라 아니면 지인을 부르시고 그랬더니 쪽팔려서 안된데요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그분 손에 있던 핸드폰 화면이 켜졌어요 분명히 꺼졌다고 그랬는데...
핸드폰 켜졌네요 전화거시고 저 가야한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본인핸드폰이 아니고 차장님 핸드폰이라서 안된데요
그때까지 사람한명 안지나가구요 그래서 아그냥 돈을 줘야겠다 하고 그럼 신분증달라고 돈드리겠다고 그랬더니 본인 지갑을 꺼내서 신분증이 없데요 아까는 잃어버렸다더니..
그러더니 그지갑속에 있는 티머니 카드를 주겠데요 그리고 꼭 돈을 갚겠데요 어디사는지 알려달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
확 도망을 갈까 소리를 지를까 경찰에 전화를 할까 고민을 했지만 어두운 골목이고 쭉 직진만 할수잇는 길이라서 이사람이 날 잡을 수있을것 같길래 지갑에 있는 돈을 줬어요
그랬더니 그걸로 택시 못탄다면서 지갑에 있는 천원짜리 다달래욬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다줬어요...한 만이천원...?
그랬더니 바로 앞을 비켜서면서 꼭 갚겠다고 감사하다고 그러더니 갔어요...
집에 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돈준게 아깝기도하고...(그날 알바비 2시간분인ㄷㅔ) 내가 병신같기도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잘한거 같기도하고...
여러분이면 어떻게 하셨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무섭긴했지만 짜증이 나서... 어떤 대처가 있을 수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