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남자. 아내아이디로 씁니다.
아내가 써보라네요. 본인말이 맞다고ㅡㅡ
잡다한거 안쓰고
팩트만 쓰겠습니다.
아내와저는 3년연애후 결혼했습니다.
혼전임신이였어요.
결혼하려고 만난사이지만 아내가 2-3년뒤 더지나서 하자고했었지요.
연애기간에 피임안했습니다.
아내가 피임약먹다가 아파서 끊고,
그후엔 아이가갖고싶어서 안했습니다.
아내는 하자고했지만 솔직히 바로생기는것도아니니 피임안하다보면 천천히 생길거라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임신을 했고, 저희부모님이 극구반대했습니다.
7주차에 저도온갖욕다먹었습니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아이지우자고했습니다.
아이만 지우면 어머니가 헤어지라고안한다고해서..
아내가 설득해서 다시 낳는쪽으로 생각했는데
부모님이 진짜 너무심하게 반대하셨습니다.
연끊는다하셨고, 아내가싫은이유는..저보다 똑부러지는게 싫으신듯하셨습니다.
조금..착한며느리를 바라셨던것같습니다.
(아내를 아버지가 소개해주셨습니다. 지인분 딸이라고, 잘모를때라 본인부모님 돕는 와이프가이뻐보이셨다합니다)
저없을때 아내에게 전화해서 협박하고 소리지르고 부모님욕까지 하셨나봅니다.
그때 제가출장중이였는데 아내가 전화와서 울더라구요.
저도 양쪽 입장차이에 지쳐
다시한번 아내에게 지우자했습니다..
15주였습니다.
아내가 차라리 미혼모가 된다 하였고,
헤어지기싫은마음과 부모님이 저까지 협박하는 바람에
아내와 화해하고 삽니다.
그후 잘했습니다.
회식외에는 술자리도안갖고, 최대한 다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이제20개월입니다.
최근에 부모님 뵙고왔습니다.
연끊고살다가요..이유는 길지만 누가편찮으셔서
반강제였습니다.
욕도먹고 맞기도했습니다.
아내도 욕먹고 왜아들뺏어갔냐소리듣고 이제 아들낳아오란소리도듣고..
그래서인지 오는 차안에서 많이울었습니다.
그점은 미안하게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잘해주고요.
근데도 가끔 아내는 아이가이쁜짓하면
혼자가서 웁니다.
이쁜 아이한테 몹쓸소리듣게해서 미안하다구요.
그러더니 저한테
당신도 지은죄가있으니 본인한테 아이한테 잘하랍니다.
맞습니다. 저지은죄있죠.
근데 꼭 저렇게 대놓고얘기해야합니까?
저그동안 진짜노력많이했습니다.
근데 아이가 자라는 2년동안 그정도면 된거아닙니까
아내도 힘든거알지만 저도힘듭니다.
아내는 점점 잊혀지고있으니 다잊혀질동안 이해해달라는데..
저도 이제지칩니다. 그끝이있긴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