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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힘들거같아요..

파혼각 |2018.11.18 17:36
조회 71,781 |추천 614
3년째 만나고있는 사람이있습니다.
그 사람직업은 중견기업에 다니고저는 간호사입니다.
(결혼후 일그만둘 생각없고, 반반 결혼 입니다)
이번에 결혼이야기가 나오면서 처음으로 서로 월급을 알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는 10년차 간호사이고 성과금이 빵빵한 병원에서 일하고있어서 기본급. 성과금 포함 나름 만족하고 살고있습니다.

풍족하지 않은 집인데 대학생활을 서울에서 하다보니 부모님께서 많이 힘들어하셨지만, 학원하나 못보내줬는데 너무 좋은 대학에 가줘서 고맙다고 하셨었습니다.
버스비도 눈치보여서 고향에 잘 내려가지 못하다가 부모님몰래 내려갔었는데 김치하나에 두분이서 드시려고 하시던 모습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50만원 용돈을 제외하고 모두 부모님께 드렸었는데 30살이 되자마자 고대로 모아 저에게 주시더라고요..
그 뒤론 돈으로 안드리고 몸에 좋은거, 피부에 좋은거, 해외여행 등 으로 대신했습니다.

남자친구랑 결혼을 하고 돈관리에 대해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 남자친구가 먼저 자기돈은 자기가 관리하고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하고싶다길래, 200씩 내서 생활비 적금 등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월급을 꼬치꼬치 캐묻더라고요.
어디서 뭘듣고왔는지 거기는 월급보다 상여금이 더 많다던대로 시작해서 그거 다 어머님 아버님 드릴거냐물어보더라고요.

저는 200씩 내도 남은 기본급으로 제 용돈 하고도 남을거같아 상여금은 결혼 전 처럼 부모님 여행보내드리고 그럴거다 라고 하니 자기엄마와 아빠는 안챙기냐고 돌려서 물어보더라고요.

남자친구랑 사귈때 비혼주의자라는걸 말했었고 남자친구도 결혼생각이 없었습니다. 서로 그 이유가 자기 생활에 만족하고 각자 부모한테 최선을 다하고싶다였는데, 이번에 결혼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이 맞다고 제가 착각했었던거같아요. 그냥 자기 부모한테만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는거였네요.

이번 년도어머니 생일날 남자친구랑 같이 가서 ㄹㅇㅂㅌ 가방이랑 동생생일날 ㅂㄹㅅㅇㄱ 가방을 샀엇는데 그때도 자기엄마는
자기엄마는? 우리 엄마는 가방 없는데 안쓰럽다 이러는거에요.

남자친구도 적게 버는것도 아닌데 본인치장, 게임 , 기계?, 차 에 돈 다쓰고 부모님 용돈 30드립니다.

남자친구 어머님 생신날 ㅇㄹㅁㅅ 스카프를 선물로 드렸는데 정작 본인은 우리 엄마 생신날 꽃다발 5만원어치가 다네요ㅡㅡ
조금 섭섭했지만 결혼하고 제 부모님은 제가 챙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같아요.
이런 남자랑 사귄 시간이 아깝네요!!!
추천수614
반대수26
베플ㅇㅇ|2018.11.19 04:50
그래도 쓴이가부럽네요 결혼전에알아 결혼안해도되니~결혼하고 알아봐요 사람미칩니다
베플인삐쭈|2018.11.20 08:51
그래도 쓰니가 똑똑해서 다행이다. 등신같은 기지배들은 조상이 그렇게 돕는대도 듣는척도 안하고 결혼강행하다가 몇달뒤에 결시친 오드만. 쓰니 차라리 혼자가 나아요! 그놈 버리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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