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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남편...마지막 이야기

ㅂㄹㄷㄹ |2018.12.01 07:22
조회 24,661 |추천 53
안녕하세요~ 저번 글을 통해서 많은것을 보고 배우고 느낀 32살 엄마에요..
여러분 댓글에 힘도 받고 제 결심이 슨거 같아요
저는 29일 결국 애아빠와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상간녀 소송도 변호사 선임해둔 상태고 제가 확보한 증거만 제출하면 시작되는거구요
당장이라도 넘기면 되는건데 제 이메일에 보관해둔 그것들을 다시 꺼내보자니 괴롭네요...
7월말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마음이 편했던 적 없었고 늘 남편이 정신차리고 살길 바랬는데..
저희는 결국 끝났네요..
아직도 만나는거 같고 연락하고 있는거 같고 둘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고.. 이러다간 나만 미치겠다 생각에 요즘 정신병원에 다녀왔고 곧 대학병원 입원치료 예정입니다..
하루빨리 치료받고 정신차려서 아이들하고 살아가야 하니까요..
4살 큰아이가 평소에 아빠를 무척이나 따르고 좋아했습니다. 애아빠도 첫째는 좋아했구요..
매일밤 아빠 보고싶다고 울면서 잠드는 첫째를 보는것도 힘이 드네요.. 너가 울지 않아도 엄마는 힘이 드는데..
앞으로 어찌 살아야하나 걱정이 태산인데...
애아빠에게 부탁했습니다 애들 당분간 보지마라고요
아빠 만나고 오면 더 아빠를 찾아서 제가 힘이 든다고 이해해 달라고 했습니다.
아직도 지금 제 현실을 받아들이자니 고통스럽네요
그깟 기집년 하나에 미쳐서 처자식 다 버리고 반성도 나아지는거도 없는 놈을 저는 무척이나 사랑했나봅니다..
이제는 울고불고 매달리지 않으려구요...
모질게 얘기도 하고 정을 띠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5년이라는 시간에 미운정 고운정 다 붙어버렸나바요..
친정에선 다른 남자 만나라고들 하시지만 솔직히 자신이 없네요.. 다른 누군가를 다시 사랑하고 잘되더라도 아이들에게 소홀해질까봐 당분간은 혼자 지낼 예정입니다.
앞으로 소송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위자료액수를 떠나서 한가정을 파탄 낸 댓가 반드시 치루게 해줄 작정입니다 그게 저의 복수이고 그거라도 해야 이 지옥에서 빠져나갈수 있을거 같아요..
2018년도 이제 12월 한달뿐이네요
제 인생중 최악이었던 2018년도가 어서 빨리 지났으면 좋겠네요 2019년은 우리셋 행복하게 살수 있는 해가 되길 노력할게요~
다들 용기주시고 채찍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송 마무리되면 다시 한번 글 올려서 축하받고 싶네요
다들 연말 마무리 잘 하세요
추천수5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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