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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랑 좀 다퉜는데 어떻게 풀어야할까요...

ㅇㅇ |2018.12.07 21:04
조회 70,290 |추천 427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전 28살이구요 가족은 엄마와 쌍둥이 남동생이 있어요
가족이 적다보니 끈끈한 그런게 다른 가족보다 더 크거든요
물론 동생이 결혼하면서 엄마도 저도 마음에서 동생을 많이 보내줬지만요
엄마는 올케 불편할까봐 동생한테도 보고싶단 말 잘 안하세요
그러다보니 올케랑도 많이 서먹서먹?한 상태구요
저는 올케랑 동갑에 중학교 동창(중학교땐 서로 몰랐어요)
이라 반가운 마음도 있고 또 사랑하는 동생의 아내인거니까
제 눈엔 다 좋게만 보였어요
여자형제가 생긴 기분이기도 했고 올케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서로 어색하지 않게 친하게 지내면 좋겠다
늘 생각을 했죠
저랑 동생이랑 쌍둥이니까 당연히 생일이 같겠죠? 근데 올케도 생일이 같더라구요
이건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다 라고 생각했었어요
올케가 먼저 생일을 같이 보내면 좋겠다 얘기해줘서 정말 고마웠고
결혼전에 한번, 결혼후에 한번 생일을 같이 보냈어요
전 그때마다 선물을 준비했구요
올케는 선물은 따로 안주고 케이크만 작은거 항상 사왔구요
전 결혼전에는 명품 립스틱을 선물했고
결혼후인 작년 생일엔 명품 클러치를 선물했어요 (60만원가량)
올케는 역시나 빈손이였지만 개의치 않았죠
그냥 제 눈엔 정말로 다 예쁜 올케였거든요
동생이랑 쌍둥이라 동갑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7분 누나라고
동생을 많이 챙기면서 컸거든요
그런 동생의 아내니까.. 저랑 동갑이긴 해도 얼마나 예쁘겠어요
동생이랑 결혼해서 잘 사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더라구요
그래서 뭘 해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올케가 저번주에 카톡으로 갖고 싶은 신발을 사달라고 보냈더라구요
좀 당황했어요 가격이 100만원이 넘더라구요.
가격이 너무 쎄서 부담이 된다고 말했더니 할부로 사주면 안되냐 소리까지 하더라구요
처음으로 올케한테 기분이 상했어요
동생한테 사달라고 말하라 그랬더니 동생한테는 또 다른걸
사달라고 했더라구요 그것도 역시 100만원이 넘는...
동생이나 저나 돈을 또래보다 잘 버는 편이긴 해도
백만원 넘는 선물은 .. 부담이 솔직하게 됩니다.
약간 기분이 안좋아져서 올케는 나한테 뭐해줄거냐 한번도 선물 준적 없지 않냐.. 했더니 자기가 손아랫사람인데 챙겨야하는거냐고 몰랐다고 우는 이모티콘 보내더라구요.
그러면서 케이크 만드는 공방 집 예약한걸 캡쳐해서 보여주면서
케이크 이제부턴 안사고 자기가 직접 만들거라고 하더라구요
힘든데 뭘 만드냐 그냥 작은거 하나 사자 했더니
선물 받는데 이정도 정성은 들여야죠.. 하는데 순간 정이 확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진짜 뭘 해도 예쁘고 다 좋은 올케였는데 좀 속물같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뭐라고 하면서.. 앞으로 생일은 동생이랑 둘이서
보내라 하고 또 우는 이모티콘 보내면서 화났냐고 묻는
올케 카톡 씹어버렸어요.
그리고 생일은 이번에 따로 보냈구요
생일 당일에 생일 축하한다고 올케가 연락이 왔었지만
역시 답장은 안했어요
답장하면 또 뭐 사달라고 할거 같아서요
내가 너무 잘해줬더니 호구같이 보였나.. 싶기도 하고.
올케는 오늘 엄마한테 거의 첨으로 먼저 전화해서는...
저 화 많이 났냐고 화풀라고 해주시면 안되냐고 했대요
상황 모르는 엄마는 너 올케랑 혹시 싸운거냐
좀 다퉜더라도 니가 참고 넘어가라 이렇게까지 하는데 봐줘라
하시더라구요
엄마랑 동생한테 말하자니 엄마도 동생도 저보다 더 많이
속상해할게 분명하거든요
괜히 동생이랑 올케랑 싸우는거 보기 싫기도 하구요.
저도 올케랑 서먹한 상태로 지내고 싶진 않지만
앞으로 거리는 좀 둬야할거 같긴해요
그동안 너무 격없이 지낸게 아닐까 싶은 마음도 있구요
사이는 풀고 싶은데... 풀더라도 예전처럼 지내고 싶진 않아서
어떻게 말을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대로 쌩까며 지내자니 가운데 낀 동생이랑 엄마가 불편할거 같기도 하구요. ㅜㅜ조언 좀 해주세요~

추천수427
반대수4
베플ㅇㅇ|2018.12.07 22:47
엄마한테 사실 그대로 지금껏 이렇게 챙겼더니 본인은 준것도 없으면서 이번엔 백만원짜리 선물달라 하더라고 말해요. 남동생 귀에도 들어가면 염치가 있음 담부턴 말을 안하겠죠. 올케한테는 화났냐고 물으면 넌씨눈처럼 100만원 비슷한 선에서 갖고싶은거 보내요. 케이크 만들어온다 하면 님도 꽃꽂이 배운다고 꽃다발 만들어오시고 선물은요? 이러면 나도 정성껏 만들어왔다고 무슨 선물? 이렇게 되받아치세요.
베플ㅇㅇ|2018.12.07 21:48
양아치 쓰레기가 집안에 들어왔네........ 엄마한테 말하세요 엄마도 삥뜯을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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