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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소개팅했는데 주선자가 엿맥인걸까요

ㅇㅇ |2018.12.11 17:19
조회 125,827 |추천 633

-추가-

아침에 출근하니 톡...;;

자기 일인것처럼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친구들한테도 그렇고 판분들도 그렇고

엿맥인거건 어쨋건 악의가 없었다고는 못하겠네요..

 

그 소개팅남과는 아직은 연락하며 지내고 있어요

아직 따로 만나지는 않았고 어제 전화통화 한번 하고

대리님 얘기는 안꺼냈어요

 

그래도 관심사도 같고 취미도 비슷해서 저도 호감이 좀 가긴해요~

잘해볼까...? 라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댓글중에 제가 곰 같아서 저를 골랐을거라고 하신 댓글도 있던데

저는 이런일 당했다 라고 느껴졌으면

조언 구한것처럼 따지고 싶거든요..

저한테 왜 그랬냐고..

 

근데 따지는건 좋은 방법이 아닌듯 하니

만약 후기 들어올 상황 생기면 글 남기러 올게요!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평범한 회사원 올해 26세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같은 회사에 여자 대리님이 계시는데

이 분이 저랑 너무 잘 맞을 것 같은 자기 동창이 있다고

소개팅 해볼생각 없냐는거에요

 

이 대리님이 저를 그닥 잘 아시는 분은 아니고

그렇다고 저랑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분도 아니고 

그냥 복도 지나가다 인사하고 구내식당에서 그냥 안부 대화 하는 정도?

 

 

근데 갑자기 그러시니 저랑 뭐 맞을거 아는게 있어야지

처음에는 거절하다가 따로 카톡와서 한 번만 나가보라고 하고

소개팅남과 단톡방 만들고 나가버리시더니 ;;;

 

그래서 그 분과 인사하고 어찌어찌 약속잡았거든요

 

 

그래서 며칠 뒤 약속장소 갔는데

그 대리님이랑 같이 계시더라고요 ???

 

 

저 - 아 대리님도 같이오셨네요??

 

대리 - 아~ ○○씨랑 □□씨랑 서로 어색할까 분위기좀 풀어주려구~

 

이러길래

처음엔 그냥 그러고 식사 나오면 갈 줄 알았어요

 

 아.. 근데 무슨 지가 옆에 앉아서 여친..? 썸녀? 인듯 행동하는거에요

뭐 옆에 앉아서 스킨십하고 자기만 바라봐 주길 바라는? 그런 느낌.???

 

 

첨엔 뭐지? 그냥 싶다가

 

예약해야하는 식당이라 예약해놓고 미리 음식 주문도 해놨었는데요

대리님 오시는거 그분도 모르셨나봐요

음식 기다리고 뭐하느라 식사 자리가 좀 길어졌습니다.

 

은근 스킨십하고 둘이 학생때 얘기하고

추억꺼내면서 저는 공감하나도 안되고....

 

원래 바로 연애 할 생각 없었고

바로 보자마자 이 남자다! 싶은것도 아닌데

그래도 그 분 매너도 좋으셨고 나쁘지 않았고

제 소개팅 자리고 저도 준비하고 나간거잖아요?

 

저는 그 분과 말할 기회도 별로 안되고

소개팅남이 저한테 말 붙이려 해도 중간에서 그 대리님이 다 짤라 먹고;;

 

계속해서 대리님이 자기연애관, 자기매력 얘기하면서

소개팅남 옆자리 앉아서 수다떨다

저는 그냥 밥만 먹고 나왔습니다

 

 

2차가자 대리님 옆에서 난리길래

저는 그냥 집에 가겠다 하니

그 소개팅남은 당황해하고 미안해 하면서  (본인도 뭔가 느낀게 있겠죠)

자기도 피곤하다며 그냥 가겠답니다

 

저보고는 연락준다고 하고 택시 잡아주고

 

이게 어제 있었던 일이고요

 

소개팅남한테 오늘 연락왔는데

 

어제 그냥 약속장소 물어보길래 말해줬는데

찾아올줄은 몰랐다며 미안하다 와있네요 ;;

 

퇴근전에 갑자기 열받아서 적어보는데요

 

아 이거 뭔 경우죠?

엿맥인걸까요???? ??

엿맥인거면 대체 왜????????

 

현명한 댓글 남겨주세요...

뭐라 따지고 싶은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추천수633
반대수7
베플ㅇㅇ|2018.12.11 18:41
대리가 그 남자 좋아하는건 확실하고 만날 구실 만든거예요 저같으면 그 남자가 나한테 관심 있으면 엿먹으라고 잠깐이라도 만날듯
베플남자아슬프다|2018.12.11 17:41
대리가 소개팅남자를 사로잡기위해 고르고 고른분이 쓰니인것 같네요.
베플00|2018.12.11 20:44
1. 따져 봐야 도와준거라고 우길거임. 2. 대리라는 사람이 그 남자 좋아하는건 사실임. 3. 그남자는 대리에게 관심 없음. 4. 대리는 쓰니를 본인보다 매력없다 생각함 그래서 안전케이스와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소개팅 자리 마련함.. 5. 남자가 괜찮음 다시 만나보길 권함. 6. 대리에게 말이 들어가나 안들어가나 관찰 필요. 7. 몇번 만나고 대리에게 알려서 엿 먹이는게 좋음. 8. 만약 남자가 너무 개안음 연애 확정 된 다음 알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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