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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때마다 졸고 급기야 자버리는 남편,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2018.12.14 16:48
조회 4,023 |추천 3
결혼한지 딱1년됐는데
벌써 남편때문에 홧병이 생겼어요.

이혼을 생각하게 된 많은 사유가 있지만
그중에 가장 큰 문제는

남편하고 싸우면
남편이 듣기싫다는 식으로
그냥 자버리는거에요.

자는척이 아니라 진짜 자요ㅜㅜ


좀 웃길지 모르겠는데 이거 안겪어보시면
정말 얼마나 답답한지 모르실거에요.
속이 터집니다.

그냥 자버리니깐 부부간에 흔히 할 수 있는 다툼도 해결되지않아요.


보통 퇴근하고 저녁에 싸우잖아요?
저녁에 제가 얘기 시작하면 5분도 안되서 졸기 시작합니다. (늦은시간아니구요. 8시~9시쭘) 멀쩡히 또랑또랑하게 티비보다가 제가 말 시작하면 그때부터 동공이 풀리고 더 얘기하면 안잔다 안잔다 그러다가 제가 열받아서 화내면 소파에 드러누워요.ㅠㅠ
그리고 다음날 되서 "미안하다 졸았다 "라고 하면서 자기가 싸운거에 대해 언급하면 제가 이런 글도 안올려요ㅠㅠ
싸우다가 자놓구선 다음날 아침되선 아무일 없다는 듯이 행동합니다. 항상요!!

퇴근하고 피곤해서 그런가해서
다음날 아침에도 얘기해봤고,
주말 오후든, 모든 시간대에 대화를 시도를 해보았지만 제가 얻은 결론은
제가 싸웠던 얘기를 하면 잔다는 거에요!!
좋게도 얘기해보고 화도 내보고
울어도 보고 별짓 다했네요...

허심탄회하게 저는 싸웠던 일에 대해서 분명하게 집고 넘어가야 속이 풀리니까 우리 가급적이면 대화로 풀어보자고도 신랑한테도 얘기했었는데도 전혀 들어주질 않습니다.

말하기 싫어서 그런가해서
싸운 직후에 생각할 시간도 줘봤어요.ㅜㅜ
각자 생각해보고 다음날 다시 얘기하자는 식으로요. 막상 다음날이 되면 절대 본인 입으로는 그 얘길 꺼내려고 하지않고 어물쩡 넘어가려고합니다. 그걸보면 제 속이 너무 터질것 같아요. 막 명치가 콱 조입니다..

이제는 신랑이 제 앞에서 조는걸 보면
안면근육까지 지멋대로 벌벌 떨리고
막 소리지르게 되고
감정 컨트롤이 안되서 힘드네요ㅠㅠ

사소한 싸움이든
진짜 서운한 일이든
먼저 애교를 부리면서 풀어주는 법도 없었고,
제가 말 안하고 방에 들어가있으면
신랑은 신랑대로 거실에서 폰만지거나 티비보다 본인대로 거실에서 자고
또 다음날 아무일 없다는 듯이ㅠㅠㅠㅠ휴


와이프가 이혼하자고 해도 자는 사람 있나요? 자다가도 벌떡 깨지않나요?.. 너무 우리 문제를 안일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서 신랑한테서 마음이 멀어지네요.

진짜 이혼 하자고 했는데
신랑은 이마저도 못들은 냥 회피하는 상태구요.....

이런 때는 어떡해야하나요? ㅠㅠ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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