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의 폭력...

너무슬퍼요 |2018.12.18 16:33
조회 6,794 |추천 12
어제 밤새 울어서 눈이 퉁퉁부었네요..친정엄마께는 아니라고했지만 울었냐고 자꾸 물어보셔요..
어젯밤 있었던 일이에요..남편은 운동을해서 덩치도 크고 키도크고..아무튼 그래요어제 집안일로 얘기하다가 언성이 높아졌어요.저흰 맞벌이 부부에요..
신혼 한달차되었습니다.아직 모든게 서툴고..그렇지만 나름 열심히 하고있어요..남편도 많이 신경써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제가 하는 모든일을 전혀 인정을 해주질 않는답니다.지난날 한번은 아침에 일찍일어나 이거저거 준비했어요맛있는 밑반찬이랑 아침을 준비하느라..남편은 밥을 먹으며 연신 맛있다고 해줬어요..근데, 먹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버리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정리좀 같이하자고 했지요..대뜸 남편은 주방에서 설거지를 도와주며 이제부터 저보고 음식을 하지 말라하더라구요정리정돈이 안된다며..설거지가 너무 산더미라며, 본인은 저한테 이렇게 설거지를 많이 준적이 없다며 불만을 하더라구요..그말을 듣고 너무 섭섭하더라구요여러가지 음식을 한번에 하느라 설거지가 당연히 많은거고..그렇다고 작은 냄비 몇개에 아침먹은 그릇들..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문제는 애써 음식을 준비했는데 제 입장은 전혀생각해주지 않고 그렇게 얘기하는게좀 얄미웠어요.. 그래서 제가 알겠다고. 이제부터 안하겠다고 했어요그랬더니 그렇게하라고 하더군요..
남편도 저도 자영업이다 보니 오전시간이 좀 널널한 편이에요그래서 남편도 집안일을 잘 도와줍니다.
근데 어제, 저한테 집안일을 하나도 안하는 사람, 게으른사람, 손도까닥안하는 사람 취급을 하면서 말하더라구요.
저녁에 배고플까 야식을 함께 챙겨먹고늦은시간 설거지하기도 머하고 몇개 안되는 그릇들을 담궈놨는데그걸보고 머라고 하는겁니다.바로바로 정리가 안된다고..참..어이가 없더라구요..매번 그랬던것도 아니고... 그리고 아침에 본인이 정리하면 되는건데, 정리정돈이 안된다는중,만들어먹는것만 욕심이 있다는둥..제딴에는 챙겨주고 싶어 야식도 준비하고 열심히 했던건데 그렇게 말하니 정말 속상하더군요...
목소리는 엄청커서 본인 주관만 얘기하고, 제가 해명을 하면 변명으로 치부해버리고본인주장만 하더라구요..
저는 억울해서 눈물이 줄줄....
그리고 잠시 소강상태...후에 남편은 밖으로 나갔습니다.제가 어디갔냐했더니 앞에 잠시 볼일이있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한시간정도 흐르고 왜안들어오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곧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기분이 풀린상태가 아니였어요 남편 베개를 안방 쇼파위에 던져놓았습니다.들어와서 베개를 보더니 뭐하는 짓이냐고 하더군요..전 신경쓰지 않고 침대위에서 티비를 보았어요..안방 문앞에 서서 한참을 저를 노려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녁에 차려놓았던 식탁위에 음식들을정리도 안했다고 화를내며 싱크대로 모두 던져버리더군요..식사는 손도안댔습니다. 저랑 남편모두..그걸 치울생각이 있겠어요?암튼 그상황을 보고 저도 화가나서 옷을 입었어요좀 놀라기도 했구요안방에 들어와서 핸드폰을 챙기고 나가려는데안방문앞에서 제 양쪽어깨를 힘껏 밀어버리더군요순식간에 당한일이라 저는 뒤로 엉덩방아를 찌며 내동댕이 쳐졌어요너무 깜짝놀라고 당황스러워.오빠를 빤히 올려다보며 머하는 짓이냐, 미쳤냐고 했습니다.그렇지만 전혀 놀라거나 당황스러워하지않고 여전히 매서운 눈으로노려보며 머라머라하더라구요 잘 생각이 안나네요..제가 다시 나가려고 시도하자수차례 저를 계속 밀쳐서 계속 넘어졌어요..그담엔 다행이 침대위로 계속 밀쳐져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저는 너무 화가나고 무섭기도해서 막 발버둥을 치며 밀어냈어요
그상황에서 제 가방을 뺏으려고 하더라구요, 전 안뺏기려고안간힘을 쓰다가 가방 끈이 모두 끈어져 버렸어요
저는 너무 무섭고 화가나고 그래서 막 엉엉 침대에 쓰러져 울었어요남편은 그제서야 제정신이 돌아왔는지 미안하다고 저를 달래려고 하더라구요너무 소름끼치더라구요너무 싫었습니다.그리고 제가 폭력은 용납할수 없다 라고 얘기했더니 자기는 폭력을 쓰지 않았다고 하더군요힘이세서 제가 날라간거라고...앞으론 그러지 않겠다고 하는데..이제 신혼 한달차에 벌써 이렇게 본모습을 보이는거 같아 너무 두렵네요이거 폭력 맞는거죠?자고일어났더니 왼손이 넘어지면서 다친건지 가방을 안뺏기려다가 접질러졌는지손에 힘을 줄수가 없네요.. 다른곳도 조금씩 쑤시고..ㅜㅜ지금 남편 얼굴 보기도 싫어요...오늘 집에 들어가야할까요?버릇을 고칠수 있을지...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헤어져야하는지...ㅇ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ㅜ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아직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어요...
추천수12
반대수15
베플으에잉|2018.12.18 16:58
밑댓글에 초장에 고치라는데 못고쳐요 폭력성은. 연애때는 몰랐나요? 구남친이 처음에 저렇게 밀치고 패대기치더니 울며불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그렇게 안끝납니다. 두세번째부터는 니가 맞을짓했잖아로 바뀌구요. 나중엔 얼굴에 주먹질하고 목조르는거 겨우겨우 안전이별했는데 몇달 후에 결혼한다더라구요? 그런남자랑 결혼할 그 여자가 너무 불쌍했는데.... 아무튼 혼인신고 했건 안했건 하루빨리 갈라서요. 절대 못고침 폭력성은..
베플ㅇㅇ|2018.12.18 16:55
이미 힘으로 제압하려고 했다는것 자체가 문제에요. 폭력은 작은걸로 시작해서 커지는건데 이미 시작은 되었다고 봅니다. 우선 진단서 떼시고 병원이나 친정에 누워계세요. 증거 잘 모아두시구요. 이혼해라마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점점 힘으로 제압하려는 성향이 두드러질수 있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