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4남매인데
제 남편이 장남이고, 둘째 서방님은 이혼하셨고
셋째 서방님이 작년 이맘때 결혼해서
동서가 지금 임신 5개월이에요.
막내 아가씨는 내년 결혼하구요.
저는 10년 전 결혼해서 애가 둘이구요.
그렇다보니 시집 일은 저랑 동서가 상의해서
일처리 하는편이에요.
네남매 중에 다들 평범한데
셋째 서방님이 저희보단 경제적으로 좀 여유로와서
동서랑 서방님이 한달에 합쳐서 많을 땐 1500 정도 버나봐요. 어마어마하죠. 평소엔 1200정도 되는 것 같은데
여하튼 그런데
거기다가 서방님이 1월 초에 보너스가 나오는 회사라
시어머니가 그걸 아시고는 김치 냉장고 하나 사달라 하셨는데
동서가 내년에 아이 태어날 준비 해야한다며
서방님한테 앞으로 월급이든 보너스는 1원 한푼도 헛으로 쓸 수 없다며 으름을 놨다는 거에요.
내년에 아이 낳으면 조리원에 도우미에 아이용품들 사려면 돈을 더 벌어 모아도 모자른다며 독하게 구는 모양이에요.
서방님이 내년에 아이 낳으면 동서가 수입이 주니까 걱정되서 그러는거다 하는데
서방님이랑 동서네는 돈을 충분히 모아서 결혼해서 빚도 없거든요.
혼수 해 온거나 하고 다니는 거 보면 그리고 얘기 들어보면 친정집도 어렸을 때부터 부자였고 지금도 부족함 없는 집인데 왜 그렇게 돈을 모으지 못해 안달을 하는건지...
아니면 친정이 부자인 척 연기를 해서 사기결혼을 한 건지...
보통 보너스 나오는 거는 일부 저축 하더라도 그 동안 사고 싶은데 못 샀던거 하거나 여행 가거나 선물하거나 하는데 동서네는 그냥 외식 한번 하고 모두 저축한다고 서방님이 그러던데
돈이라는 게 써야 들어오고 들어오면 쓰고 라면서 그러는건데 아직 어려서 그런 이치를 모르는 건지...
도대체 그렇게 해서 얻는 기 뭐라고 주변 가족들에게까지 그렇게 굴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동서가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