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2년 결혼 6년차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판에는 처음 써보는 글 이라 두서없고 맞춤법 틀려서 읽기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남편을 ㅅㅂㄴ이라 칭 할게요.
우선 이ㅅㅂㄴ은 알콜중독이에요
1년 365일 중 360일정도 술을 마시고 무조건 소주
반주는 기본 1병반에서 2병~ 다음날 쉬는날이면 혼자서 3병정도 마시는거같아요
친구모임이나 회식일때면 제정신으로 들어온 날이 없구요 술 많이 마신날은 다음날 기억도 못해요.
그 반면 저는 술을 1도 못해요 소주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씨뻘개지고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스타일~ 술이 안받는 몸이라 마시고 싶지도않고 찾아 마시지도 않구요.
그래서 술 때문에 항상 많이 싸워요~
ㅅㅂㄴ이 술쳐먹어서 취하면 얌전히 자지를 않아요
지도 몸이 힘들어서 그런지 침대에서 자다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다시 침대로 올라갔다가 창문 발로 차고, 360도 회전에 애들자리까지와서 자는 애들 깔아뭉게고,
여름이면 선풍기 쓰러트리는건 기본
제습기 넘어뜨려 물 다 쏟은적도 있고요
누웠다 일어났다 저지랄을 거의 3시간동안 해요~
진짜 예전엔 마트에서 박스메는 노끈으로 손발 묶은적도 있구요, 손발에 빨간 메니큐어 잔뜩 칠해논적도 있고,
제가 타다논 수면제 반알 빻아서 물에타서 먹여본적도있고
뒤지게팬적도 있고 진짜 별에별짓을 다해봤어요
근데 개버릇 남 못준다고 절대 고쳐지지 않아요~
술먹고 늦게 들어와도 되니깐 제발 니몸 가눌정로만 마시고 들어오면 거실에서자라! 하면 알겠대요
그리고 3~4시쯤 들어오면 꼭 방으로 들어와요
저번주엔 방문 잠가놨더니 그 새벽에 애들 다 자고있는데 방문 열쇠로 따려고 계속 돌려서 개욕퍼부으면서
배를 발로 차버렸어요
그렇게 두번을 맞더니 결국엔 베란다 통해 창문으로 들어옵디다 ㅎ허허허허
저럴때마다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죽여버리고싶고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저렇게 산게 6년이에요
저ㅅㄲ한테 잔소리하는것도 싸우는것도 욕하는것도 애들앞에서 싸우는모습 보여주는것도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그냥 무시해버리자 하면서도 저도 한성격 하는지라 그게 안되요. ㅅㅂㄴ은 저럴때마다 저보고 정신병자 ㄸㄹㅇ래요. 그럼 나 ㄸㄹㅇ맞다고 인정해요
너같은 ㅅㄲ랑 사는데 어떻게 제정신으로 살수가있냐고
저 조차도 제모습이 너무 무서워요.
애들보며 참자. 애들앞에서는 싸우지말자 마음 먹다가도
저ㅅㄲ랑만 싸우면 이성을 잃게되요.
저런ㅅㄲ만나서 이러고 사는 내가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질수가 없어요. 지고싶지도 않고 6년동안 쌓이고 쌓인 분노가 폭팔해버려서 진짜 막 살인충동이 느껴질정도에요
애들한테 대하는 아빠 얘기를 해보자면
별로 관심이 없어보여요~ 아니 그냥 이기적인 사람?
ㅅㅂㄴ이 교대근무를하는데 쉬는날이면 저녁 6시까지 자요. 심할땐 애들 밤잠잘때 일어나구요
그럼 또 새벽내내 지 할거하다가 애들 아침 등원할때 자빠져자요ㅋㅋㅋㅋ
애들 어린이집 다니기 전에도 저랬어요
물론 아이 케어는 다 제몫. 지금까지도 거의 독박육아!
어차피 자야되니깐 낮에 자는건 내비둬요
근데 애들 하원할시간엔 일어나라. 라고 말해요
당연 안 일어나구요 교대근무라 시차가 안맞춰진다
이런 개소리만 6년째 늘어놓고 있구요
지 기분좋을때만 애들한테 잘해주는 척!!!!!!!!!! 하고
평소엔 애들이랑 대화도 많이 없구요
아 더 쓰라면 진짜 밤을 새도 모자를 정도로 할말이 많네요.
암튼 저는 그래요.
나한테 잘하는건 바라지도 않고
애들한테만이라도 잘하는 모습 보이면 진짜 다 참고 살수있을것같은데
저건 남편으로써도 아빠로써도 마이너스네요.
오늘도 술쳐먹고 전화한통 받지않은 ㅅㅂㄴ때문에
너무 열받아서 여기에 하소연해요.
그와중에 지금 집에 들어와서 말 한마디 안하고
자빠져 코골며 주무시네요
오늘은 술이 떡이 되진 않아 보이는데
그냥 저를 개무시 하는거같네요ㅋㅋㅋㅋㅋ
아 진짜 죽여버리고싶다는 말이 입에 발리네요
이혼만이 답인거 아는데 이혼하자고 지랄하면 귀에 이어폰끼고 너는 짖어라 나는 흘린다 모드에요ㅋㅋㅋㅋㅋ
하도 ㅈㄹ을 하니 이제 저ㅅㄲ도 태연한가봐요
예전엔 그래도 눈치는 보더니 이젠 배째라 모드네요
아 저ㅅㄲ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