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종지를 몰래 챙겨서 가방에 넣는 시어머니
알쏭달쏭
|2018.12.26 23:51
조회 35,672 |추천 7
편의상 음슴체로 하겠음.
글쓴이에게는 내년에 결혼할 예비신랑이있음.
신랑이라고 칭하겠음.
신랑.신랑남동생.신랑남동생의 딸.신랑 친척동생.신랑엄마. 나 이렇게 고기를먹으러갔음.
고기먹으러가면 보통 마늘썬거 주지않음?
스텐리스 종지같은거에 마늘썬게 담아져있었음.
고기 거의다먹어가고 후식으로 냉면먹을때쯤
신랑엄마가 주변눈치를 보더니 마늘담겨져있던 종지를 옆에있던 냅킨으로 겁나 닦음
난 냉면먹다가 그 장면을 보았고, 다른사람들은 먹으면서 대화하느라 못본것같음
종지가 비싼거같지도 않고 다이소같은데서있을법한 그런 스테인리스 종지임
마늘담아서 나온크기라고하면 작다고 예상되죠?
여튼그걸 닦더니 갑자기 신랑엄마가 본인가방에 쏙넣었음 나랑 눈마주침. 난 순간당황...
솔직히 식당같은데서 고추같은거 남으면 냅킨으로 싸가지고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는사람들 몇번본적은 있음..특히 어르신들 ㅠㅠ왜저러나 싶지만 좋게좋게 뭐..그래뭐..음식값 계산하니깐 포함된다고 이해했었음..근데 마늘담아져있던 종지 챙기는건 이해가 안감.. 그건 도둑질아님...?
어떻게 보면 남은고추 챙기고그런것도..보기가 좋진않지만... 종지챙기는건 너무 도둑질같음...
자기네 식구끼리있는자리도 아니고 예비며느리도 있는데 굳이...ㅠㅠ?? 내가 본거 뻔히알면서...
창피하거나 부끄러운게 없는걸까? 생각이 들었음..
다먹고 헤어지고 나는 신랑이랑 둘이 집에 차타고 오는길에 신랑에게 물었음
나- "어머니 집에 간장종지가 없으신가?(보통집에서 찍어먹는용 간장담거나 고추다져서놓거나 마늘썰어서 넣는크기라서 그렇게말함"
신랑-" 왜? "
나-"아니, 아까 식당에서 마늘담아져있던 종지 닦아서 가방에 넣으시던데? 못봤어? "
신랑-"아그래? 못봤는데"
이러고 대수롭지않게 넘김.
신랑은 진짜못본거같았음
일부러 물어본거임..
대체 왜그러는건지 이해가 안감
어머니 입장에선 필요해서넣었겠지만...
식당꺼 훔쳐가는건데 사소한거든 큰거든 같은 도둑질인거같음..
그자리에서 왜 챙기시냐고 말하고싶었지만, 약간 말하기가 좀그랬음...어른이고 다른사람들 (식구들)도 있고 하니깐..ㅠㅠ무안하실까봐...내가 넘 예의없어보일수도있고...
난 왜이렇게 기분이 싱숭생숭한지 모르겠음...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건가 싶기도하고,...
끝마무리를 어떻게해야할지,.ㅠㅠ
생각나는말이 있으시면 댓글부탁드려용 ㅠ
- 베플미생|2018.12.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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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런거 가져가는 사람이 있구나ㅠㅠ 없는정도 다 떨어질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