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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했는데.... 시어머니 요구 조건이 너무 힘들어요

ㅇㅇ |2019.01.13 01:59
조회 46,008 |추천 2

30대 초반 예신입니다.

 

예랑이는 저보다 2살 어린 29살이구요

 

제가 예랑이한테 먼저 결혼 얘기를 꺼내서 오늘 상견례했습니다.

 

상견례 끝나고 예랑이는 부모님 도움 받지 않고 독립해서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예랑이가 어렸을 때 거의 빈손으로 온 어머니가 할머니로부터 구박받는걸 봐와서 제가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아서 싫어서라고 해요

 

예랑이 아버지는 예전에 언론에 나올만큼 고위공무원 출신에 퇴직 후에 돈 많이 벼서서 집도 부자입니다. 아버지는 되도록이면 조건없이 도와주시고 싶어 하시는데, 문제는 어머니에요

 

시어머니 되실 분이 아파트 해주는 댓가로

 

1. 집안 제사는 하늘이 두쪽나도 참석하고 예랑이 아침 차려주기

 

2. 분기별로 가계부 작성해서 검사

 

3. 격주에 한 번은 시댁에 방문 

 

4. 로스쿨, 의치전 or 최소 SKY대학원 졸업

 

인데.... 말도 안되는 요구사항이 것 같아요

 

저는 교회다녀서 제사 지내지도 않고, 지내기도 싫어요

 

심지어 주시는 아파트가 지금 시부모님 사시는 아파트 옆 동이에요...

 

그리고 로스쿨이나 의치전 아닌 그냥 SKY대학원 가면 예랑이 아침은 무조건 챙기라고 하세요..

 

아마 제 학벌 때문인것 같아요....

 

나름 4년제 대학 나와서 대기업은 아니지만 괜찮은 회사 다니는데도, 퇴사하고 전문직따라고 하세요.... 집안에 전문직 아닌 사람이 저 밖에 없다고 하세요...

 

 

 

그래서 예랑이한테 도움 받지 않고 살자고 했더니, 그러면 아파트 못사니까 괜찮냐고 물어요..

 

솔직히 좁은 곳에서 시작하고 싶지 않은데, 막상 시어머니 요구조건은 못맞추겠어요.

 

지금까지 저는 3천 정도 모았고, 예랑이는 1억 정도 모았습니다.

 

시댁에서 해주려는 아파트 사려면 아마 십년 넘게 뼈빠지게 벌어도 못살 것 같아요

 

 

 

상견례 하고 펑펑 울었어요....

 

부모님한테 도와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아빠 퇴직하시고 알바하시는데... 입이 안떨어져요....

 

어떡하죠?

추천수2
반대수301
베플|2019.01.13 10:03
울긴 왜울어요? 자신 없음 포기해요. 교회 다녀서 제사도 싫다 공부도 싫다 시어머니 관섭도 싫다. 아파트는 공짜로 갖고싶고 이런 정신머리로 시어머니 감당 못해요.
베플ㅇㅇㅇㄹ|2019.01.13 02:59
나라면 할 듯. 4억이상 아파트 해주시는 거 같은데 , 그 이상으로 물려받을 돈도 있다는거고 노후는 다 있다는거고 .. (스카이 학벌ㅇ운운하는 거 보니 시어머니 시아버지 다..학벌좋을것이고 .. 친척들도 전문직도 많을 것이고 .. ) 합가 조건도 아닌데 ..나라면 하겠다 격주 방문도 그렇고 ...그렇게까지 나쁜조건은 아니야. (돈 한푼도 안주고 주마다 방문하라는 시가도 많어..) 영어만 열심히 하면 스카이 대학원 합격가능하잖아.. 난 시부모님이 해주신다면 합격증 받아오겠다. 격주방문도 무리한 거 아니고 .. 재사도.. 하던집안은 원래 해 . 시댁행사도 월 1회씩 있는 집많고 (개뿔도 없으면서..) 아침상도 차려주는 게 어렵니 ? 시어머니가 너한테 맞벌이하면서 아침차려주래니 ? 공부하래잖아 .. 등록금 대주실 거 아니야 . 가계부야 원래 쓰는거고 (몇달보시다가 안보실것이다. ) (사실 조작도 가능하잖아? 카드 명세서를 갖고 오라는것도 아니고 .. 그냥 살림어떻게 하나.돈관리 어떻게하나 궁금해서 저러시는 듯 ) 넓게보면 앞으로 재산도 물려받을텐데 .. 얕게보면 재산 물려받은 거 다 말아먹을 수도있으니 보시려는거겠지.. 시가 재산 몇십억있지 ? (내가 시어머니라도 며느릐 돈관리능력 궁금해 할 듯) 고민하는 니가 이상하다 . 무슨 예단을 몇천 요구하는것도 아니고 .. 니 선택이지만 ..나라면 하겠다. 너무 좋은 조건이야.. 부럽다... 자신없으면 놓던가...너랑 비슷한 학벌 .비슷한 가정환경남자 만나서 평생맞벌이하면서 빌라 전세 살면서 살아봐 .그집이 과연 제사가 없고 시댁방문을 안해도될지 ..그건 니 복이다만 .. / 시어머니가 많이 양보한거다 .공부잘한 내 아들 1억모은 아들.우리집도 부자고/ 나이많고, 학벌떨어지는, 그 나이에 돈고작 3천모은 여자랑 결혼안시킨다. 너 진짜 이쁘게 보려고 그래도 며느리로 받아들이려고 ..노력많이 하시는거다 .내가 시어머니면 너네집가서 뒤집어 없거나.예단 터무니없이 불러서 알아서 떨어지게 만들어서 결혼안시켜.정말 정말 너 이쁘게 보려고 노력하시고 있는거란다. 넌 무슨복을 타고났니...
베플할말없음|2019.01.13 10:06
집사주고 공부까지 시켜주겠다는데 그런자리 제가 가고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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