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편의를 위해 음슴체로 갈게요. 미리 양해 부탁드려요.(__)
일단 나는, 가격이 비싸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난 내가 써 본 제품의 퀄리티가 누가 뭐라했든 나랑 맞으면 난 충성 고객이 되어. 내가 지금 억울해서 글을 쓰기 시작하는데, 내가 많은 제품을 이 브랜드에서 구입했지만 이런 적이 처음이었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있었던 일을 털어 놓아 볼게.
내가 작년 9월 20일즘에 이 브랜드에서 깔쌈한 운동화를 하나 구입했어. 무려, 239,000원 짜리야. 나도 이렇게 비싼 운동화 처음 신어봐. 그런데 비싼 만큼 이유가 있다 생각했어. 나는 운동을 해서 운동화가 좀 많은 편이야. 헬스장에서 신는 운동화, 그리고 그냥 신고 다니는 운동화.(거의 아디다스 오리지널 신어. 어디든 잘 어울리고 편해서.)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내가 운동화 많다고 자랑하는게 아니라, 운동화가 여러 켤레 있기 때문에 한 운동화만 신지 않는 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이 운동화를 사고 운동화가 비싸기 때문에 엄청 알뜰 살뜰 신었어. 행여나 까질까, 아님 에어 터질까 정말 내 발 밑에 있지만 최선을 다해 모시며 신었단 말야? 그리고 평상시엔 편한 운동화 신다가 좀 옷 갖춰 입고 구두 신기는 발이 불편할 때 신었기 때문에 막 신지도 않았어. 근데!!!
2019년 1월이 얼마 안되어서 신발을 보니까 신발이 벌써 저렇게 헤져 있더라고. 난 두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어. 정말 아끼며 신던 신발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속상했지만 저 브랜드는 6개월 품질보증기간도 주어지고 a/s도 된다고 해서 믿고 a/s를 보냈어. 보내기 전에 상담원이랑 통화를 했는데, 여기 부터 내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상담원을 통해서 내가 알 수 있는게 없더라구. 아 물론, 어떤 물건을 구입하거나 재고의 유무와 같은 것들에 대해서는 도와줄 수 있겠지만, 처음에 a/s를 맡긴다고 했을 때 가능 여부를 물어봤더니 "저희는 관련 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답을 못해주겠다. 일단 신발 받으면 심의를 넣어 보고 블라블라.." 하더라구.
근데 또 맞는 말이지. 신발 보지도 않고 섣부르게 a/s가 된다 안된다 말할 수 없으니 말야. 그래서 보냈어. 그리고 일주일이 좀 안되었나? 문자가 띡 오더라구.
회송되는 이유는 나의 과실이라는 거지. 착화자의 착화 습관으로 인하여 신발 테두리의 나일론 부분이 헤진거라는 거야. 근데 솔직히 신발의 하자를 소비자인 내가 판가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미 신었기 때문에 하자가 발생 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모르는 거 아니야.
근데!!! 고작 4개월도 채 안 신었고, 신발 바닥이 닳은 것도 아니고 측면이 저렇게 된거야. 이들이 주장하는 건, 내가 걸을 때 신발과 신발끼리 마찰이 생겨 그런거라더라고. 업체 측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겠지. 아 그리고 나도 업체 측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고.
아 근데!!!
내가 걸음걸이가 양발이 막 부딪히는 걸음 걸이가 아니거든? 그리고 내 걸음걸이가 그렇다면 내가 여태 신던 모든 신발들이 다 측면이 헤지거나 해야 하는데 몇 년을 신어도 그런 신발이 없었어. 내 생각엔 이 신발 내구성이 가격 대비 너무 떨어지는 거지. 그리고 부자재 셀렉을 실수한 것 같아. 저 측면 나일론이 가만 보니 충천기 중에서 외피가 빨래 줄 같은 걸로 감겨 있는거 있잖아, 딱 그런 거더라구.
난 납득이 안되는데 설사 내 걸음걸이가 이상해서 측면에 마찰이 생겼다면, 오른쪽 왼쪽 다 헤져야 하는데 왼쪽만 저렇게 헤졌고 그리고 저기 신발 입구 쪽도 저렇게 헤졌다는 거야. 아니 내 걸음걸이가 어떻게 되면 저기가 저렇게 헤질까 싶어. ㅠㅠ
내가 6개월을 내리 신었다던가, 아니면 운동화가 이거 하나라 매일 이것만 신어서 신발이 이렇게 헤졌다면 억울하지도 않을텐데 신발 a/s 맡기고 오가느라 1월엔 한 번도 못 신었으니 3개월 만에 신발이 저렇게 된거야. 그래서 내가 너무 억울하다고.
더 억울한 건 내가 어떻게 증명할 길이 없다는 거야.
아무리 6개월 품질보증기간이 있다 한 들, 내가 신발을 신기 시작한 그 시점 부터는 착화자의 실수, 착화자의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 거잖아. 신발을 관상용으로 구입했다면야 이런 문제가 있는지도 몰랐겠지만 말야.
그래서 소비자보호원에도 자문을 구해보고, 심의 해주는 곳에도 알아보았으나 이런 경우는 나에게 이롭게 나올 일이 거의 없대. 응.. 맞아. 나 호갱됐다는 말을 이렇게 길~고 장황하게 한거야. ㅠㅠ
내가 정말 좋아한 브랜드라서 다음 부터 재구매를 안하겠다는 다짐은 못하겠어. 지금 너무 기분 나쁘고 뽑기가 잘못된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지만, 239,000원 어치로 인생 경험 한거지. 다음 부터 이 브랜드의 비싼 운동화 사지 않겠다. ㅠ_ㅠ
혹시 이거랑 같은 운동화 신은 사람 중에 나처럼 이렇게 운동화 된 사람 없음? 나 너무 속상해. ㅠ.ㅠ 신발 값어치.. 진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