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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치게 하는 형수 한방 먹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ㅁㄴㅇㄹ |2019.01.23 21:07
조회 20,118 |추천 81
2남 중 차남이고 부모님께서 맞벌이 하셨고요리에 관심이 있던 제가 TV를 보고 따라하기 시작하다가제가 한 음식이 더 맛있는고, 고등학교를 조리고로 가려고 할때부터제가 음식을 맡아서 했었습니다
고3, 군대 있었던 기간을 제외하곤 제가 다 했구요김장도 제가 주도해서 합니다.(배추 물빼고 양념 만들고 나면 부모님이랑 같이 버무리고 끝)
그러다 형이 재작년 결혼한 뒤 제가 음식 한다는것을 안 형수가정말 사소한것 하나까지도 말도 안되게 시비를 겁니다
예를 들자면
단호박죽 끓일때 단호박을 으깨지 않고 믹서기에 갈았다고 잔소리미역국 끓일때 물미역이 아닌 마른미역으로 끓였다고 잔소리 시금치무침에 통깨가 아니라 깨소금 썼다고 잔소리잡채에 당근이 굵다고 잔소리콩나물 무침에 고추가루 안넣었다고 잔소리떡볶이에 어묵이 적다고 잔소리간장게장이 짜지 않다고 잔소리소불고기에 당면이 없다고 잔소리세제 쓸데없이 비싼거 쓴다고 잔소리(프릴 씁니다 ㅡㅡ)설겆이 할때 남자가 되서 보일러 튼다고 잔소리
하......
쓰다보니 또 빡치네요 ㅡㅡ

처음엔 '아 형수가 알려주려나보다' 라고 생각하고배운다는 자세로 들었는데 듣다보니 개소리더라구요?
마늘쫑무침에 다진마늘 안넣으면 3일안에 쉰다고 말하거나전복죽 색을 보더니 중국산이라서 노란빛 난다고 말하거나어묵볶음 맛있다고 뭐 넣었냐 물어보길래굴소스+설탕+참기름+통깨 넣는데 그래봤자 중국요리 안된다고 한식도 중식도 아닌 잡식이라고 말하거나
하....
TV에 나오는 못된 시어머니도 저짓은 안할꺼사 싶은 수준으로잔소리 + 시비걸면서 빡치게 해놓고선
결론은 남자라서 살림을 제대로 못한다
그러면서도 집에 올때마다 반찬통에 제가 만든 반찬 꾸역꾸역 훔쳐가네요(핑계는 형이 잘먹는답니다 ㅡㅡ)
몰래 녹음해서 부모님앞에서 재생도 해봤고그렇게 불만이면 형수가 직접 하시라고도 해봤습니다만
자기가 불리하면 울면서더 좋은 방법이 있어서 이야기 해준건데자존심 상할까봐 남자라는 핑계를 댄것뿐이다
라고 말해버려서형수한테 대들지 마라, 버릇없게 굴지마라 라는 소리만 들었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첫날
집에 인사하러 왔을때 떡국 색을 보더니 
굳이 비싸게 사골국에 떡국을 끓였냐길래
그런말 할까봐 일부러 다시마육수에 끓였는데 사골국 맛이 나요? 라고 했더니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하더니만 집에 일 있다고 빨리 가버리더라구요
2년만에 처음으로 사이다 탄산 팡팡 터지는 그 기분
하....
말도 안되는걸로 잔소리하면서 시비거는것을 그만둘때까지
저렇게 한방 먹이고 싶은데 좋은 방법 뭐 없을까요?
추천수81
반대수2
베플ㅇㅇ|2019.01.24 09:25
그냥 형수오면 아무것도하지마요 제실력이안되서 음식접었다고 전문가인 형수님이하라고하구요
베플pp|2019.01.24 12:06
형수가 도랐냔. 감지덕지도 못할판에....세상에나.지독스런시동생있는집으로시집다시보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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