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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이없고 답답하네요

ㄹㅇㄹㅇㄹㅇ |2019.01.28 23:22
조회 11,642 |추천 37
조언 감사합니다.
저 말고도 몇몇 분들도 이런 유사한 일들이 있으셨다는게 좀 충격이면서도 한편으로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싶어요.
‘같은 여자끼리’, ‘부모뻘인데’ 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주변에서 방관하고, 묵인해주고 있는동안 얼마나 답답했는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이제 ‘까칠하고 예민한 사람’이 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일부러 거리를 두고 있고, 다른분들이 보기에도 티가나게 해서 그런지 요즘은 그런일도 없어졌지만 제 뒤에 계신다고 인식이되면 저절로 뒷목이 쭈뼛해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위에서 볼때는 제가 유난스럽다고 여기는것 같지만, 말해봤자 본인들이 당해보지 않고서는 계속 이런 기분을 모를테니
그냥 가만히 있으려구요.
많은 조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경우가 생기시는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본문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이후에 이 글을 보게되는 분들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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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회사 평균 연령대가 높은건 아닌데 같은 부서에 연세가 있는 주부사원이 계세요. 저랑 직급은 같으신데 저랑 20살 정도 차이가 나요.
처음엔 일을 배워야하고, 잘 챙겨주시고 말도 잘 걸어주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했는데
자꾸 애기대하듯 엉덩이를 토닥이세요.

제가 나이가 마냥 어리지도 않아요. 30살 성인이고,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동료인데 자꾸 엉덩이를..
딸이 없어서 딸같아서 그런다고 하시는데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첨엔 화도 제대로 못내고 농담으로 넘겼어요.

몇 번 정도 더 하시길래 제가 몇번정도 엄청 조심스럽게 하지 마시라는 뜻으로 말씀드렸었는데,
계속 같은상황이 반복되고 답답한게 쌓이다가 지난번에 방심했는데 뒤에서 또 엉덩이 토닥이시길래 아예 다른사람들 듣던 말든 크게 말씀드렸어요.
진짜 엉덩이 좀 만지지 마시라고.
그때도 딸같아서 이뻐서 그러는거라고만 하시고..
그분이 제 뒤에 있다고 생각되면 불편하고, 자꾸 자리를 피하고싶어서 먼저 가버리게돼요...

점점 신경이 곤두서서 출근할때마다 그 분이랑 차라리 이야기하지말아야지.. 또 그 감정이 나와서 욱하게된다.. 다짐하고가요.

마음을 다스리는건 제가 풀어야할 문제이지만,
이 분 때문에 회사를 그만둬야할까 고민하는 스스로가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저를 애보듯이 하시는걸 보면 저를 직장동료로 존중하지 않는것같아서 너무 힘드네요...

저같은 경우가 있는분 있으세요?
다른 여직원분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거 같은데 저만 예민한건지..

+ 해당 직원분도 여자, 저도 여자입니다. 오해 있으실까봐 수정해요
추천수37
반대수3
베플뚱땡|2019.01.30 08:45
여긴 회사에요, 저는 딸이 아니고요, 진짜 딸의 엉덩이를 때리든 주무르든 하시고 회사에선 그 손 버릇 좀 고치세요. 당하는 사람이 싫다잖아요. (손모가지 날아가기 전에) 딸 같으면 저한테 월급 다 몰아주시든지요.
베플ㅇㅇ|2019.01.30 08:47
아주머니한테 불쾌하다고 솔직히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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