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vs 대학
ㅇ
|2019.04.23 01:49
조회 10,513 |추천 9
방탈 죄송해요..
일반고 다니는 고3 학생이고
현재 공무원을 시험을 준비할지 대학을 갈지 고민중이에요
고1때 공무원에 관심이 생겨 진로에도 잠깐 그렇게 적었는데 학교를 다니다 보니 주변사람들은 대학갈 준비를 하는데 저만 다른 길로 가자하니 괜히 신경 쓰이고 해서 결국 공무원은 잠시 접어두고 대학갈 준비만 주구장창해왔어요
하지만 요새 공무원 준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ㅜㅜ 공무원이 다방면에서 좋다는 점도 이유이지만 정치 행정분야에 관심이 많고 또 좋아해요
(대학을 진학한다면 국립대 정치외교학과나 국제학부쪽으로 갈 계획이에요)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현재 첫째언니가 대학교3학년 둘째언니가1학년인데 저까지 대학에 진학하면 버거울 것 같아요 부모님은 신경쓰지말라고 하시는데 저는 돈에 시달리고 싶지 않아요
사실 지금 제가 적은 글로 보면 공무원이 적합해 보일 것 같긴하지만 학업을 포기하고 공무원시험에 뛰어든다는 것 자체가 두려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베플ㅇㅇ|2019.04.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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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길다. 남들 대학가서 엠티가고 술마시고 동아리 하며 추억 쌓을때 민원인한테 스트레스받고 서류랑 씨름하며 고작 150남짓 벌어서 인생 더 나아질 것 같냐? 20대 젊은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씨씨도 해보고 과오빠랑 썸도 타보고 알바도 하면서 젊은 시절 보내고 3~4학년쯤 공뭔준비해도 늦지않음. 어차피 60까지 일할껀데 40년을 늙다리들이랑 일만하는거 끔찍하지않음?
- 베플ㅇ|2019.04.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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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학은 진학하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준비하셔서 공무원 합격하시고 나서 한참일 나이에 다른 꿈이 생긴다면 그 꿈으로 갈 수 있는 조금 더 편한 밑걸음이 되어 줄 것입니다. 고졸과 대졸의 차이는 크니까요. 대학생활도 즐기시고 3-4학년 남들 취업준비 할 시기쯤 공무원의 꿈이 계속되신다면 그때 준비하셔서 가셔도 됩니다. 20살의 청춘은 돌아오지 않아요
- 베플ㅋㅋ|2019.04.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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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회에서 실무를 맡게 되면 생각했던것보다 나는 정말 작은 부품에 지나지 않는구나라고 느끼게 될거에요. 쓰니가 정치 행정분야에 관심이 많아 공무원이 되었다고 해도 어떤 직렬이던간에 당장 공무원이 되서 제일 처음할 일은 민원처리가 될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현실과 이상은 괴리감이 정말 커요. 그것때문에 신입이 매우 스트레스 받아하죠. 그 때 나를 견디게 해주는건 대학에서 만난 친구, 대학을 다니며 경험했던 문화생활의 축적, 대학생활을 하며 사회활동을 통해 넓힌 견문 등이 이 후 나에게 어떠한 방식으로든 도움을 줍니다. 공무원은 대학다니면서도 준비할 수 있어요. 그리고 관련된 학과를 다니면 자동으로 선후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커넥트가 생기게 되고 학부공부도 공무원시험이랑 연관된 부분이 있을수 있죠. 님의 인생에서 20살 초반 4년은 생각보다 매우 긴 시간이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시기입니다. 잘 판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