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쟁이 아기 키우는 20대 후반 엄마예요
현재 육아휴직중이고 이제 곧 복직할 예정인데 앞으로의 내 생활이 걱정되기도하고 남편의 심정?이 궁금해서 써봐요
이유식 완성되기전에 써야되니까 음슴체 갈게요ㅋㅋ
남편과는 8살차이이고 연애 6년 후 결혼한지 2년째임
쓰니는 세후 250정도 벌고 남편이 월 20정도 더 많음
오늘 남편하고 다툼이 있었는데 너무 이해가 안감
아기가 4월초쯤 장염이 걸림
근데 지난주에 또 독감이 걸려 열이 40도까지 올랐었음
집에서 나간지가 언제인지도 모를 정도로 너무 답답했음
아기가 조금씩 컨디션이 좋아지길래 답답해서 수요일에 백화점을 갔음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 고르러 감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아기가 콧물이 시작됨...지옥의 문이 열리는구나싶어서 이번주에도 또 방콕생활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음ㅠㅠ
남편 퇴근 후 장난감 반납 좀 해달라고 함
나: 장난감 반납 좀 해줘
남편: 같이 안가?
나: 애 자는데? 글고 애 콧물난다고 아침에 톡했잖아
남편은 핑하니 가버림 갔다와서는 아무렇지 않게 아기랑 놀아주면서 어제 새벽 2시에 자서 피곤하다는 둥 무좀약을 먹어서 그런가 이런 얘길함
남편이 아기씻기고 내가 옷입히면서 이유식 만들게 아기 좀 잠깐 봐달라함 남편은 내가 애 몇시간 본줄 아냐며 표정 썩음
하..내가 분유 먹이면서 얘기 좀 하자 했더니 드러누워서 눈감고 얘기해 이럼
얘기 좀 하자하면 저렇게 개무시하는 태도를 취해서 기분 나빠짐
나: 애 아플때 개고생하고 밤새서 아기 간호했는데 피곤하다는 말 한마디 안했다 글고 내가 언제 나는 애 몇시간 봤다 이런 얘기로 생색낸적 있어?
남편: 애 아프고 난 다음부터 불만이 많았다 어제는 밖에 돌아댕겨놓고 오늘은 왜 안나가는거냐
나: 지금 그 얘길 하는게 아니잖아 어제는 선물사러 갔다니까? 오늘은 반납만 하고오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하기싫었냐
남편: 이유식을 꼭 지금 만들어야되냐 아기 낮잠잘때 만들라고... 애 낮잠 잘때 티비보고 놀잖아 나는 일하고 왔고
나: 내가 애 낮잠 자면 노냐? 밀린 집안일하다가 애 울면 가서 달래야지
그리고 어제 새벽 2시까지 게임하다 잤으면서 할말이 있냐
이유식 만들때 아기 깨면 집 엉망된다 칼 쓰고 하는데 아기 있으면 위험하다
남편: 응.그럼 사먹이면 되겠네
남편은 항상 이런식이예요..이유식 만들게 애봐줘 하면 사먹이라 하고
어린이집에다가 돌도 안된 애를 5시까지 맡기래요
자기였으면 그렇게 한대요 저랑 있는거보다 선생님들이랑 친구들이랑 노는걸 더 좋아할지 너가 어떻게 아냐고...
하..대화가 하기 싫어집니다
남편이 하는 일은 퇴근하고 와서 애랑 놀아주다가 목욕시켜주고 끝 가끔 화장실청소에 매주 분리수거함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청소 싹 하고 아기 삼시세끼에 응가에 낮잠까지 재워요 잠들면 젖병소독에 빨래하고 밤에 아기 재우고 몰래 나와서 이유식 만들고 자요
아기가 엄마껌딱지예요.. 잘때도 저 없음 웁니다
이런 애를 어린이집에 맡기라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콧물나는 애를 선풍기 바람 쐬지 말라하는데도 강풍해놓고 장난칩니다 이유식도 사먹여 이런 얘기 들으니까 말도 못꺼내내요
다른 남편분들도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유난스럽게 애를 키우나요? 첫째라 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