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었는지..
전화가 걸려오면 이런말을 해야지..이럴땐 이렇게 해야지..
생각해 보니 다 부질없다..
혼자 끝내도 보고 다시 시작도 해보고 그에게 연락없던 몇일동안
나혼자 미친듯이 상상의 나래를 편것이다.
아무렇지도 않게...뭐해?라고 전화가 왔다.
핸펀이면 안받았을꺼다..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복잡하니까..
아무 대처도 하지 못한체 걍 시큰둥 대화를 하고끊엇다.
그리곤 내목소리의 힘없음을 알아차렸는지 이번엔 핸펀으로 또전화한다..
받지 않앗다..왜? 받아도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하지 못하고 또..
그냥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니까..
몇번받질 않으니 애가 탓나보다..그몇번의 전화에..
난 일주일을 애타게 보냈는데..
난 무슨일이라도 나서 ..아프다던가..집안에 뭐 그런..그런데..
걍 정신없었다고 투덜대듯 말한다..
기운이 쫙빠진다..그렇게 까지 정신이 없을수가 있는거구나..
내생각은 한가할때 하는거..또 바쁠땐 거추장 스런 거엿구나 하는생각에
쌓아왓던 모든 말들이 무의미 해졌다.
나의 대한 배려도 관심도 요구할 가치도 없게 되버린거 아닌가..
애써 상대방을 의식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면 말이다..
뜬금없는 한마디 남겨놓고 일주일을 연락없이 보내놓고 변명따위도
아무것도 없이 ..보고싶단다.. 난 꼴보기 시러 죽겟는데..
...
여자랑 남자랑은 생각에 gap이 있는걸까..
평소 그렇게도 대화가 잘되는 사람이 ...그냥 다...똑같다란 생각이든다.
내것 희생하며 그위주로 맞추어왓던 생활들이 혐오스럽다...
그래서 내가 착하고 이해심 많은여자가 된거다..
내가 그렇도록 편한여자라는게 ...이런식의 편함이라는게 ... 어이가 없다.
내감정 내생각 똑부러지게 말하고 요구하는게 똑똑한것이 었나보다.
매일매일 생각하며 이별을 나름데로 단정짓지만.. 나자신도 모르게 이미
그를 사랑하고 잇나보다...
펑펑 눈물이라도 쏟으며 그에게 하소연 하고 싶지만... 그앞에선 왜 그럴수
없는지.. 나의 생활은...답답함으로 가득채워지고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