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톡은 처음 써보네요그렇지만 너무 답답해서 여기까지 오게되었어요...저는 성인이고, 동생들과의 나이차이는 아주 많이 납니다문제의 동생은 제 바로 아래인 고1의 동생이며, 이제 입학한지 겨우 2개월 되었어요그러던 아이가 어제 돌연 자퇴하겠다 라고엄마한테 통보를 하고 제집으로 도망왔더군요
저는 당연히 물어봤죠왜?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입학 2개월만에자퇴를 하겠다는거니?
돌아온 대답은 그냥 학교다니기 싫다, 학교가는게너무 인생낭비, 시간낭비다 너무 아깝다
라고 하는겁니다.저야 이해는 해요, 다들 그 나이때는 그런 생각한번씩 하잖아요, 그치만 동생은 정말 진지하더라구요그렇다고 학교생활을 힘들게 하는것도 아니고친구가 없는것도 아니에요매일밤마다 새벽2시까지 반 친구 3~4명과 영상통화를 했었으니까요, 친구들과 싸운것도 아니에요그냥 이유는 단지 저 시간낭비라는 이유였죠
저는 진심으로 동생을 응원해주고싶었어요무엇이든 그 애 인생이고 그 애의 선택이니까하지만 지금까지 봐온 동생의 모습은정말이지 못미더운 상태에요
공부한다고 학원보내주면 학원만 2~3시간 다녀오고집에선 한번도 공부를 한적이 없거든요주말마다 밖으로 놀러가거나 집에서는 학원다녀오면항상 게임만 하고 있는 모습에
대체 어느 부모가 그래 너의 계획이 있겠지, 자퇴해도 스스로 공부도 잘 하고 네 꿈 이룰거라 믿는다 라는 말을 하겠어요저도 평소 행실 생각하면 얘가 미쳤나 라는 생각밖에안들었거든요...
또 다른 문제는 이렇게 불안정한 상태의 동생에게저희 엄마와 오빠는 폭언을 했나봅니다쌍욕을 해가면서 제 동생을 무시하고 비하까지했더라구요
그러니 애가 상처를 받음과 동시에 자퇴를 하겠다는의지가 더욱 또렷해졌어요저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자퇴를 말릴 생각은 없어요동생한테도 자퇴 하려면 해라그치만 모든 과정과 책임, 결과는 네가 다 감당하고너 스스로 다 해야한다 나중에 누굴 탓해서도 원망해서도 안된다, 할수있으면 해라 라고 조언을 해줬구요엄마는 지 맘대로 하게 둬라 라고 포기를 하신 상태구요오빠는 시간 날때마다 동생한테 욕을 퍼붓고있습니다
가운데에서 정말 난처하네요한편으로는 동생의 장래가 참 걱정되기도 하구요...
다들 조언좀 부탁드려요저는 시간이 갈수록 혼란만 오는것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