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부부.
지금 20개월 4개월 두 아이 엄마입니다.
남편이랑 가끔 싸우면 남편이 신발신발 거리면서 욕하긴 했어요. 혼자 분에 못 이겨 하는 그런 욕이요.
근데 오늘은 첫째가 자다가 일어나서 엄마 찾으면서 울었어요..전 옆 방에서 둘째 재우고 있었고요.
첫째가 자주 깨서 엄마를 찾으면 울긴 해요.
근데 오늘 남편이 소리를 지르면서 재 이름을 부르더라고요. 뭔일 난지 알고 첫애 있는 방으로 가고 있는데
신발새끼야 쫌 자라!!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는 거에요....
진짜 귀를 의심 했어요.
달려가서 애 뺏어 안으며 정신 나갔냐고 남의 애하테도 그런욕은 안 한다고 하고 더 이상 애 앞에서 큰소리 내기 시러서 거실로 나왔는데 둘째가 또 칭얼칭얼 거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남편하테 둘째 우유먹이다 온거야 나머지 먹여
이랬더니 우유를 새로 타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먹이던거 침대 위에 있잖아 하면서 짜증냈더니
소리 지르면서 너 왜 짜증내! 이러는데
그소리에 둘째 놀래서 자지러지게 우는데
아기 안 달래주고 저를 노려보기만 하더라고요 ㅡㅡ
그래서 정신차리라고 니감정이 먼저가 아니고 애기가 먼저야 이랬더니 그제서야 한숨 쉬면서 애기 안더라고요?
진짜 정신병자 같더라고요ㅡㅡ
시간 더 지나면 손까지 올라가겟구나
생각 들어서 이혼해야하나 싶은데
애들하테 아빠 없는 자식만드는거 같아서 미안하고
한편으로 저딴 아빠 밑에서 자라는것 보단 아빠 없이 자라는게 좋겠다 싶기도 하네요...
어떤게 현명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남편하테는 오만정 다 떨어졌어요
애하테 어떻게 그런 욕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