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하나하나 다 정독했어요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 달라서 잘했다는 분들도 있으시고 잘못했다는 의견도 있으시네요..^^
친구와 처음으로 이런 일이 있었던건 아니구요
B가 비교적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는데 저희는 친한친구가 처음 결혼하는거라 30만원씩 축의를 했었어요
그리고 몇년이 지나고 A가 결혼을 했는데 B가 그 때도 돈이 없다는 이유로 축의를 10만원만 해놓고는 일주일 뒤에 100만원이 넘는 성형수술을 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그것도 현금으로요..
그래도 친구니까 이해했어요, 정말 수술이 하고 싶었나보다 하구요
그런데 또 이런 일(부모님 상이었어요)이 생기니 B는 무조건 자기가 우선이고 자기밖에 모르는구나 싶었어요
돈이 없어서 축의든 부조든 못하는건 당연히 이해해요
하지만 돈 없다고 해놓고 자기 할 건 다하는 그런 모습이 서운하고 실망스러운 것 같아요
전업주부이지만 경제권은 전부 B가 가지고 있어서 남편 눈치 때문에 못했거나 한 건 아니에요
어쨌든 친구가 잘못을 했더라도 이유라도 설명해줬어야했는데 전에도 친구에게 말을 해봤지만 통하지 않아서 그냥 말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인연을 끊을거라면 말을 해주는게 맞는거겠죠?
다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중학교 절친들 5명이서 10년이 넘도록 모임을 유지해왔었는데 어떤 사건을 계기로 한명(B)이 모임에서 탈퇴당하게 되었어요
그 전에도 B라는 친구의 안좋은 모습들이 보여져왔지만 친구라는 이유로 다들 이해하고 넘어갔구요..
그러다가 A라는 친구가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겼고 직장인인 저희는 연차 쓰고 친구 보러가서 위로해주었어요
전업주부인 B는 남편이 아프다는 이유로 불참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그 날에 남편과 해외여행을 갔더라구요
돈이 없다며 부조도 하지 않은 친구가 해외여행은 갈 돈은 어디서 났는지..
친구가 저희 모두에게 잘못한 건 아니지만 저희 중 한 친구에게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저희는 너무 정이 떨어졌고 친구에게는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고 모임에서 제외시켜버렸어요
이유를 설명한다고 해도 변명만 늘어놓을 게 뻔하니까요
그리고 이후로 여행도, 모임도 저희끼리만 다니고 있어요
그 친구는 그걸 알면서도 꾸준히 저희에게 연락해서 안부를 묻지만 저희는 만남은 피한 채, 답변만 간간히 해주는 정도구요
그런데 그 친구를 빼고 여행을 가거나 모임을 가질 때마다 이러면 안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고, 자꾸 찝찝한 기분이 들어요
마치 저희가 그 친구를 따돌리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저희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친구를 모임에서 탈퇴시킨 저희가 잘못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