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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당하고 돈 뜯기는 제 동생을 구해주세요

뚜뚜 |2019.06.18 16:13
조회 323 |추천 0

착하기만 한줄 알았던 초등학교 6학년 제 동생이 부모님 지갑에 손을 대기 시작하더니 점점 액수가 커지고 3만원에서 5만원 이제는 10만원이 넘는 돈을 훔치고 있었어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묻지 않고 매일 혼내기만 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제 동생이 잘때 휴대폰을 켜고 자더라구요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매일 가리고 휴대폰으로 뭘 하나 하고 봤더니 문자 내역이 충격 그 자체였어요.
일단 이 얘기를 하려면 예전 이야기를 먼저 해야하는데 길지만 끝까지 들어주세요. 제 동생이 자전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생일선물로 자전거를 사달라고 부모님께 조르더라구요 근데 그 금액이 70만원이 넘는 액수였어요 그래서 부담스러워 했었는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선물하나 못 받았던 동생이라서 부모님께서 하나 사주기로 결심하시고 자전거를 사주셨는데 일주일도 채 안되었을때 그 자전거는 어디로 갔는지 딱봐도 오래 썼다는 티가 팍팍 나는 중고 자전거 한대가 있었어요. 물어보니까 선뜻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알고보니까 아는 형하고 자전거를 바꾼거였어요 그 형을 일단 A라고 할게요 A하고 제가 전화를 한뒤 자전거를 바꿔준다고 해서 바꿔왔는데 알고 보니까 A가 제 동생 자전거를 중고장터에 팔려고 내놓은 후에 거래를 하고 있던 중이었어요 그래서 제 동생보고 거파금 2만원을 달라고 했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됐어요. 여기까지가 지금하려는 얘기의 배경이에요.
이러한 일들이 있었고 돈을 훔치고 혼나는 일들이 반복되다가 제 동생의 휴대폰을 켜서 봤는데 A가 제 동생에게 12만원이라는 돈을 뜯고 욕설을 내뱉고 돈들고 얼른 안오면 자기 친구들을 다 부르겠다, 얼른 뛰어와라 등의 얘기를 하며 욕을 엄청 하더라고요 그 아이와 그 아이가 부른다는 사람들의 나이는 중학교 1~3학년이었어요 저와 제 언니가 그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고 5분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제 동생과 저와 얘기를 해보니까 제 앞에서 단 한번도 눈물을 보인적 없는 제 동생이 펑펑 울면서 너무 무서웠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원망스러울 정도였어요 초등학생인 제 동생이 전학가고 싶다, 이 동네를 뜨고 싶다, 그 형들은 친구가 너무 많아서 너무 무섭다 라며 이사가면 안되냐고 울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제 동생을 안으면서 저와 제 동생은 한참을 울었어요 제가 형이었다면 더욱 도움이 됐을텐데 누나인게 미안하더라구요 차라리 경찰에 신고하자 했는데 너무 무섭대요 제 하나뿐인 동생이 이런일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고 .. 제 동생한테 학기말에 전학가면 혼자 밥먹고 친구 못사귈수도 있다고 했는데 제 동생이 자기는 친화력 좋다고 괜찮다면서 웃어보이고 저한테 만약에 친구를 못사귀고 혼자 밥을 먹게 되더라도 지금보다는 괜찮을거 같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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