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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의 지나친 애정

jklzz |2019.06.20 23:49
조회 90,284 |추천 24
저희는 서른하나 동갑부부이고 결혼한지는 5년정도 됐어요
남편한테는 연년생 남자동생이 하나있는데 아직 미혼이구요

시어머니가 아들들에 대한 애착이 너무 심하신게 아닌가 해서요,,
하루에 한두통은 기본적으로 전화하시고 남편의 일거수일투족 다 알려고 하시는것같아요
(저한테는 웬만하면 전화안하세요)
저희가 애가 둘인데 영상통화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오는데 가끔 남편이 퇴근이 늦거나 집에없으면
저한테 영상통화를 하시는데 꼭 남편얘기를해요
어디갔다며? 뭐하고있다며? 누구만난다며?
오늘 이런일 있었다며? 저런일 있었다며? 등등 자세히는 못적지만 하여튼 아는 얘기를 꼭 쏟아부으세요
그리고 저희는 시댁이랑 한시간 반 정도 거리인데
매주 보셨음 하더라구요
남편이 대충 둘러대서 2주정도 안보면
만날때가지 계속 오라고 한다던가 저희집 오시겠다고 한다던가 계속 얘기하세요
이 문제로 남편과 싸움이 너무 잦아지다 보니
결국에는 저희 둘 문제로 번지더라구요
그렇다고 아버님과도 사이가 안좋은것도 아니세요 영화도 두분이서 자주보러가시고 데이트도 자주하시구요
최근에도 똑같은 문제로 심하게 싸운뒤
도련님이랑 얘길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어머님이 매시간마다 전화온다고 이해하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어머님은 밖에서도 도련님 팔짱끼거나
손잡고 다니시는데 전 처음에 그거보고 너무 놀랬거든요ㅠ
첫째아이만 있을때 남편이 병원에 입원을 하게되서
시댁에 애를 맡기고 병간호를 할 생각이였으나
어머님이 자기가 병간호를 하겠다고 난리를 치셔서 ..
남편이 와이프가 해주는게 훨씬편하다고
제발 가라고 화를내도 안되더라구요
결국 장가 간 서른넘은 아들 알몸으로 목욕도 시켜주시구여ㅋ(이건 댓글이 많아 수정할께요
팔을 수술한 상태라 혼자 못씻는 상황이였습니다ㅜ)
살아온 방식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다지만
요번엔 어머님때문에 싸운 사실을 알려드렸거든요
그랫더니 전화도 자주안하고 찾아오지도 않겠다고 일단 그렇게 말씀은 하셨다는데 제가 너무 이해못하는건가요?
추천수24
반대수252
베플ㅇㅇ|2019.06.23 09:50
시모만 이상한게 아니라 아들들도 정상적이지 않네요. 30넘은 남자가 엄마한테 알몸으로 목욕 맡기는데에서 헉했습니다. 역겨워요...
베플ㅇㅏ|2019.06.23 09:51
진짜 토나온다 목욕을 시켜준다니....우웩 나엿으면 다뒤집어엎었음
베플남자sheree7181|2019.06.21 10:37
한국의 고부갈등의 원인 대부분은 시모가 자식을 독립시키지 못하고 결혼후에도 정서적 본딩(애착)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윗글에서 보면 시모는 여전히 아들을 아이로나, 때로른 남편 개념으로 행동하는 거 같아요. 그러다 보면, 님과 경쟁구도가 되어 갈등이 심해집니다. 원칙적으로, 시모는 결혼전까지는 혹시 몰라도 결혼후에는 부부 영역에서 빠져주는게 자기 아들을 위해서도 좋은 겁니다. 님이 화끈하게 거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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